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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 무척 바쁘게 삽니다. 일이 줄줄이 밀려있을정도에요. 

그 와중에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 머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이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 입니다. 

보트와 그외 관련업 좀더 먼 거리에서 보면 해볼만 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저는 배로서 

그중에서도 카타마란으로 끝을 보기로 마음먹고 달려왔죠. 나름 성과도 있었고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저를 보면 그러한 처음의 목표가 많이 퇴색된 느낌이 있어요. 일이란 것이 하다 보면 

잘 되는 일도 있고 안되는 일도 있고.. 벌기도 하고 손실도 보기도 하고.. 

레저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 선주와 싸우지 않으려 눌러왔지만 모두가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기도 했구요..

아무튼 그러한 들쪽날쭉 한 것들을 메꾸려도 하다 보니 너무 다른 일에 집중했던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만들어낸 1750은 많은 곡절이 있었습니다. 쓰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성적이 썩 좋지 않아요. 

몇몇 마린업체들 주변인들로부터 저게 배냐고 까이기도 하고.. 배 세팅에 세자도 모르는 업자들과 카타마란에 대해

설전을 한 적도 있구요..   1750은 그렇게 대충만든 배가 아닙니다.. 국내 실정에 정말 실용적인 면에서.. 배의 기본에

있어서 정말 우수한 선체입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에요. 타보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습니다.. 

물론 제 시각이 너무 보수적이라 요즘 변화에 대해 올바른 분석을 하면서도 바로바로 실행하지 않은게 많아요..

반성합니다. 

 

이제 그간의 방향을 좀 바꾸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배에 대해 너무 소홀했던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계속 유지되겠지만 대중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좀 바꾸어야 할것 같구요. 물론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신속하게..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고

사업이란게 매 순간 선택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잖아요. 

 기왕에 하는 거 보람있게 !

 

앞으로 여러가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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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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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그간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바.. 네이버등에 제대로 업장주소가 나오지 않는다... 였는데. 

이번에 수정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절차 자체가 그리 어려운건 아니었네요..

뿜빠~~ 이제는 일일이 주소를 알려드릴 필요가 없어졌어요

다음도 확인해 보니.. 역시 잘못되어있네요.  수정요청을 넣어놓았습니다. 

앞으로는 포털에서 검색하시고 찾아오세요 ^^  

( 라고는 하지만.. 그간 너무 무심했었구나.. 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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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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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주에는 오랫만(?)의 시험주행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수입했었던 야마하의 제트보트 FSH190 였구요. 

이렇게 생긴 보트에요.. 

제트엔진을 달고 있는 피싱보트 컨셉으로 나온지 오래된 모델은 아닙니다. 수입당시에도 출고된지 1년된걸 

가지고 왔던것으로 기억하고 있구요. 

 가져와서 다른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걸 고질적이라고 해야 할런지.. 과열이 너무 자주 떴던 문제가 있었죠. 

당시에 이 문제를 한번 해결하면서 제트보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 플롭이 없는 구조이다 보니 

예민한 것도 있더군요..  혼자 시운전했을 때는 별 이상이 없는데 나가면 또 문제고.. 일단 앞이 너무 무거운 것도

문제가 되는걸 발견해서 여러가지 조정을 했구요. 

  그래도 계속 이상이 발견되어 여러 점검 끝에 냉각수 관로 어댑터 수정, 온도센서, 서모스탯 교체로 

해결을 했었습니다.  ( 그 이후에도 7000 이 넘어가면 간간히 떴었다고 하십니다. ) 

 

 이후에 한번 더 문제가 되어 가져와서 각부 뜯어 점검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고 정말 몇달 쓰지 않았는데 써모스탯이

노후된 티가 나서 하나 갈아끼우자.. 생각으로 가운데 밸브를 뜯어버린 상태로 넣었더니 해결이 됩니다.. 

이 엔진이 제트엔진이기도 하거니와.. 회전수를 7500까지 쓰는.. 부하를 많이 받는 엔진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고속역에서 무척 예민한 느낌이 아직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써모스탯의 역할은 냉각수 조절을 통해 엔진을 일정온도로 유지하는 역할인데.. 없어도 당장엔 

지장이 없는데  추운계절에는 특히 초반에 과냉각되어 생기는 결로가 부작용이기에 10월까지는 이대로 쓰고

11월부터는 다시 써모스탯을 넣어씁시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행을 무척 궁금해 하시는데 이 배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보기에는 무척 튈것 같은데 

확실히 요동은 치는데 생각보다 그리 아프지는 않습니다. 수차례 주행하면서 생각해 본 바로는 아마도 선수각과 

제트추진의 특성 때문으로 파악되는데요. 상당히 독특한 주행특성을 보여주는 보트입니다. 아무래도 연비가 선외기

대비 좋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밧줄 거칠것 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 되겠죠.. 

 

 이번에 넘어가면 큰 문제없이 올해를 보내기를 바라면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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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최근의 근황.

일상의 기록 2020. 5. 31.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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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늘 그리했듯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는다는 것은 제가 무척 바쁘다는걸 의미합니다.. 

2개월째 엄청 하드캐리 중입니다. 배들도 커지도 맡았던 일에 대한 하자보수도 있고.. 

엔진정비 일을 확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정신이 없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의 한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들어온 수입보트들은 대부분 처리했고 ( 손님께 전달하기 전에 해야 할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 ) 그중 몇몇 안타까운

사례들이 있어 선주님을 도와가며 마무리 하는 중이구요.. 

 언젠가 별도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여러어려움을 거치면서 월드캣도 미국을 출발할 수 있게 되었구요. 

6월이 되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넓게 활동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적으려고 했던 컨텐츠도 좀 있고.. 

조만간 다시 소식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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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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