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라덴씨가 한참전에 구입했던 폴라리스 레인져 700 EFI 가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장인어른께 드릴 수 있는 라덴씨의 최후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 허리가 휘어요 ;;; )

사실 오는 과정에서 운송때문에 상당히 트러블도 많았고 속도 많이 상했지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기 마련이기에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식으로 일하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며 .. 모두 잊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내리러 갔습니다만... 크기가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전에 ALT 300 과는 차원이 다르더구만요.. 

1톤 트럭에 못실을 뻔 했는데 그렇다고 그자리에서 트럭을 다시 부를 수는 없고.. 결국 어거지로 지게차로 살포시 낑겨넣었습니다. 

폭은 어떻게든 되겠는데..다음에 실어낼 때는 1톤 초장축이 있어야 할것 같네요. 



근처에 친숙한 바이크샵 미케닉과 출동!! 했으나.. 리프트 때문에 그대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지게차로 떠서 내려놓았습니다. 내릴때도 지게차를 써야 했습니다.  뒤쪽의 문은 닫지 못했어요. 

처음에 실어 올 때 는 레인저의 짐칸에 60마력 엔진도 실어왔었어요 -0-;;


멋진 모습이죠? 바퀴가 꽉 끼었습니다. ;;;

겨우겨우 내려놓고 시동을 걸었더니.. 배터리 부족.. 결국 점프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잠시 집에 갔다가 아이들과 같이 다시 왔는데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군요 ㅎㅎ;;;

밤에 잠시 시동을 걸어 왔다갔다해 보는데.. 기어가 즐어가지 않는군요.. 시동을 끄면 잘 되는걸 보면 

어딘가 문제가 아니라 클러치가 떨어지지 않는 문제였는데 이 기종은 CVT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마도 회전수가 문제인것 같았습니다. 보통 1000 ~ 1200 사이가 나와야 하는데 1500 이상 나오고 있었죠. 

그래서 스로틀 바디가 문제인가? 싶었는데.. 정답은 악셀 케이블 끝단에 있었는데.. 마지막이 고무가 끼어있는데 

그 부분과 엑셀 리턴 케이블이 허술하게 걸쳐져 있더군요.. 뭔가 빠진 흔적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아무튼 윤활제 바르고 구멍 뚫어 핀 꼽고..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앞쪽 윈치와 불도우져 ( 원래는 제설장비입니다. ) 도 꼽아놓았어요 ^^


제설삽 출동!!!!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겨우 올렸습니다. 

이제 위에 캔버스 지붕 얹고 룸미러 백미러 에 깜빡이, 혼 까지 달면 일단 올해 꾸미는 작업은 끝입니다. 


덤프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유압 실린더 보조 수동입니다. 

아주 쓸모있을것 같습니다. 

견인력이 1톤이나 되어서.. 20피트 수준의 미국보트도 끌거나 런칭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RZR 같은 기종으로 보트 런칭 대용으로 사용해볼까.. 도 생각합니다.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겨우겨우 들어왔지만 아무튼 장인께서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시다니.. 기분은 좋네요. 

장인께 또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얼마나 들었냐구요?... 비밀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살 수 없는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


이상 라덴씨였습니다. ^-^

728x90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