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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1.01 2017년을 마무리합니다
  3. 2017.12.28 Marine Merchandiser 양성 과정의 계획
  4. 2017.12.27 곡절 끝에 확정된 트라이엄프 170cc 4

가상화폐

일상의 기록 2018. 1. 15. 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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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잠시 자기 전 요즘 논란거리중 하나인 가상화폐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가상화폐를 만지작 하시는 분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본 일이 있는데요.. 좀 오래 전이긴 합니다.. 

가상화폐는 블럭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하고 있다는것은 모두 들어보셔셔 알고 게실거라 생각합니다. 일봉의 플랫폼 같은 성격인데.. 

이 기술이 4차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말들을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게 화폐가 될 수 있는가.. 라는 것에 대해 물음표이고 현재 나타나는 양상에는 더욱 물음표를 떠올릴 수 밖에 없어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라 불리는 것들은 말 그대로 예전에 화폐가 없었던 시절 조개껍데기를 썼다거나.... 

혹은 폴아웃같은 핵전쟁 이후 병뚜껑을 교환가치로 삼는다거나.. 하는 것과 개념상으로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는데

디지털상 데이터로 존재하고.. 블럭체인 기술을 통해 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총량을 제한해서 기존의 국가중심의 화폐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 좋은데요.. 

이를테면 1 비트코인이 사과한개의 가치다.. 라고 정하면 어딜 가서나 바트코인을 주면 사과를 주는 약속이 되어야 합니다.. 

일부 그렇게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저는 이게 과도기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고.. 현시점에서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순인것 같기도 한 것이.. 결국 이 가상화폐의 가치는

현재의 화폐시스템을 통해 계산되고 인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USD로 계산이 되고 그게 각국 화폐교환비율에 따라

실 금액이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비트코인으로 누가 얼마를 벌었네.. 말 하는 것 역시 달러화나 원화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말그대로 어디가서 쓰려고 해도 안받아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아무리 과도기적이라 하더라도 말한마디에 그 가치가 수십%가 

출렁인다는 것은 정상적인 화례로 볼 수가 없죠..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현재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이 가상화폐의 구조인데요.. 

일반적으로 주식의 경우 ( 이 동네도 투전판인건 매 한가지입니다만.. ) 그래도 기업이 있고 기업의 활동을 통한 미래가치에 투자한다.. 

볼 수 있는데요. 기업이 물건이던 서비스던.. 생산을 하니까요..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돈을 벌었다면 누군가는 잃어야 하는 사람이 있는 마치 옵션과 같은 제로섬이라는 말이죠.. 꾸준히 오르려면 계속 

신규 투자자 ( =호구 ) 가 들어와야 하는 피라미드식이란 말입니다..  며칠전 정부가 가상화폐를 제제하겠다는 식의 스탠스를 취하자마자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했는데요, 신규 유입이 없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이 그리 반응하는 것입니다.. 

정말 가상화폐까 투자가치가 있다면 그럴리 없겠죠.. 그냥 묻어두면 되니까.. 


물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가서는 이런 식의 전자화폐가 일반화될 것이고 여기에 위 기술은 핵심적인 축이 될것임은 

분명한데.. 저는 저것이 당장 화폐가 될 수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전세계적인 투전판 같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던.. 이더리움이던..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회사를 만들어 상장을 하고 현재 화폐시스템의 인프라로서

활동한다면 저는 투자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아니지요. 다 각자의 판단으로 투자하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벌었던 아니던간에 그 굴레에서 빠져나오시기를 권합니다..  금융판에서 쓴 맛을 보신적이 없는 분 이거나 그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조금 벌었다 해도 반드시 털리게 되어있어요.. 돈 싸움에서는 돈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가즈아... 라는 말은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돈을 다룰 때는 차가운 심장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가즈아 같은 생각은 정말 금물이에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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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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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마린입니다. 


벌써 12월 31일 입니다. 한해가 훌쩍 가버렸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작업장 청소를 했습니다. 마당 여기저기 고철을 비롯한 재활용품 정리해서 내놓고.. 나무 구조물 해체하고.. 사무실도 좀 치우고요


배들도 정리하고. 어제 시운전했었던.. 배스보트도 마무리 해놓았습니다.  다음주에 나갈 거니까요. 일은 정말 많이 있네요 =).. 



2017년은 2016년에 있었던 액땜을 복구하느라 보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여러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것도 많았고 답답한 일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앞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많은 분들 도움이 있었고 일일이 열거하지는 못합니다만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2018년은 정말 바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목표했던 일들이 정말 많아요.. 과연 얼마나 이루어낼 수 있을지는 지나가 봐야 알겠지만 내 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 전해드릴 수 있도록.. 올해가 끝이라 생각하고 덤빌 생각입니다. 



2019년에도 같은 명함으로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항상 블로그 들러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2018년에도 항상 가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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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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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 건은 제가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인데요.. 이제사 슬슬 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했습니다. 

요는 일이 커지고 저도 사람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항상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저희부지를 금호마린 ( 부산의 금호마린테크가 아닙니다. ) 과의 공동사용하고 있는데요.. 

2년의 시간이 내년 2월로 끝나는데다 금호마린과는 별개의 사업체이므로 이렇게 해서는 제가 일을 힘있게 추진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이 일을 하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보자.. 혹은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은 전부터 있었고 

작년에 그렇게 추진했다가 외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그친구와도 여러가지 일이 꼬여 결국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무리하게 고용을 추진하다가 생긴 일인데 저도 배운게 많지요.. 


 제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블로그를 쭉 보아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강원도 문막에서 시작을 했었습니다. 당초 전곡항 주변을 계획했으나

주변의 텃세가 너무 강했고 저를 못살게 구는 분들이 너무 많아 거의 쫓겨가다시피 하다 문막 올리버보트에 3년정도 둥지를 꾸렸던 건데요. 

그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쭉 지켜봤고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과 걱정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비슷했는데요.. 

 그쪽 학생들은 보트빌더를 향해 가고 있었던 것인데..  여기를 졸업해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는 " 이 시장에서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 " 라는 아주 평범한 고민이었습니다. 


 부업..  창업 준비기간을 포함해서 제가 이 시장에 연관된지도 어언 10여년이 넘는데 그간 제가 뼈저리게 느낀건 이 보트, 마린시장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정말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업체들 각각 어느 분야에 특화해서 서로 일을 분업해서 공생하는게 

가장 좋은 모양새이긴 한데 애석하게도 현실적으로 객체간 협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 결론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내 마음대로 나의 일을 대신해 줄 직원이 아닌 제 2 제 3의 업체는 없기 때문이죠.. 

  

 해서 이 비지니스를 엔지니어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서는 딱 굶기 좋다.. 는게 제 생각입니다. MD의 관점에서 시장을 보고 

자력으로 사업계획부터.. 공부도 해야하고..  기본적인 소싱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역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영업도 해야하며.. 

정비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만.. ) 

안그럼 이 좁은 시장에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일할 수도 없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할 수도 없으며.. 기성세대가 만든 벽을 차고나가 

살아남는다는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빵빵한 자본이 뒷받침되면 좋겠지만 이 문제는 자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요..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자기가 잘하는 쪽으로 점점 특화되어 전문화되는게 자연스럽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일들을 몰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부지런히 파닥거려야 겨우 살아남아 비비고 올라갈 언덕을 만들 수 있어요.. 다른 모든 자영업이 그런 것 처럼.. 

이 마린레저라는 분야가 충분히 매력적이고 앞으로 전망도 좋지만 이 기본적인 자질이 없이는 이 시장에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고 우리나라 모든 분야가 그렇듯.. 한번 심하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 힘들어요. 


 하여 위 제목과 같은 마린 머천다이저 양성과정이라는 수업을 만들어보자.. 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 커리어는 비록 미천합니다만..

하나 자신있는 것은 지금 화성시 등 일부 지자체나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엔지니어.. 정비사.. 이런 과정보다 실전.. 자립에 있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어자피 이 분야 지금까지 아무도 그런 일을 시도해 본 바도 없고 

시작은 부족하겠지만 부딪쳐가면서 잡아나가다 보면 수년 후에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후배들을 양성하며 저와 더 넒은 시장을 개척해갈 사람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말씀드렸던 것 같기도 한데.. 기존의 사람들에게서 머리 쥐어 뜯어가며 답을 찾기 보다 차라리 새로운 사람들을 가르쳐서 쓰는게 

더 빠르다.. 이게 제 현실적인 결론이기도 했어요..  정말 할 일들은 많아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바쁘기는 하겠습니다만 틈틈히 강의계획과 자료를 만들어 내년 하반기에는 시작해볼 요량입니다. 이제 연초에 했던 너무 얕은 수준의

무료 공개강의 보다는 저도 시간과 노력의 보상을 받으며 좀더 책임감있는 클래스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구체화 되어가는 중간중간 골자들을 모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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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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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한 3주전인가... 트라이엄프 170cc 두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중 한대는 모든 정리가 끝났고. 다른 한대는 확정된게 없어 게시물에서 사진을 지웠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소식이 왔는데.. 껄끄러웠던게 잘 해결된 모양입니다 



이 보트였죠.. 

이 보트를 매입하는데 잡음이 생겼던 이유는 전주인분이 너무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님이었고.. 제가 외국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끔 보트를 정해서 컨택해서 구입할 때 판매자분이 보수적인 분이시면 외국인들나 브로커들이 컨택할 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입이 캔슬된 적들도 많죠.. 

  처음에는 아예 현금들고 와서 보트를 사 가지고 가라.. 는 식이었는데  그간 설득끝에 구입하기로 하고 은행송금도 받으시겠다고 합니다..


다행히 엔진 영상도 보내주셨어요.  

물론 이 영상 하나로 모든게 설명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태도를 보는거죠.. 얼마나 성실히 응해주느냐.. 

설사 엔진이 문제가 있어도 제 스스로도 고칠 수 있는 범위의 엔진이기 떄문에 별 걱정은 없습니다. 

내일 나머지 절차 미치고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짐을 싸거나.. 도착하게 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혹 사전에 계약하시기 원하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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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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