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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17 울테라 트림모터 베어링 교체
  2. 2021.12.13 올해 보트 수입 동향
  3. 2021.11.22 WA 탑 두번째 작업
  4. 2021.11.21 웰크래프트가 출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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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국내 소비자분들이 선호하시는 대표적인 트롤링모터인 울테라는 그 편이성이 탁월한데 비해 

트림모터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 방수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구조입니다. ) 거의 부식으로 인해 

문제가 터지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오는 부분이 베어링입니다. 베어링에 부식이 오면 회전시 부하가 걸리고 

부하가 걸리면 메인보드는 모터에러를 띄우게 됩니다. 

 이 때 대처하는 방법이 모터를 바꾸는 방법과 베어링을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오늘은 베어링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맡기려고 했는데 애당초 이 모터는 한번쓰고 버리는 스타일로 뒤쪽이 찝혀있어서 

모터집 대부분이 '인건비도 안나오는 일'이라며 작업을 거부하시는 통에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다른 곳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오로지 베어링만 사망한 케이스입니다.  모터를 적출해서 

돌려보면 잘 도는데 찌직 소리가 나죠..

작업을 위해 장만한 드레멜 로터리툴 4000 입니다.. 싼가격이 아닌데 매번 빌려쓸 수는 없어서 이참에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실.. 모터 뒤쪽 따낼 때 쓰는거라 일반 그라인더로도 안되는건 아닌데 손상을 최소화 하려면 

마이크로 장비를 쓰는게 좋습니다. 

 중간에 사진찍어두는걸 잊었는데 위 툴에 있는 작은 그라인더로 집어놓은 부분을 갈아낸 후에 샤프트를 가볍게 치면 

빠집니다. 

( 요 모터는 다른 모터이구요. 사진 중간에 집어놓은 부분을 갈면 됩니다. 8군데입니다. )

( 대강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

분해한 결과물이구요. 다른 모터를 분리하는 것 대비 나올 때는 오히려 수월합니다. 브러쉬 플레이트와 뒷 뚜껑이

따로따로라 그렇습니다.  점검한 바로는 앞 베어링 빼고는 깨끗하구요

베어링을 빼고 끼울 때는 하우징을 굽고 하는게 쉽습니다. 간혹 베어링이 샤프트에 쩔어서 샤프트와 같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베어링을 쪼개고 안쪽부분만 살짝 구워 잡고 비틀어 빼야 합니다. 

베어링을 끼울 때는 일단 자리를 잡고 자석에 붙지 않는 스텐 볼트 등을 대고 쳐 넣는게 빠릅니다. 

여기에 쓰는 베어링은 625Z 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구요. 

뒷 뚜껑은 바이스로 살짝 집어주고 살짝 용접해 주었습니다. 마땅한 도구가 없이 집으려면 하우징이 변형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사실 울테라 트림에 들어가는 모터는 특별한 규격은 아닙니다. 전동드릴이나 청소기등에 광범위 하게 쓰이는

DC모터인데 스펙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우니 새걸로 갈아넣어도 장시간 쓰면 오작동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시행착오가 필요한 법이죠.. 저도 그 중에 있구요.  모터 자체.. 특히 브러쉬 플레이트가 

많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저렇게 수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은 되겠습니다. 

 

오늘 작업기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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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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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약 2년전까지는 지금쯤은 한창 보트 수입 상담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금액이 싸진다기 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였고 그래서 보트들이 들어오는 익년도 2~4월은 한창 적출과 마무리, 출고가 

많은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미국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보트 카라반 등 아웃도어 활동에 관련된 상품들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손님들이 살만한 15 ~ 20년된 2500 ~4000 만원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보트들이 

시장에서 실종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너무 헐었거나 건조한지 얼마 안된 너무 비싼 물건들만 남아있는

상태가 거의 2년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매일 검색하고 잠복하면 건질 수 있었지만 

선주나 저같은 사람이나 모두 사람인지라 매일 그렇게 하기는 어렵고 시차로 인해 의사소통에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에 팔려버리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사실 한동안 거의 포기상태였는데요.. 

 요즘 몇건의 수입상담을 하면서 살펴본 바로는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진듯 합니다. 그래도 살만한게 간간히 

보이네요.  한 브랜드 한 모델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수입을 생각하셨다면 겨울 내 장만이 가능할 정도의 상황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근래 저희가 보트수입을 안한다는 세간의 말들이 있습니다만 업무를 중단한건 아닙니다. 매물이 적다보니 

성사되는 건이 없어 정체된것 뿐이구요. ( 이 부분은 다른 임포터들도 동일한 상황일겁니다. ) 

다만 전과 다르게 찾는데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 사실이고 보트가격 및 물류비 역시 상승한지라 전보다는 

여유있는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실것 입니다.  수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이나 유선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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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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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탑 두번째 작업

Dolphin T-Top 2021. 11. 22.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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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WA 탑 부착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가 되네요. 

지난번 작업은 DC에 작업을 해서 조금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요번엔 제대로 된 WA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탑은 물론이고 WA 탑의 경우에도 혼자하기는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사실 리프트가 있는 작업장이 있다면 

못할 것은 없지만 딱 몇 몇 단계에서 혼자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너무 시간이 걸리죠.. 

특히 들어올리는 장비가 없으면 작은 사이즈 티탑이라면 모를가.. 1인작업은 너무 힘들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시공 가능한 업체에 맡기셔야 해요. 

다행이 이번엔 선실 해치가 있어서 작업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 

 

제일 처음에 하는 작업은 일단 지붕을 조립하는 일입니다. 지붕을 조립할 때는 다시 풀 일이 없으니 록타이트를 치면서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다음엔 바를 매서 체인블럭 4개로 들어줍니다. 처음에 맬 때 간격을 잘 맞추어줘야 나중에 일이 쉽습니다. 

 다음에 다리를 달고 쭉 - 들어줍니다. 거의 체인블럭 끝까지 들어야 배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일단 안에 넣어줍니다.  

여기서부터가 사실 부착 작업중에 제일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는데 센터를 잡고 높이를 결정하고 앞뒤 위치도 잡아야

합니다.  전후좌후 오차가 생기지 않을 수 없지만 5mm 정도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옮기고 재고 옮기고 재고.. 

맞춤의 연속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이 없네요;; 시간안에 다 했어야 한지라.

뒷자리는 이정도 포지션이구요. 

아무튼.. 이후에는 나머지 고정부품들을 가조립한 후에 선체에 고정되는 부분을 표기하여 구멍을 뚫어놓고

구멍을 가공합니다. 이후 바닥쪽은 전부 고정을 해서 조여주구요. 다음은 위쪽을 조입니다. 

 

 이정도 모양새가 나오게 되었네요..  원래 좀더 스포티(?) 하게 낮추어 달까 했었는데.. 선주분 키가 180정도는 된다고

하셔셔 좀더 올려달기로 하고 사진과 같은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활주할 때를 대비해서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포지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붕을 씌워주고 마감했습니다.  대강 그렸던 대로 나왔네요. 

돌핀제품이 애프터마켓 제품중에서는 깔끔하게 잘 나왔다 생각합니다.  티탑 및 WA 탑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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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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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뜻하지 않게 10월말 - 11월 초가 바빴습니다.  그중에 몇몇은 기록하기로 하고 올립니다. 

그간 몇차례에 걸쳐 웰크래프트 매물을 올렸는데요. 드디어 요번에 주인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배들을 판매하는게 참 어려운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도 올해들어서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했고.. 

보트 레이아웃에 대한 트렌드도.. 구입과정( 형태라고 해야 할까요.. ) 도 그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만 트렌드가 바뀌어도 본질은 달라지는게 없어서 상당부분 회귀하겠습니다만. 

요 배였습니다. 

광택 및 전동화장실, 지붕 12V 태양광 작업이 추가되었고 

앞부분에 1500W 앵커윈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마도 앵커를 내리면서 배를 쓰실 계획이신것 같습니다. 

기존에 장비했던 울테라 자리는 앵커롤러자리가 되었네요. 

 

구입하시면서 뒤쪽 쿠션도 싹 개비하셔셔 배가 많이 개끗해졌습니다. ( 닦기도 많이 닦았구요 +_+ )

견인차가 좀 걱정되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하신것 같습니다. 계약에 감사드리고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팔아내야 할 배가 두대로 줄었습니다. 당분간은 대리판매는 좀 자제하고 새배 제작에 매진해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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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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