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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7 시집가는 독도수호 2
  2. 2016.03.27 앞마당의 포장 2
  3. 2016.03.27 웰크래프트의 하역 2
  4. 2016.03.27 맥그리거 26의 출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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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 요즘 너무 정신이 없습니다. 


앉아서 해야 하는 일도 많고 몸으로 해야 하는 일도 많고.. 


문막에 있을 적에는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죽으나 사나 일만 했었는데 수원에 오니 손님이 많이 오시니 아무래도 일할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접객은 좋은 일입니다. 싫다고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



어제는 독도수호의 최후(?) 의 시승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서울에 계신 손님께서 시승예약을 하시고 날짜를 조율하던 중에 화요일에 시간이 되신다 하여 급히 점검을 하고 나갔습니다. 


오셨던 분께서는 나이도 많으시고 보팅경험도 많으셨던 분이셨습니다. 긴장도 했는데요.


마침 바람도 좀 있고 파도도 있는 시승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래야 이 배의 진가가 나오기도 하구요. 


배를 내렸는데.. 역시나 서해치고는 거친바다였네요. 1.2 미터 정도의 바다를 거의 풀악셀까지 놓고 달렸는데 오랫만에 멋진 주행을 했습니다. 


새 선주님께 핸들을 드렸는데.. 입파도까지 가시려 하시길래.. 양해를 구하고 중간쯤 가서 돌아왔습니다. 


우려했던 엔진 저는 현상은 스파크플러그로 해결하여 이제는 쌩쌩했구요. 새 선주님께서도 만족하셨습니다. 


드디어 계약! =) 역시 타보면 사게되는 전통을 이어가는군요 ^^


비록 중고보트이기는 했습니다만 전 선주이신 독도님께도 잘 된 일이구요. 무엇보다 제게도 많은 추억이 깃들었던 1호배였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아무튼 잘 되었습니다.


이제 트레일러 문제를 해결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해서 출고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선택해 주신 새 선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랫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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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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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의 포장

일상의 기록 2016. 3. 27. 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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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저희가 일을 시작한게 2월 초부터 준공을 3월초에 받았지요. 사실 진작에 포장을 했어야 했지만 날씨가 추워 미루어 두었습니다. 


추울때 포장을 하면 수분이 얼어 팽창하면서 나중에 부서지기 떄문에 잡석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마당의 배를 치우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전곡항쪽의 지인분들에게 부탁하여 배를 피신시킬까 했었는데 


전주에 한업체와의 트러블도 있었고 " 신세지지 말고 내안에서 해결하자 " 라는 생각에 전부 뒤뜰로 피시시키기로 했습니다. 




뒷마당은 농사를 지을 예정이라 포장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짐은 뒤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측량을 다시하여 


담장이 조정되니 좀더 넓어졌습니다.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다음은 담장을 고치고 땅을 골라야 했고 거푸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잡석도 더 필요했구요. 


물론 기술자 분들이 오시고 장비가 와서 일을 했지만 상당부분 저와 금호마린 금사장님과 같이 직접 해야 했습니다. 


덕분에 거의 일주일간 토목일을 해야 했습니다.





담장도 새로치고.. 





화단 거푸집도 만들었구요. 



땅도 새로 고르구요. 




앞쪽 진입로도 공사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준비완료 !!



다음날 토요일 포장을 진행했습니다. 






포장을 다 했던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건전지 문제로 ;


아무튼 포장은 잘 되었구요. 앞으로 진입로 공사와 포장에 칼금내는 일이 남았습니다. 이것도 직접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쓸 마당이니 어렵다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제는 좀더 편하게 일하고 여러분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해피마린은 크게 변해갈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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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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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주 이야기가 되는데.. 전에 울산에 계신 선주께서 의뢰하셨던 웰 크래프트 하역을 진행했습니다. 


역시 수원 제 작업장에서 작업을 진행했구요. 


앞마당에서 하역을 하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대응이 되니 참 좋습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아이고 머리야.. 




21피트까지는 저런 식으로 나무짝에 와도 일이 편한데.. 23피트가 되어버리니 맞추어 올리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윈치도 엉망이고.. 그나마 벙커가 롤러라 가능했는데 이번엔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요... 총 3시간 걸렸습니다. 


아마도 바닥 포장 후에 리프트가 제작되면 아주 쉬워질 일이 될 것입니다. 



울산에서는 뭐든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볼일을 전부 보고 출고하기로 했구요. 


아직 바닥일 때문에 손댄건 없습니다만 다음주에 트라이엄프 출고 후에 곧바로 작업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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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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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벌써 2주전 이야기가 됩니다만;; 맥그리거 26을 출고시켰습니다. 


입고되어 연료계가 쩔어붙은 엔진을 정비하고 .. 


트레일링을 대비하여 트레일러 축에 관련된 부분들을 정비했으며 ( 축 스프링 교체 ) 


기본적인 부착물들을 복구하고 선내 배선등을 체크했습니다. 


별거 아닌 일들인것 같았습니다만 처음 다루어본 배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하는게 시간이 오래걸렸고 


축조립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당초에 마스트를 복구하기로 했었으나.. 트레일링을 위한 마스트 서포트가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분리한 상태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찍은 시각이 밤 12시 30분입니다. ㅠㅠ..  


아라마리너로 가야 했기 때문에 다음날 새벽 5시쯤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불안불안했던 허브로 인해.. 




상황이 이랬던 것이지요.. -_-.. 어디서 구리스 타는 냄새가 실~~ 나는것 같아서 확인해 보니.. 흑..


목숨을 걸고 시속 40킬로로 운행했습니다.  




어쨋든 무사히 도착했구요. 이후 선주님의 동록절차를 거쳐 자리를 배당받아 계류하였습니다. 





나중에 체크해 보니.. 제가 놓쳤던게 하나 있었던 부분이 핸들이 너무 뻑뻑했는데 케이블도 좀 뻑뻑해졌고 엔진 스위블도 상태가 별로이더군요. 


구리스가 굳어버린 탓인데.. 이는 저희 작업장 정리가 끝나고 4월중에 한번 방문하여 조치해 보고 대책을 마련해 보기로 했습니다. 


긴 시간 기다려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리여... 앞으로 시간날 때 간간히 점검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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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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