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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 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던 레저보트 초보선주 교육에 대한 일정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오니 

참석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하기를 참고하시어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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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레저보트 초보선주 교육 확정일정


1. 대상 : 초보선주님들.. 혹은 입문하시려 준비하시는 분들.        
           경력자분들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2. 일시 : 2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경 
           간단한 간식 외 식사없이 진행합니다. 


3. 장소 : 수원 해피마린  (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48 -1 )

           이 부분 고민을 좀 했는데 다른 강의실 섭외하려고 뛰어다니느니 

           프로젝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냥 제가 포터블 스크린을 하나 사고
 
           의자를 마련해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4. 준비물 : 회비 2만원 ( 최소한의 준비 비용 및 간식비 샌드위치 + 우유 )

              기타 준비물은 없습니다.        


5. 교육의 목표

  -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레저보트와 보팅 전반에 대한 최소한의 이론적인 지식을 

  -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하여 

  - 차후 보트의 선정, 구입, 보팅 혹은 커뮤니티의 활동등에 필요한 

    필요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만들고 

  - 차후 보트와 관련된 예산 수립 및 집행을 최적화 할 수 있게 한다. 


6.  목차.. 

 가. 레저보트의 종류와 특성

 나. 기관 ( 선외기 / 선내기 ) 의 이해

 다. 전자장비의 이해 ( 어군탐지기 / 무선장비 / 레이더 등 )   

 라. 구입에 대해 고려해야 할 사항등

 라. 실전 보팅에 있어서 알고계셔야 할 것들 


7. 신청양식 
  
 - 성함

 - 연락처
 
 - 특별히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나 질문하고 싶은 내용
   : 말씀해 주시면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하겠습니다. 

 위 내용을 happymarine@tistory.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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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으나 실제 해보면 오시는 분은 많아야 4 ~ 6 분정도

되는게 보통입니다.  

한분이 오셔도 아무튼 진행할 예정이니 위 내용을 확인하시어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식은 현장에서 마련한다 치고.. 의자는 미리 마련해야 해서 

암만 늦어도 3일전에는 이야기해주셔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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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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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2016-2017 농한기(?) 에는 나름대로 바쁜 것도 있어서 영양가 있는 글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물론 적고있는 것들이 있어서 차차 올라가긴 하겠습니다만.


사실 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는 항상 뭔가 리워드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를 겪어보신 분은 공감하시겠습니다만.. 이게 어디 회원이니.. 금액으로 싸게.. 


저는 이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정비행사의 자리를 만들어드리거나.. 혹은 


도움이 되는 글을 쓰거나.. 하는 식으로 해왔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여러분들께 뭘 해드릴까... 생각했던 바..


제 성에 찰 만큼 글을 적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할것 같고.. 


( 보통 한편 적는데 1 ~ 2주정도 걸리거든요.. 쓰고지우고.. 쓰고 지우고.. 고치고... ) 


전에 두차례에 걸쳐 진행했었던 오프라인 초보 선주 교육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두번정도 진행해 보면서 미숙했던 점들도 잘 알고 있고 해서


올해는 좀더 간결하고 필요한 내용으로 다듬어볼까 합니다. 



아래 개요가 나갑니다. 


======================================


1. 대상 : 초보선주님들.. 혹은 입문하시려 준비하시는 분들..

            

          경력자들께서는 오셔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2. 일시/장소 : 오늘로부터 1달쯤후.. 즉 2월 18일이나 2월 19일이 되겠습니다. 


           약 4시간 정도를 잡고 있습니다. 내용을 만들 시간이 필요해요..


           장소는 미정입니다.. 얼마나 오시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서울-경기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움직이기 편해야죠 @_@;;

 

3. 교육의 목표


  -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레저보트와 보팅 전반에 대한 최소한의 이론적인 지식을 


  -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하여 


  - 차후 보트의 선정, 구입, 보팅 혹은 커뮤니티의 활동등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으실 수 있게도와드리려고 합니다.  


4.  목차.. 


 가. 보트의 종류와 특성... 물리적인 특징..


 나. 엔진의 종류... 기본 관리..진단법등등..  


 다. 보트/엔진의 구입에 관련된 이모저모.. 


 라. 실전 보팅에 있어서 알고계셔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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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기대하실 수는 없겠습니다만.. 


아.. 시간이 아깝다.. 이 수준은 안되게끔 만들 자신은 있으니 


( 이미 두번의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 


정말 와봐야 겠다.. 혹은 갈 수 있겠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리플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단 한분이 오셔도 하는데 대강 오시는 분들의 수를 알아야 어디서 해야 할지 답이 나와서


그런 것이니 이해 부탁드리구요.. 세부 시간과 장소는 월말쯤 다시 고지 하겠습니다. 



이 교육은 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고 특정 모임에 귀속된 것이 아니오니 


아울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은 본 블로그와  네이버 클럽더 마린, 접는보트 동호회 3곳에 게시하였음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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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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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엊그제는 리빙스턴중 단종된 모델을 국내 생산한다는 제 글의 답글중에.. 

" 국내생산하고 리빙스턴 상표를 못쓰면 카피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 라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덧글로 달까 하다가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 분께서는 보트를 엎어놓고 헐 몰드를 뜨면.. 외형만 어떻게 해결하면  다 끝나는줄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외형이 가장 중요한건 맞습니다.. 현재 모습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국내 몰드 업자분들.. 보트 제작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카피를 합니다. 

제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 보트를 카피를 해도 제대로 카피하는 경우가 드물다 ' 라는 맥락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위 단종된 두 모델을.. 일차적으로 ' 복원 ' 하려고 합니다. 

복원이라 함은, 마지막에 제작했던대로 그대로 되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 기획해서 커스터마이즈 하는 일은

그 다음 단계입니다. 물론 암만 해도 오차가 생기기는 하겠습니다만.. 

 문제는 이렇게 일을 진행하지 않으면 보트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사양이 가지는 특징과 밸런스를 파악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중에 선체를 어떻게 만든다 쳐도 엔진을 올려 세팅값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게 되는데

결국 이때 들이는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비용은 위와 같은 오리지널을 거쳐가는 것에 의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그다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취미로 이 일을 추진하는게 아니며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많은 자본이 투하됩니다. 

때문에 신속하게 제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늘 시간의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빨리 결과물을 내어 판매하여 수익을 내어야 하니 그렇다고 일단 만들고 보자.. 라고 접근하는 것은 

선주를 베타테스터로 만들자는 것과 같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방에 딱딱 옳은 결과물을 만들 정도의 

선박 설계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대충 한다는 것이 더 겁이 납니다.. 

 제가 리빙스턴을 처음 들여왔던 2013년부터... 수년간 국내에서 많은 보트들이 런칭했고, 

그 결과물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유사한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선주에 의해 평가받게 되어있고 이 보트가 보유할만 한지 아닌지는 출고대수 대비 중고 거래량과 

초기에 구입한 선주들이 어느정도의 수가 그 보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가.. 를 살펴보면 그 결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에 대한 문제도 제기됩니다. 일단 근본적으로 파워카타마란은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대충 만들게 되면 

수년후에 반드시 헐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리빙스턴은 그나마 작고 헐이 비교적 얕은 편이어서 좀 덜합니다만

유수의 미국 보트업체들도 이 문제로 고생을 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이것이 문제다.. 라고 많이 회자되어왔습니다.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헐을 보강해야 하는데 어디를 어떻게 보강해야 하는지 50년 가까이 제조되면서 누적된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리빙스턴은 홑겹 헐이기 때문에 헐의 전체적인 강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어떤 매트를 어디에 어떻게 재단하여. 방향은 어떻게 깔지.. 몇겹은 어떻게 올릴지.. 몇그람의 매트를 쓸지.. 

일이 간단해 보여도 단계별로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리빙스턴은 수십년간 제조되면서 최적화가 아주 잘 되어있는

보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 몇몇의 포인트들이 달라지면 또 많은 것이 틀어지게 됩니다. 


  4년넘게 이 보트를 판매하고 운용해본 결과로는 특별히 어디에 때려박지 않은 이상은 선체의 강도 혹은 피로도로 인한

문제는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최소한 현재의 품질은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전의 제작자가 이 보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들이 테스트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시방서가 됬던 흐름도가 되었던.. 가능한 모든 자료를 확보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제게 있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인데 이런 것들은 원 제조회사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선주를 베타테스터로 삼고 싶지도 않고, 어설프게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업에 있어서 제가 이 몇가지 모델들을 복원하기 위해 몰래 배끼는 일이 벌어지면 오래지 않아 월드캣이

알게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최소한 제 딜러쉽은 날아갈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일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아무것도 없었던 제게 딜러쉽을 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시작된 제게 있어서는 

월드캣은 참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사실 이 문제를 결론을 내기까지 3년여간 답답하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몇 가지가.. 그래도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하고 시작해야겠다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국내에 잘 찾아보시면.. 보스턴 훼일러 카피몰드도 있고, 시레이 카피몰드도 있고 야마하 카피몰드는 SRV.. Fish 16,. passport...UF, FR.. SRX까지.. 

정말 많고.. 기타 보트들 카피몰드 정말 많습니다. 최근에 모 업체는 미국의 몰드를 카피하여 제품을 만든것도 봤구요.. 

하지만 오리지널을 제대로 살린 보트들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고 오랜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이 판매되어 자주 눈에 보이는 제품들도 없습니다. 

이는 상표의 차이도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보트의 품질과 성능이 오리지널을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제작자가 그냥 생산하는 것만 생각했지 

보트를 다듬고 가꾸는데에는 별 관심이 없는.이유가 가장 큰게 아닌가 ..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새로 제작하는 모델들은 아마 이런면에 있어 조금 다른 모습이 될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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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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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 라덴氏 입니다.


슬슬 봄이 오고 있고 선주분들께서도 겨울잠자고 있는 엔진을 깨우고 계신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정비시즌이 되겠는데요. 그래야 필드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엔진에서 장애를 호소하는 여러가지 증상들은 거의 대부분 전기 / 연료 / 냉각 / 윤활 정도로 분류됩니다.  


하여 앞으로 한달정도 틈틈이 섹터를 나누어 정비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물론 실력이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요. 정비력이 짧은 제가 글을 적는 이유는 .. 여기저기 떠 드는 글들을 보면 


너무 어렵더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일들이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원리를 이해하면서 차근차근 


따라가 보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직접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면 


돌발상황에도 훨씬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꼭 필요한 것을 쉽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그 다음 파고들어가시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요.. 



오늘은 위 요소중에 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선외기에 있어 제 가 생각하는 장애요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료계통입니다. 


발동은 걸리는데 ( 퍽 하고 ) 이 과정이 너무 힘들거나.. 유지가 안된다거나.. 허거덕거리면서 꺼지거나.. 


부조화 ( 찐빠.. 라고 하는 ) 가 일어나거나..  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연료계통을 점검하면서 해결됩니다. 


결국 문제는 엔진에서 벌어지는 것이니.. 점검은 거꾸로 해야겠지요 ? 



맨먼저 보어야 하는 부분은 연료통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인데 우리나라같은 4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보팅 휴면기가 생기게 되고 겨울동안 장기간 타지 않다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같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럼 공간이 있고 통기가 되는 모든 곳에는 습기가 모여 결로가 생기게 되는데요. 때문에 시즌 시작전에는 


수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엔진에서의 수분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가장 큰 수분공급처는 


연료입니다. 


하여.. 연료통을 한번쯤은 싹 비우고 건조하셔야 하는데 포터블 연료통은 말통 등에 연료를 옮기고 


펌프로 옮겨지지 않는 아래 깔려있는 가솔린은 과감히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혹은 따로 모아서 


엔진을 닦는데 쓰시면 최고이구요. 남은 연료는 아래 물이 깔리는지 보아가면서 다시 넣으시면 됩니다. 



매립식 연료통의 경우 보통 이 작업을 연료센더를 넣는 홀을 열어 내부를 비우게 되는데요 






( 요 부분.. 볼트 5개를 열면 됩니다. 여기를 열어 비워야 내부 찌꺼기까지 보면서 청소할 수 있어요 ) 



양이 많으므로 전기펌프를 쓰면 쉽고 열기가 어렵다면  쭉쭉이로 ( 죽어라 ) 퍼올리거나 보트가 높다면 


호스를 아래로 늘려 쭉쭉이로 프라이밍을 하면 대기압의 차이로 아래로 연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연료호스를 따라가시면서 연결부위가 새는게 없는지 점검하시구요. 혹시 프라이밍 벌브 ( 쭉쭉이 ) 


혹은 호스가 경화되어 딱딱하다면 교체하셔야 합니다. 미세하게 크랙이 가면서 에어가 들어오거나 


연료가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연료통쪽 엔진쪽 커넥터를 빼서 커넥터 안쪽의 오링이 경화 혹은


 변형되었는지 봐야 합니다. 


가솔린에 들어가 있는 에탄올.. 혹은 기타 첨가물등이 쌓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수입 중고보트의 경우에는 


에탄올에 의한 이물질 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 연료라인에도.. 이렇게 쌓입니다.. ) 



다음.. 엔진쪽으로 가시다가 유수분리기가 설치되어있다면 내부가 보이는 식이면 아래로 물을 따라주시고


밀폐된 캔 스타일이라면 한번쯤은 내부를 탈탈 털어서 비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형입니다.. 아래 빼는 부분이 있지요.. 




밀폐형 입니다. 




다음 엔진으로 들어오셔셔 연료라인을 쭉- 따라가시다 보면 거의 모든 엔진은 연료필터가 있습니다. 








( 대부분 이렇게 생겼지요..  단순한 찌꺼기 거름입니다. ) 


작은 엔진들은 단순히 큰 찌꺼기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4 스트록 큰 엔진들은 


아예 1차 유수분리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연결된 호스를 분리하셔셔 내부를 분리하셔셔 


세척 혹은 교체하세요. 분리가 안되는 것들도 있는데 안에 찌꺼기가 많고 고착되었다면 


크게 비싸지 않으므로 한번쯤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초음파로 씼어 다시 씁니다. =);;




( 고마력에 들어가는 연료필터.. 아래 물 걸러낸거 보이시죠.. ) 




다음 보실 부분은 연료펌프가 되는데 여기서 말씀드리는 펌프는 캬브나 고압펌프로 연료를 올려주는 펌프를 


말합니다. 저압펌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충 이런 모양새로 생긴 부품이 있습니다. 엔진내의 진공을 이용해서 펌프질을 해서 연료를 캬브 혹은 


인젝터로 공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부분이 여러개 혹은 전동으로 되어있는 엔진도 있습니다. 





안에는 대충 위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가스켓이 새거나 내부 막이 찢어지거나 하면 제대로 펌프질이 


되지 않아 고속으로 달릴 때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가끔은 분해해서 점검해 보시면 좋습니다. 


경화되는 부품이 많아 오래된 엔진들은 필히 점검해 보세요. 


그다음은.. 



 실제 연료를 공급해 주는 부분들을 점검해야 하는데요.. 


보통 인젝터와 캬브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식과 기계식의 차이인데 대부분 저마력은 캬브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캬브 자체가 후진건 아닙니다. 고마력에서 대용량의 연료를 공급하기에는 낭비되는 양이 좀 있고 


제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 냉간시 시동성이 좋다는것 ( 그래서 인젝션 시스템에는 쵸크가 없습니다. ) 


외에 사실상 사용하시는데는 캬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현재는 25마력부터 인젝션엔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캬뷸레이터는 원리를 알면 간단하기도 하지만.. 미세한 노즐과 구멍들이 모여있는.. 기계적으로 아주 예민한 부속입니다. 



( 캬브의 기본적인 얼개입니다. 아무리 크고 복잡한 캬브도 기본적인 얼개는 같습니다. )


이 때문에 보통 사용하다 보면 이 구멍들이 막히거나 진동등에 의해 세팅값이 틀어지거나 해서 시동불량, 아이들 유지 불량, 출력저하, 부조화 등의 


많은 문제는 야기하게 됩니다. 해서 캬브 리빌트 혹은 세척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연료계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핵심 일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캬브 세척을 한다고 하면 적당히 듣어서 캬브 세척제를 뿌리고 에어로 불어내는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건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다시 반복되기 때문에 완전히 분해하여 청소해야 합니다. 




( 혼다 50마력 캬브를 분해한 것입니다. ) 


캬브를 청소하는 방법은 말씀드렸듯 캬브 세척액을 뿌리고 에어로 부는 방법을 많이 쓰고 계시고.. 일부 부식된 부분은 갈아내기도 하고


아예 딱딱하게 굳은 찌꺼기가 있는 곳은 바늘로 뚫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톨루엔이나 솔벤트에 담그는 분도 봤고 물에 끓이는 분도 봤구요. 


하지만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떄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초음파였습니다. 초음파 세척은 일종의 물리적인 세척인데 


손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세척하기 때문에 가장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년전부터 초음파 세척을 연구(?) 해본 바.. 


초음파 세척은 주파수, 출력, 세척액.. 이 3가지가 핵심인데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제 캬브에 손상없이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 장비를 마련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게 가장 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캬브의 기름떄가 빠지는 모습입니다. ) 



사실 캬브세척의 경우는 세척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세척한 다름 세팅치를 다지 맞추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만 다시 맞추는게 보통입니다만 


정확히 맞추려면 진공게이지를 이용해서 각 캬브간 흡기량도 균일하게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해주시는 업체분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모터사이클쪽은 민감하니까 이 부분을 맞추는데 선외기는 아무래도 둔감하게 되는것 같아요. 



인젝터의 시스템의 경우 캬브 대신에 인젝터가 들어가고 중간에 인젝터 레일로 연료를 밀어주는 고압펌프가 들어갑니다. 


보통 베이퍼 세퍼레이터라는 부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도시락처럼 생긴게 반드시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유수분리기가 하나 더 들어가게 되고 걸러진 연료를 밀어주는 펌프가 들어있고


물이 일정수준까지 차거나.. ( 그럼 센서에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 펌프가 노후되거나.. 물 찬 것을 오래 방치하거나.. 하면 펌프에 이상이 생겨서 


여러가지 문제를 유발합니다.. 요 펌프값이 무척 비쌉니다.. 캬브청소하듯 간간히 분해청소를 하셔야 하구요. 



이 다음을 쭉 따라가보면 인젝터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생겼는데요.. 


베이퍼 세퍼레이터에서 압축된 연료가 인젝터를 통해 칙칙~~ 스프레이처럼 뿜어집니다. 캬브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이죠.. 


문제는 이 인젝터도 소모품이라.. 노후되면 노즐이 막힐수 있고 여기서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부조화와 출력저하가 대표적입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테스트 하게 되는데 상태가 제각각이죠~? 선외기 역시 (주로) 매니폴더에서 인젝처를 빼서 허공에 대고 시동키를 돌리면 칙칙칙 뿜게 되는데 


이 패턴을 육안으로 보면서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서 인젝터 역시 캬브와 같이 분해청소를 할 수있고 좀더 수명을 늘려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심하게 노후된건 교체해야 합니다. 


올해 중순부터는 인젝터 청소 및 리빌트도 초음파를 이용해서 서비스할 계획에 있습니다. 


연료계는 이정도만이라도 점검해 주시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글이 길었네요.. 사실 일주일째 짬짬이 쓰고 있습니다.. 


엔진은 기본적으로 기름이 들어가고 불꽃이 터지면 돌아갑니다. 


오늘은 이중 연료공급쪽 점검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셔 감사드리며 다음편엔 전기계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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