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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 대광어 우럭 시즌이 지나고 문어가 한창.. 거기에 백조기가 다가오는 시즌입니다. 

많은 분들이 배를 움직이는 시기가 왔고 그에 따라 각종(?)문제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즉은 우리가 램프(=슬립웨이, =슬로프)에 가서 가장 난감한 상황..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에 대해 생각해 보는게 좋겠다..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많은 커뮤니티에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대답해 주시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시는 부분이 질문자가 못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하고 검색없이 같은 질문을 

쏟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답하시는 분들도 지치게 됩니다..  원리를 알고 있어야 이후 설명이 물흐르듯

이루어지는데 쉽게 설명해 주시는 분도 없고 보통 급하게 묻는 경우가 많아 그럴 여유도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제가 이 글에서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대처법을 알고 가시면 

상황판단에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자주 벌어지는 사례들 중심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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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돌아가는 기본.. 

기본적으로 가연성 혼합기에 스파크를 튀겨주면 폭발하면서 불이 붙습니다.. 가스폭발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관련된 유투브 영상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겁니다. 소형 4행정 엔진의 See thru 영상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라는 것은 결국 이 폭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위 말씀드린 것처럼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혼합기 ( = 기름 ) 에 문제가 있거나 전기적인 스파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오늘은 어디까지나 시동이 안되는 것만 

생각해 볼까 합니다..  더 나아가려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다들 지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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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라이휠이 돌지 않는다..

  * 수동시동의 경우.. 

   - 기어가 들어가 있거나 리코일 스타터 ( 잡아 당겨 플라이휠을 돌려주는 부분)에 락을 풀어주는 장치가 문제가 있음

      : 기어를 중립으로 하거나 스타터의 락이 걸려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락은 기어를 바꾸어 주는 링크에 물려 

        들어가거나 풀리거나 하는데 이 링크에 문제가 있거나 어딘가 끼인부분이 생기면 돌지 않습니다. 

                                 ( 리코일 스타터의 사진.. 위 사진중 동그란 부분아래 하얀 플라스틱 부품이 락입니다. ) 

   - 엔진이 붙었다.. 

      : 실린더 혹은 베어링 부식 및 윤활부족으로 인해 고착된 경우.. 해결방법이 없음. 정비소로 입고. 

 

 * 전동 시동의 경우..  추가사항 

 - 중립 스위치가 꺼져있다.. 

      :  기어가 들어간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면 위험하니 보통 엔진에는 중립임을 알려주는 센서 ( = 스위치 ) 가 

         엔진 및 컨트롤박스.. 2개소에 들어가 있습니다..  둘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스타트모터가 돌지 않음은

         물론 키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 삑- 소리가 나지 않고 연료펌프도 돌지 않습니다. ) 

         정비소로 가셔야 합니다. 

  - 배터리 스위치 off

      :  배터리 스위치를 off로 했거나 안쪽이 부식으로 인해 고장.. ON 혹은 교체해야 함.. 비상시는 뜯어낼 수 있다면 

         직결해서 해결

  - 배터리 결속의 문제  

      :  배터리 터미널을 잡아주는 너트가 헐거워졌거나 각 터미널 단자들이 부식되서 과도한 저항이 생겨 

         스타트모터로 전기가 흐르지 않음..  보통 전압계상 전압은 정상인데 스타터를 못돌리는 상황..

         단자를 보고 더 조여주거나 탈거해서 사포등으로 갈아 재장착..

  - 스타터 불량

      :  스타트모터 및 스타터 릴레이가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함.. 

         정비 및 교체해야 합니다. 스타트모터는 수리를 주로 하시는데 잘 찾으면 사제부품도 많이 있으니

         순정대비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릴레이는 딱딱 소리가 나더라도 안쪽 전극에 카본이 많이 쌓여있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 배터리 방전

      :  스타터가 돌려고는 하는데 욱- 하면서 멈추는 현상.. 재충전 및 점프해야 합니다. 

         단자점검은 물론 하셔야 하구요. 

 

2. 플라이휠은 도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 = 점화가 되지 않는다 )

  * 수동시동의 경우.. 

   - 랜야드 ( 안전스위치 ) 키가 뽑혀있다.. 

    : 랜야스가 뽑혀있으면 스파크플러그가 튀지 않습니다.. 키가 없을 때는 임시로 케이블 타이를 쓸 수 있습니다. 

      보통 당겨서 접점을 떼는 스타일이기 때문... 

   - 플러그가 불량하다.. 

    : 카본이 너무 끼어있거나 전극의 수명이 다하면 불꽃이 약해집니다..  교체해야 합니다. 

 - 카브가 엉망이다.. 

    : 카브 상태가 나빠져서 파일럿 젯으로 기름이 가지 않거나 양이 바뀌어 공연비가 맞지 않게 됩니다.. 

      분해청소해야 합니다. 

 - 노킹이 생겼다..  ( = 플러그가 젖는다.. ) 

    : 카브 상태가 좋지 않거나 카브 뒤쪽의 리드밸브가 이상이 생기면 벌어지는데 착화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플라이휠을 돌리면 플러그가 젖어버려 점화되지 않습니다..  잠시 기다려 말리던지 플러그를 빼서 불어줘야

      합니다.. 날씨도 그리 춥지 않은데 쵸크를 너무 길게 써도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너무 춥다 

    : 너무 추우면 기화가 어려워져 역시 공연비가 맞지 않아 점화되지 않습니다. 쵸크를 써주셔야 합니다. 

 - ( 2스트록의 경우.. ) 오일을 너무 많이 탔다..  

    : 오일을 너무 진하게 타거나 혼합가솔린을 너무 오래 방치해 휘발되어 오일농도가 진해지면 역시 

      공연비가 맞지 않는 결과가 나와 점화되지 않는다.. 

- 기름에 물이 들어가 있다.. 

    : 보통 겨울을 나면 기름통에 결로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결로는 아래로 쌓여 보통 처음 기름을 올릴 때

     카브나 연료펌프로 넘어가게 된다.. 그럼 점화가 되지 않는다.. 

     카브나 베이퍼 세퍼레이터 ( = 고압연료펌프실 ) 확실히 가솔린이 나올 때 까지 드레인을 열어놓고

     프라임 벌브 ( = 쭉쭉이 ) 를 짜서 기름을 흘려준 후에 잠그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EFI엔진의 경우 인젝터 레일에 이미 들어갔을 경우 이 역시 드레인을 열어 비워줘야 합니다..

  - 실린더 압이 너무 낮다.. 

    : 실린더 압축이 너무 안나오는 상태의 경우 압축행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점화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측정하여 그렇다면 리빌트 사례가 되기 때문에 정비소로 가셔야 합니다. 

 

* 전동시동의 경우.. 추가사항  

 - IAC 밸브(=혹은 컨트롤러 )의 문제

    : EFI의 경우 IAC밸브를 통해 시동 및 아이들링 유지에 필요한 공기가 넘어가게 되는데 이 밸브가

      문제가 있거나 공기구멍이 막히면 시동장애가 생깁니다.. 정비소로 가셔야 합니다.

 - 전압이 너무 낮다

    : 12.3V 아래로 내려가면 EFI엔진은 인젝터가 작동하지 않아 연료분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플라이휠은 도는데.. 점화가 안되죠.  충전혹은 점프해야 합니다. 

 - 고압연료펌프가 불량 혹은 사망 (  EFI  엔진.. ) 

    : 대부분의 EFI엔진은  키 온 상태가 되면 시동을 준비하기 위해 고압연료펌프를 돌려 인젝터의 연료압력을

      만들어냅니다. 이 고압연료펌프가 사망하거나 비실비실하면 연료분사가 되지 않아 시동이 터지지 않습니다.

      키온 상태에서 엔진쪽에서 '윙' 하고 도는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의 유무 혹은 상태를 들어보시면 됩니다. 

 

3. 플라이휠이 돌고 시동은 걸리는데 유지가 안된다 ( = 퍼퍽.. 하고 죽는다, 기어를 넣으면 꺼진다.. 등 )

  * 수동시동의 경우.. 

   - 카브 상태가 좋지 않다.. 

    : 파일럿 젯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길목이 막히면  간헐적으로 걸리긴 하지만 유지가 안되고 바로 꺼지게 됩니다. 

      카브 청소를 해주셔야 하는데.. 완전 분해해서 강한 유기용제로 세척하거나 초음파로 오랜시간 두들겨야 합니다.

      대충 스프레이 뿌리고 에어로 부는 청소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 실린더 상태가 좋지 않다.. 

    : 아까 말씀드렸듯.. 실린더 압이 나오지 않는 상태라면 약하게 점화되거나 점화가 안되어 점화후 다음 점화까지

      엔진을 돌려주지 못합니다.. 역시 점검후 리빌트하셔야 합니다. 

- 파일럿스크류가 틀어졌다.. 

    : 카브의 경우 아이들시 들어가는 기름양을 파일럿 스크류로 조절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문제가 되면

      아이들을 유지 하지 못합니다.. 보통 잠기는 선에서 1바퀴반 ~ 2바퀴반 사이로 풀어  많이 맞추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가감해서 조절해줘야 합니다.  이에 대한 원리는 나중에..  너무 깁니다.. 

( 사진상 가운데 스크류입니다..  카브에는 이와 같은 스크류가 반드시 카브 당 하나씩 있습니다. )

- 아이들이 너무 낮다.. 

    : 카브의 경우.. 아이들 RPM을 기계적인 스크류로 조정하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건 아이들이 너무 낮게

      설정되게 되어있다면 시동유지가 안되고 꺼지게 됩니다..  이 설정이란게 자주 틀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장기간 사용을 안하게 되면 카브상태가 악화되어 낮아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했던 현장에서는 이 스크류를 조정해서 시동을 유지할 수 있게 올려주면 그날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측정장치가 있거나 게이지가 있다면 카브의 경우 800  ~ 1000 사이로 맞추시면 됩니다. 

      장애가 있다면 1200 까지 올릴 수 있으나 1200 이상 올라가게 되면 변속할때 충격이 커지기 때문에

      그 이상 올리면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 스크류는 보통 스로틀 링크에 얽혀 이를 눌러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전동시동의 경우.. 

   - IAC밸브 상태가 좋지 않다.. 

    : 위에서 말씀드렸듯.. EFI엔진은 IAC 에서 아이들링을 조절해 줍니다. 거의 스로틀바디에 붙어있는 형태인데요.

      요 부분이 좋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뿐 아니라 아이들 유지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모듈의 문제일 수도 있고 밸브 라인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정비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 컨트롤케이블 상태가 좋지않다.  ( = 유격이 크다 ) 

    : 전동시동은 리모트의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리모트 케이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스로틀이 움직였다

      아이들 상태로 갔을 때의 위치가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가다가 중립을 왔을 때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잦을 때 케이블도 점검해 보셔야 하며 교체사유에 해당하니 업체와 문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고압펌프의 상태가 좋지 않다.

    :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고압펌프가 좋지 않으면 시동유지가 안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수회 키오프/키온을

      반복하게 되면 인젝터 레일에 압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동은 걸릴 수 있지만 이내 꺼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역시 업체를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선외기 시동에 대한 문제가 생길때 유형과 원인을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선주님들께 간단하나마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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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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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덕에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만 나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안전검사건을 처리하면서 트레일러를 손봤는데요.. 공통된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제작사에 문제점과 해결책을 정확히 전달한 바가 있고 

타사를 비방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음을 알리고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트레일러의 서스펜션은 종류별로 판스프링 방식과 토션축 방식으로 나누게 됩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서스펜션은 스프링 입니다.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싼 편이라 트레일러 부품이 

세분화되어있지 않은 국내에서는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판스프링에 있어 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 할 것들은 화물의 하중과 스프링의 레이팅을 맞추어

주셔야 한다는 것인데.. 하중의 무게와 스프링이 잘 맞는다면 무척 편안한데 스프링이 너무 세면 

트레일러가 계속 통통 튈 것이고 적재물이 너무 무거우면 스프링이 오래가지 못하겠죠.. 

물론 국내에서 이 정도까지 맞추어 쓰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는 도금인데..  국내 소비자분들은 부식문제로 도금된 스프링을 무척 사랑하는데 비해 

대개 미국쪽 트레일러들을 보면 아연도금된 스프링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건 용융도금시 가해지는 열 때문에 스프링 장력과 수명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두번째는 제 때 보고 갈아주라는 것이죠.. 스프링은 소모품입니다. 

 

특히 바다를 들어가야 하는 보트트레일러는 더더욱 그렇구요. 

 판스프링은 형태로 구분해서 슬리퍼와 더블아이 스타일이 있습니다. 

 

 

요런게 슬리퍼 스타일입니다. 뒤쪽이 미끄러지는 스타일 입니다. 

미끄러지는 부분이 마찰로 인한 열화가 빠르고 덜렁거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 높이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스타일이 더블아이스타일입니다. 한쪽 끝은 샤클에 물려져 있어요. 

세밀한 스프링 세팅이 가능한데 트레일러 높이가 좀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는 샤클의 길이가 중요한데 샤클 길이에 따라 스프링이 거치되는 각도가 결정되고 

( 길이는 그대로기 때문에 ... 물론 사이즈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만.. 쿨럭.. ) 

 

그에 따라 서스펜션의 특성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샤클의 각도가 90도보다 작아지면 

스프링이 뻑뻑하게 걸리고 90도가 넘어가면 부드럽게 걸리게 됩니다. 좀 물렁한 느낌이 됩니다.. 

( 각도의 기준은 프레임이 아니라 스프링입니다. )

 

아까 말씀드린 토션축은 대강 아래의 얼개입니다. 

 

 

안쪽에서 고무 완충재를 대고 비틀림을 이용하는 형태인데 부드럽고 조용하고 전고도 낮아지고 

장점이 많은데 금액이 오르고 초고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린 말씀들 중에 오늘 핵심은 더블아이 스프링의 샤클입니다. 

본래 스프링 샤클은 행거 볼트를 축으로 그네처럼 앞뒤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드럽게 완충이 되고 힘이 걸렸다가도 리턴이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봤던 *** 트레일러는 스프링의 샤클이 무척 짧았습니다. 

혹은 샤클 길이는 적정길이인데 스프링이 아이가 너무 두꺼웠을 수도 있죠.. 

그렇다 보니 아래 사진의 경우와 같은 일이 생깁니다. 

 

 

적재가 되었을 때 혹은 충격을 받았을 때 스프링이 샤클을 타고 행거 뒤쪽으로 움직이면서 

완충이 되어야 하는데 ( 스프링이 하중을 받으면 펴지게 되므로.. 길이가 늘어나는 상태가 되어 

 

그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 

중간에 얼마 못가고 스프링이 아이가 행거 뒷부분에 걸리게 됩니다. 

심지어는 그냥 적재된 상태에서부터 닿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트레일러가 주행중 충격을 받으면 바로 스프링이 가동되어 무척 거친 주행을 하게 되고 

 

적재물에 많은 충격이 가게 되죠.. 

최악의 경우에는 억지로 스프링이 아이가 행거를 넘어갔다가 걸려서 리턴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럼 스프링이 역으로 굽어진 상태로 고정되는 웃기는 일이 생기게 되죠.. 분해해서 빼기도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샤클의 길이를 늘리던지 행거 모서리를 변형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 물론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제조사에 한 바가 있는데.. 조치를 이상한 방법으로 

하고 계시더군요.. ;; 그냥 더이상은 말씀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아무튼.. 이 때 만졌던 트레일러의 경우 살 때부터 스프링 위에 고무 ( 라고 하기에는 너무 딱딱한.. ) 완충장치가 

끼워져 있었고 덕분에 스프링의 완충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완충장치 빼냈구요.. 

각을 보니 딱 위에 언급해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었습니다.. ( 같은 회사 제품이니까요.. ; ) 

해서 샤클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행거를 손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사진과 같이 깎았습니다.. 

그냥 모서리 날리고 샌딩해 준것뿐인데요.. 이로서 스프링이 밖으로 나가도 안으로 복귀될 수 있게 되서

서스펜션이 제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위에 언급했던 문제는 모든 경우에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행거 모서리를 친 흔적은 있는데 

자체 장력으로 복귀한 사례도 있었고 계속 그리 문제없이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자국이 남아서 알 수 있어요..  )

 

보시는 분의 트레일러도 더블아이방식이라면 행거와 샤프트, 트레일러 아이의 각도와 틈을 점검하셔셔 

필요한 경우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 어려운건 아니라서 리프트와 21밀리 소켓렌치, 그라인더만 

가지고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은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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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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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며칠전엔 트레일러 피팅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피팅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것 같아 한번 화제에 올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이 글은 제가 정답을 드리기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모두가 생각해 보자.. 라는 취지입니다. 

그냥 제 머리속 생각의 흐름대로 적으려 합니다. 

많이 생각해보면 좋거든요. 



1.....

트레일러의 피팅이라 하면 배에 맞추어 트레일러의 벙크를 수정하여 배가 잘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작업입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트레일러 피팅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주제였습니다. 

보트의 형태가 거의 유사했으며 작고 가벼웠기 때문에 ' 어지간히 ' 맞추면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4~5년전부터 미국계 수입보트들이 급증하고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커지고 무거워지는데다.. 

국내 보트 제작사, 트레일러 제작사들이 늘어감에 따라 트레일러의 피팅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전에는 돈주고 트레일러 피팅을 했다고 하면 바보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이 분야가 하나의 독립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 배를 트레일러에  얹는다' ..  라는 개념에서 

'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커스텀한다.. 라는데 대해 가치를 인정한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트레일러의 피팅이 제대로 되면 배를 올리고 내리는 일에 큰 불편이 없지만 피팅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트레일러를 많이 넣어야 하거나.. 센터를 제대로 못잡아 배가 돌거나..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여유가 없는 우리 램프(=슬로프, 슬립웨이) 의 사정에서는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되죠.. 


미국과 같이 보트 제작사와 트레일러 제작사가 협업해서 전용 모델을 만들어 주거나 최적의 사이즈를 

기록해서 미리 세팅해서 보내준다면 참 좋겠지만 국내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어있지 않습니다. 

해서 보통 ( 신조의 경우 ) 보트 제작사가 트레일러 피팅을 해주게 되는데 이 솜씨 또한 편차가 많습니다. 

꽤 많은 보트를 출고하는 업체도  출고사진을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올 수준이 많구요.. 

아직은 한참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2.....

피팅을 생각해 보려면 일반적인 트레일러 벙크의 구조에 대해 훑어봐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트레일러의 구조입니다. 

윈치 앞에 바우스탑이 있고 A 프레임 부분에 롤러가 있고 뒤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동식 벙크가 2개 있는 구조입니다.  대개 6미터 미만의 국산 트레일러는 거의 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좌우 위치, 높이 벙크각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헐을 커버할 수 있는데 벙크가 힘이 없기 때문에 

무거운 보트에는 적당치 않고 사용하다 보면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무게를 받을 수 없는 튜브가 양쪽에 있는 RIB(=콤비)보트의 경우 너무 안쪽을 받칠 수 밖에 없어서

깨끗하게 들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배가 들어오다 돌아가죠.. 

이러한 벙크는 (상대적으로) 야들야들한 벙크의 특성을 살려 일직선 말고 전후 의 양사이즈, 높이를 

입체적으로 세팅하여 최대한 배에 맞추어 주면 좋습니다. 


 유동식 벙크 2조로 이루어진 구조로 사이즈가 커지는 경우 전후 무게배분 및 센터링을 위해 

앞벙크를 사용합니다.  앞벙크가 길게 뒤까지 이어진 4벙크 스타일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빅사이즈 트레이러 혹은 옵션으로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국 트레일러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 이 크기쯤 되면 유동식 벙크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 

뒤쪽 메인벙크가 유동식이므로  앞벙크도 가급적 배에 붙여 전방의 무게를 나누어 주는게 유리합니다. 

뒤쪽 메인벙크가 프레임 뒤로 많이 나와버리거나 뒤쪽에 무게를 너무 실어 버리면 벙크가 버티지 못합니다. 

 



미국쪽 트레일러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정식 벙크 스타일로 보통 16피트급 이상에서는 거의 

이러한 구조입니다. 경우에 따라 Y자 같은 센터링 악세사리가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정식 벙크가 무척 튼튼하기 때문에 프레임 뒤쪽으로 배를 빼도 벙크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 일부러 그렇게 많든 트레일러도 많습니다.. 프레임이 엄청 짦은.. ) 

거기에 미국계 보트와 같이 사이즈 대비 무거운 보트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벙크조정이 어려운데 전후 높이는 제한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나 각도나 좌우단차는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고정된 각도의 벙크와 선체를 맞추어 최대한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 

벙크를 넓게 잡으면 앉았을 때 안정감이 있지만 배가 돌기 때문에 똑바로 앉을 수가 없고 

안으로 너무 모이면 적재높이가 너무 올라가고 앉았을 때 안정감이 없습니다. 

할 수 있다면 데드라이즈나 선체 각에 맞추어 벙크를 재단해서 커스텀하면 좋습니다. 


최근에 국내 트레일러 제작업체가 위 구조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게 이 벙크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강 모양만 배껴만들다 보니 생기게 되는데 

목재의 상하두께를  너무 얇게 만들어 브라켓이 휘는 일도 잦았고 벙크각을 안쪽으로 깎지 않아서 각목이 

붕 떠 있는 모양새도 있었죠.. 

 또한 이 경우 벙크목 재질이 무척 튼튼해야 하는데 일반 건축용 구조목 혹은 방부목 2개를 피스로 묶어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간 또 많이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위 고정식 벙크는 무척 튼튼하기 때문에 벙크목을 어떻게 대느냐에 ( 뒤로 뺄 수 있기 때문에.. ) 따라

한 트레일러 사이즈로 여러 사이즈를 보트를 커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 트레일러의 큰 사이즈격으로 앞쪽에 유동식 벙크가 추가되는 형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유동식 4벙크 세트와 달리 뒤쪽의 메인벙크에서 무게를 충분히 받아주기 때문에 

앞쪽 유동식 벙크는 무게배분보다는 센터링에 중점을 맞추어 세팅하는게 좋습니다. 

해서 유동식 4벙크와 달리 앞쪽 벙크를 맞출 때 전체를 배에 착 붙이지 않고 뒤쪽을 좀더 내려 
 
배에서 띄워주면 더 자연스럽게 센터링이 되며 모양 역시 사진과 같이 A형으로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그외 .. 언급하고 싶은 벙크의 구조가 3가지쯤 더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어서 금번에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3...... 

금번에 작업한 내용입니다.. 

사진은 최종 작업분이고 선주께서 처음에 어딘가에서 유상으로 한번 조정하고 오셨다고 하는데 

벙크 모양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나마 각이 있던 면도 옆으로 돌려서 평자를 만들어 

빨간 네모를 받치고 왔었습니다. 옆에 까만 네모는 브라켓이구요..  고정식 벙크로 만들었으면서 

너무 붕 떠 있는 형태에 말도 안되는 곳을 받치고 있어 배가 올라오면서 계속 좌우로 틀어지는 

불편함이 생겼던 겁니다.  앞벙커 형태도 거의 각목 수준이라 높이가 높아 엉뚱한 곳을 받치고 

있었습니다.. 



어지간 하면 그냥 쓰려고 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벙크목을 전부 갈아치우기로 하고 

재재소에서 각도에 맞게 재단을 해 왔습니다...  정확히 맞습니다.. 

최초에 벙크목 폭을 120밀리로 했더니 너무 무거워지고 목표했던 턱과 거의 에누리 없이 

꽉 끼워져 버리는 통에 35밀리를 커팅해 맞추었습니다. 저 턱이 너무 꽉 끼면 보기는 좋은데 

집어넣을 수가 없습니다. 최 외측 높이가 360밀리로 꽤 높습니다. . 더 맞추면 배가 들어오면서 

프레임을 칠 수 있습니다. ( 그것도 막고자 벙크를 30센치 뒤쪽으로 빼기도 했습니다.. ) 


거기에 바닥을 띄우지 않아서 벙크목이 바깥으로 밀리거나 브라켓이 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재질은 소나무계 입니다. 한쪽 나무가 10만원이 넘습니다.. 



앞쪽은 위에 언급한대로 A자로 세팅하고 프레임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브라켓이 걸리는 부분 외에 

하중이 걸리지 않도록 뒤쪽을 내려 띄웠습니다. 



제가 타보자 않아 모르겠는데.. 확실히 개선은 되었을 겁니다. 

벙크를 싸고 싶었는데 맞는 카페트가 없었고 도마작업이 되어있어 ( 이전함 ) 그냥 두었습니다.. ;;


4.....

기타.. 끝으로 도마작업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도마작업 이라 하면 벙크에 PE계열의 플라스틱을 깔아 선체가 미끄러지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벙크는 명확한 장단점이 있는데 잘 미끄러지니 내릴때는 무척 좋은데 올릴 때 너무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고

선체의 손상을 수반한다는 것입니다. 선체가 깎이지 않게 하려고 모서리를 깎거나 길게 늘어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방법을 써도 두께가 있는 면을 치게 되면 선체가 상합니다. 가려져셔 못볼 뿐이죠..


사실 트레일러의 도마작업은 전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를 띄우기 위해 트레일러를 담그게 되면 

배의 뒤쪽이 뜨기 때문에 보통 벙크를 3등분하면 뒤쪽 1/3 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배가 

들어올 때 한번은 벙크목과 선체가 부딪치게 되는데 이 때 나무 재질이 제일 좋습니다. 나무가 

충격을 흡수하고 적당히 감속해 줘서 더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죠.. 보통 올라갈 때는 엔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미끄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부분부터 도마를 깔면서 단차를 줄이기 위해 나무를 깎아 도마를 안쪽으로 파서 넣기도 합니다. 


( 이런 식으로.. 번거로워서 그렇지 가능합니다. ) 

혹은 너무 미끄러지는게 싫어서 도마 대신에 슬링바 원단을 쓰기도 합니다. 물에 젖으면 미끄러워집니다. 


5.... 

어디를 받칠것인가 도 중요한 부분인데 보통 선체의 차인 위쪽 ( 바로 바깥쪽 ) 을 많이 잡게 됩니다.

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죠..  아까 위 사례같이 평면을 받치면 반드시 틀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딱 맞게 싣는다고 유격을 없애고 정확하게 배 모양에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나중에 

배를 집어넣을 수가 없습니다. 목표한 지점( 라인) 이 있으면 최소 1~3cm 여유를 주어야 실제 

배가 들어가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6.....

피팅의 영역에는 트레일러의 무게중심도 같이 포함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앞쪽 무게를 80~100 킬로 정도 두라고들 합니다. 

전후 퍼센트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 전체 하중의 몇퍼센트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1축의 경우 무척 힘들게 들린다 정도로 맞추면 될것 같습니다. 

도저히 들 수 없을 정도로 앞으로 무게가 쏠려있으면 차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앞이 너무 가벼우면 또 사고의 원인이 되구요... 피쉬테일 같은 이야기는 많이 언급되었으므로 

인터넷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무게중심을 이동할 때는 배가 앞뒤로 갈 수도 있고 축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축이동이 변화가 가장 확실한데 

작업이 귀찮은 부분이 있습니다. 2축은 그냥 들어서는 알수가 없는데 차가 얼마나 가라앉나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인 한두사람이 견인볼 근처에 올라타서 차가 얼마나 움직이는지 미리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그걸 보고 대강 맞추면 수월합니다. ( 차량의 서스펜션은 각각 다르니까요..  )


====================

오늘은 트레일러 피팅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해주는 것만 보고 그냥 쓰지 마시고 본인의 배에 맞게 개선하거나 

혹은 처음에 맞출 때 정확하게 요구하면 배를 쓰는 내내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새배 나갈때 벙커 세팅 보면 한심할 정도로 엉망인 상태가 많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보트 제작 업체 역시 이에 대한 인식을 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한번만 잘 하면 되니까요..


오늘은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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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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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 라덴씨 입니다. 

 

올해는 모든 마린업체들이 공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경기 탓이 가장 크겠지요. 

그래도 또 그 와중에 주목을 받으며 뻗어나가는 업체도 있었구요. 늘 잘하시던 분들은 또 잘 버텨내셨구요. 

가끔은 올해 누가누가 잘 팔았나~ 하고 둘러볼 때도 있어요.  돈 버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몇몇 업계 관계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어요. 

" 왜 당신은 카타마란 보트만을 하느냐.. "라는 물음입니다.  새 보트에 있어서는 저는 카타마란만을 하고 있죠.. 

왜 스스로 본인의 영역을 제한하여 어려움을 자초하느냐..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그런 말씀은 정확한 지적이 맞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대한 제 대답은 두 가지입니다.. 늘 그 자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 지금껏 카타마란을 해왔는데 지금에 와서 모노헐을 들고 ' 이것도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웃기지 않느냐.. "

하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구요.  사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실정에서 카타마란이 무척 실용적이기 때문 ' 입니다. 

 

  해양레저를 즐기는 여러 나라마다 선주들의 성향에 따른 다른 욕구와  다른 여건에 따란 고충들이 있습니다. 

배를 권하고 제시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 과연 손님의 어떤 욕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러한 욕구들은 유행을 만들면서 계속 변하가고 장사를 하려면 그에 맞추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 추세에 맞추어 가려면 소형 파일럿 하우스를 들여와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떤 식으로든 갑판의 절반이 날아가더라도  막힌 실내를 원하시고 기왕에 막는거 조타실까지

감싸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개념을 보트로 옮겨오는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주변의 주체들을 

설득하기 편하다.. 라는 점이 있는것 같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또한 다들 그렇듯 식구들을 태우고 다니겠다 라는 

목적을 가지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렇다면 그 가족구성원들이 대부분 선실을 원하니 그런 의사결정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작 그게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편하거나 하지는 않구나..  라는 것을 깨달으시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그렇다 해서 그런 필요를 무시하는 것도 업을 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게 아니겠죠.. 

 

  캐빈이 있는 소형선은 대부분 유럽계 보트들에서 많이 채용되는 형식입니다. 미국쪽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북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막힌걸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20피트 아래의 소형선에는 캐빈이 있는 모델이

( 사실상 ) 사라졌고  대신 듀얼콘솔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몇대를 얼마나 파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유럽게 보트 메이커를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면서 대리점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그래서 저도 유럽계 메이커를

죽 돌아본 바 관심이 가는 메이커가 두세군데가 있어 한번 접촉해 보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배를 보는데는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중 제일 1순위로 보는건 기본적인 운동성능입니다. 아무리 선실이 넓고 

어창이 커도 기본적으로 오고가는 성능이 떨어진다면 배로서 가지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운동성능이라는

개념은 속도가 빠르고 느린게 아니라 튜닝이 되지 않은 순정상태를 기준으로 얼마나 원활하게 활주하고 터닝하고

충격을 감쇄한다던가.. 밸런스가 잘 맞아서 활주가 잘 깨지지 않는다던가.. 하는 등의 종합적인 의미입니다. 

  다음은 스펙입니다. 제한된 운용어건 속에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느냐 인데.... 너무 길어도 짧아도 안되겠고.. 

너무 무거워도 견인하기 곤한하구요.. 엔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헐 모양도 이단계에서 같이 봅니다. 건조중량과 

선수 모양등을 보면 어느정도 주행을 보여줄지, 어떤 특징이 있을지 대강 알 수 있죠.. 

  그 다음 레이아웃을 보구요..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가 되어있는지, 우리 실정에 맞는지 생각해 보죠.. 

이 부분이 무척 중요한데 특히 작은 보트에서는 얻을 것과 포기할 것을 분명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몰아보고 싶은.. 그런 워너비 보트의 미니어쳐 같은 스타일을 골라버리면 센터콘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어서 어느 하나도 똑바로 건지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형 파일럿 하우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보통 배를 세팅할 때 뒤가 무거워 고생들을 하지만

앞이 무거운것도 문제가 된다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무튼..  

되려 좀 미려하지 못한.. 생소한 모양새로 마무리되어도 딱 건질것만 건지는게 되려 나을 수도 있죠..

어떻게 보면 색깔이 명확해야 한다.. 정도로 표현해도 되겠다 생각되네요.

  다음엔 가격 및 경제성을 봅니다.. 엔진이 어느정도 올라갈지.. 총액이 얼마가 될지 등등.. 

20피트 안쪽으로 형성되는 신조의 경우 마지노선이 국산이 경우에 따라 좀 다르지만.. 약 4000 

수입을 5500 정도로 보고 이 이상이면 경제성이 너무 떨어질것 같아 포기하는 편입니다.  

기타.. 외관상의 미려함은 제게는 특별한 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어자피 바닥헐과 건조중량, 무게 배분등이

가장 중요하고 아무리 외관이 멋있어도 이런저런 문제로 주행이 꽝이면 배로서는 실격이니까요.. 

색상 ( 이것도 장거리 시인성 문제로 백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  헐에 넣는 반짝이.. 데칼..  롤바 등등은 

배를 고르거나.. 결정하는데 기준으로는 한참 후순위이니까요.. 

  위에 말씀드렸던 보트는 위와 같은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들이라 모노헐임에도 불구하고

좀 확인해 보고 여건이 되는 대로 들여와 볼까도 싶습니다..  구체적인 오픈은 나중에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말씀드리기로 하구요..  그래도 오랫만에 유럽산 보트들을 조사해 보니 신선합니다. 나름 연1750의 후속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고 알찬 검색이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게는 쌍동선이 제일 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20피트 안쪽의 작은 사이즈에서는 더 나은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사이즈별로 각각 감흥은 달랐지만 제가 느꼈던 놀라움을 전해드리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이런저런 기회로 언급했던 제 생각을 모든 분들이 동의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좀더 가치있는, 

한번 사서 보다 오래 탈 수 있는 배를 지향하고자 하는 큰 목적지는 다 같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이런저런 변수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카타마란을 중심으로 활동할것 같구요.

좀더 매력적인 컨셉을 개발할 수 있게끔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새 모델을 개발해야

할텐데 일련의 일들이 뜻대로 풀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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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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