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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주로 보트 수입 임포터로 활동하던 제가.. 이제는 차에 도전(?) 합니다.. 

사실 차량을 수입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저런 인증문제도 이제는 해주는 곳이 많아 

맡기면 되는거구요. 언젠가는 이런 작업을 제가 직접 해볼까도 싶었는데 더이상 벌릴 여럭은 없고 

호의적인 파트너를 찾으면 되는 문제인것 같구요. 

 

 사실 차를 알아보는 이유는 월드캣 발주 때문인데 제가 서비스를 해야 하니 그렇습니다. 도저히 지금 차로 혹은 

국산 SUV로는 저 배를 견인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선주께 알아서 견인해오세요.. 

이건 더 말도 안되는 일이죠..  큰 배를 다루려면 저 역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고.. 이제 때가 된거죠.

 

 결국 미들급 픽업은 턱도 없고 풀사이즈 픽업이 필요한데.. 국내에서 알아는 봤지요.. 문제는 국내 업자분들이

너무 비싼 모델들 혹은 경매장에서 너무 험한 것들위두로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 그래야 돈이 도기도 하거니와

AS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젊은 차들 위두로 가지고 오신다 하더군요.. ) 

저같이 필요에 의해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량은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 사실.. 하나 있었어요.. 너무 아깝게 놓쳤습니다. 몇시간 빨리 연락했음 되는 거였는데.. --;..  중고란게 그래요.. )

 그래서 수입을 하려고 알아보니.. 아무래도 국내에서 찾는거 보다는 사정이 나은데 문제는 들여와서 

타려면 돈이 한번에 들어간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어찌어찌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 물론 할부금융사를 이용하자면 여러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 제1금융권.. 은행의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가 

없죠.. 상사와 계약하는 것들만 받아주기 때문인데.. 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2011년식 이후의 10만킬로 언저리의 무사고(에 one owner 면 금상첨화 .. ) F-150 입니다. 

커머셜은 제외하구요..  ( 사실.. 가릴 처지는 아닌데 금액도 그렇게 싸지는 않더군요.. ) 

트림은.. 슈퍼캡 이상.. 레귤러캡도 좋은데 부동자세가.. -_-..

엔진의 경우는 미국쪽 제 지인들은 5리터 이상을 권하더군요.. 국내에서는 3.5리터 이코부스트가 대세인데.. 

이유를 물어보니 트윈터보라는 구조때문에 아무데서나 수리하기가 까다로운데다 컴퓨터 오류도 있다.. 라는 대답인데

사실 2010년대 초반은 이코부스트와 5.0 플렉스 퓨얼의 연비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5리터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 말이 제 마음을 움직이고 있죠..

" 3.5리터 이코부스터 나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좋은 차였어.. 고장나기 전까지 말야...  ;; "

 

도요타 턴드라도 생각해 봤으나.. 기름먹는 수준이 F150 보다 험악한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는데다.. 

애당초 형성된 금액이 비싸서.. ㅜㅜ..  아무튼 취등록세를 제외하고 2500 ~ 2600 사이로 맞춰보는게 목표입니다.. 

경매장 혹은 경매대행을 이용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만 어자피 억션으로 세이브되는 건 대행료로 나갈 것이고

기본적인 상태에 대한 위험부담을 조금 줄여보고자 일반 중고차 매매상 위주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물이 나오는 대로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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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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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벌써 202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전업으로 해피마린을 꾸린지도 이제 8년차가 되었네요. 

작년에는 참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공감하시다시피 일이란게 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늘 좋지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운 한해였습니다. 

 

다가오는 한해에도 좀더 배우고 보다 성장하는 해피마린이 되겠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던일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간간히 소식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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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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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무척 싸늘해진 연말입니다. 점점 몸이 굳어가는걸 느낍니다. 해도 빨리 지니 근로의욕이 급 감퇴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소식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드디어 월드캣255DC 신조선을 발주하게 되었다... 는게 골자입니다.

월드캣 딜러로 일한지 7년만에 월드캣을 신조하게 되었습니다.  감격입니다. 

 이 모델입니다.  원활히 견인을 하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더 큰 모델은 힘들었습니다. 

정말 멋진 보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쌍동선이 호불호가 갈리는게 일반적입니다 .

대표적인 낚시 포인트인 왕돌초 같은 곳에서 그 잘나간다는 명품 보트라 하는 .. 그 배 27 29피트급이

지금은 단종되긴했지만 캐롤라이나캣 18피트를 따라오지 못해서  선주가 전화를 받는 많은 일화가 있고.. 

그 배가 팔려 오천에 가서도 유선배가 꼬맹이 18피트를 못따라가는 일이 생깁니다.  물론 바다가 뒤집어졌을때죠.. 

그래서 쌍동선 오너들은 특별한 이유나 목적이 없는 한은 다음배도 또 쌍동선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도를 찍고 넘어갈때 모든게 이해가 가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죠.. 

쌍동선 특히 월드캣은 그런 배입니다.  점점 많아지는 쌍동선 업체들 속에서 아직까지 양산형 카타마란의

세계 최고를 지킬 수 있는 이유가 되죠.. 

 

 이번에 발주하신 선주님도 훼일러 21을 몰고 계신 분이셨는데 어떤 기회로 쌍동선을 타 보시고 바꾸시기로 

결심하셨다 합니다..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똑같이 느꼈거든요.. 

 아무튼 저는 보트를 계약해서 생기는 수입.. 그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위와 같은 이유로 월드캣을 선택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토록 제가 외쳤던 부분을 보시고 이해해주신 것.. 그리고 제가 이 때까지 손님을 놓쳐도 지켰던 원칙.. 

그런 부분들을 보시고 여러 다른 모델이나 병향할 수 있는 수단이 있었음에도 딜러를 통해 진행해주셨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말씀드리듯 모두의 부러움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간간히 이에 관련된 소식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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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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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 라덴씨 입니다. 

 

올해는 모든 마린업체들이 공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경기 탓이 가장 크겠지요. 

그래도 또 그 와중에 주목을 받으며 뻗어나가는 업체도 있었구요. 늘 잘하시던 분들은 또 잘 버텨내셨구요. 

가끔은 올해 누가누가 잘 팔았나~ 하고 둘러볼 때도 있어요.  돈 버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몇몇 업계 관계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어요. 

" 왜 당신은 카타마란 보트만을 하느냐.. "라는 물음입니다.  새 보트에 있어서는 저는 카타마란만을 하고 있죠.. 

왜 스스로 본인의 영역을 제한하여 어려움을 자초하느냐..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그런 말씀은 정확한 지적이 맞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대한 제 대답은 두 가지입니다.. 늘 그 자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 지금껏 카타마란을 해왔는데 지금에 와서 모노헐을 들고 ' 이것도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웃기지 않느냐.. "

하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구요.  사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실정에서 카타마란이 무척 실용적이기 때문 ' 입니다. 

 

  해양레저를 즐기는 여러 나라마다 선주들의 성향에 따른 다른 욕구와  다른 여건에 따란 고충들이 있습니다. 

배를 권하고 제시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 과연 손님의 어떤 욕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러한 욕구들은 유행을 만들면서 계속 변하가고 장사를 하려면 그에 맞추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 추세에 맞추어 가려면 소형 파일럿 하우스를 들여와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떤 식으로든 갑판의 절반이 날아가더라도  막힌 실내를 원하시고 기왕에 막는거 조타실까지

감싸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개념을 보트로 옮겨오는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주변의 주체들을 

설득하기 편하다.. 라는 점이 있는것 같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또한 다들 그렇듯 식구들을 태우고 다니겠다 라는 

목적을 가지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렇다면 그 가족구성원들이 대부분 선실을 원하니 그런 의사결정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작 그게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편하거나 하지는 않구나..  라는 것을 깨달으시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그렇다 해서 그런 필요를 무시하는 것도 업을 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게 아니겠죠.. 

 

  캐빈이 있는 소형선은 대부분 유럽계 보트들에서 많이 채용되는 형식입니다. 미국쪽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북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막힌걸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20피트 아래의 소형선에는 캐빈이 있는 모델이

( 사실상 ) 사라졌고  대신 듀얼콘솔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몇대를 얼마나 파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유럽게 보트 메이커를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면서 대리점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그래서 저도 유럽계 메이커를

죽 돌아본 바 관심이 가는 메이커가 두세군데가 있어 한번 접촉해 보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배를 보는데는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중 제일 1순위로 보는건 기본적인 운동성능입니다. 아무리 선실이 넓고 

어창이 커도 기본적으로 오고가는 성능이 떨어진다면 배로서 가지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운동성능이라는

개념은 속도가 빠르고 느린게 아니라 튜닝이 되지 않은 순정상태를 기준으로 얼마나 원활하게 활주하고 터닝하고

충격을 감쇄한다던가.. 밸런스가 잘 맞아서 활주가 잘 깨지지 않는다던가.. 하는 등의 종합적인 의미입니다. 

  다음은 스펙입니다. 제한된 운용어건 속에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느냐 인데.... 너무 길어도 짧아도 안되겠고.. 

너무 무거워도 견인하기 곤한하구요.. 엔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헐 모양도 이단계에서 같이 봅니다. 건조중량과 

선수 모양등을 보면 어느정도 주행을 보여줄지, 어떤 특징이 있을지 대강 알 수 있죠.. 

  그 다음 레이아웃을 보구요..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가 되어있는지, 우리 실정에 맞는지 생각해 보죠.. 

이 부분이 무척 중요한데 특히 작은 보트에서는 얻을 것과 포기할 것을 분명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몰아보고 싶은.. 그런 워너비 보트의 미니어쳐 같은 스타일을 골라버리면 센터콘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어서 어느 하나도 똑바로 건지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형 파일럿 하우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보통 배를 세팅할 때 뒤가 무거워 고생들을 하지만

앞이 무거운것도 문제가 된다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무튼..  

되려 좀 미려하지 못한.. 생소한 모양새로 마무리되어도 딱 건질것만 건지는게 되려 나을 수도 있죠..

어떻게 보면 색깔이 명확해야 한다.. 정도로 표현해도 되겠다 생각되네요.

  다음엔 가격 및 경제성을 봅니다.. 엔진이 어느정도 올라갈지.. 총액이 얼마가 될지 등등.. 

20피트 안쪽으로 형성되는 신조의 경우 마지노선이 국산이 경우에 따라 좀 다르지만.. 약 4000 

수입을 5500 정도로 보고 이 이상이면 경제성이 너무 떨어질것 같아 포기하는 편입니다.  

기타.. 외관상의 미려함은 제게는 특별한 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어자피 바닥헐과 건조중량, 무게 배분등이

가장 중요하고 아무리 외관이 멋있어도 이런저런 문제로 주행이 꽝이면 배로서는 실격이니까요.. 

색상 ( 이것도 장거리 시인성 문제로 백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  헐에 넣는 반짝이.. 데칼..  롤바 등등은 

배를 고르거나.. 결정하는데 기준으로는 한참 후순위이니까요.. 

  위에 말씀드렸던 보트는 위와 같은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들이라 모노헐임에도 불구하고

좀 확인해 보고 여건이 되는 대로 들여와 볼까도 싶습니다..  구체적인 오픈은 나중에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말씀드리기로 하구요..  그래도 오랫만에 유럽산 보트들을 조사해 보니 신선합니다. 나름 연1750의 후속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고 알찬 검색이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게는 쌍동선이 제일 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20피트 안쪽의 작은 사이즈에서는 더 나은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사이즈별로 각각 감흥은 달랐지만 제가 느꼈던 놀라움을 전해드리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이런저런 기회로 언급했던 제 생각을 모든 분들이 동의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좀더 가치있는, 

한번 사서 보다 오래 탈 수 있는 배를 지향하고자 하는 큰 목적지는 다 같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이런저런 변수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카타마란을 중심으로 활동할것 같구요.

좀더 매력적인 컨셉을 개발할 수 있게끔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새 모델을 개발해야

할텐데 일련의 일들이 뜻대로 풀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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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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