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810건

  1. 2014.01.05 계속되는 작업 2
  2. 2014.01.02 파워카타마란의 취약점
  3. 2013.12.31 한해를 돌아보며. 6
  4. 2013.12.31 비디오로 보는 모노헐과 카타마란의 주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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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1월.. 겨울입니다.. 


저는 겨울에는 많이 한가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한가하면 안되지요.. ) 그렇지가 않습니다. 


12월에 작업장이 얼음나라가 되고 수도도 얼 정도로 추웠는데 요며칠 좀 따셔졌네요. 다행히 얼었던 수도도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엔 또 한 척의 리빙이가 작업중입니다. 진작에 이야기는 되었었는데 트레일러가 없어서 그간 작업을 못하고 있었어요. 


겸사겸사 스즈끼 40마력 엔진 체크도 같이 합니다. 




요전번에 산 스캐너로 찍어보니.. 200시간정도 되네요. 상태는 좋습니다. =) 시동은 이미 걸어본 지라


더불어 요번에 새로 구입한 디지털 압축 게이지로..  압축도 측정 






186 정도로 상태 최상 =).. 스즈끼 기준은 확인해 봐야 하는데 야마하 40 기준이라면 거의 공장 초기치 수준인데.. 


아마도 90% 정도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 엔진님은 독도님이 인수하시기로 하셨습니다. =) 


주인은 정해졌네요.


그리고 또 한대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트레일러를 끌고 와서 배를 얹습니다. 




앞부분 바우스탑을 만들어야 합니다.




낑낑대면서 만들어 봅니다.. 원래 롤러를 잡고 있는 브라켓을 이용하는데 굽히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절곡집 가서 해야 해요.


이번 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윈치였는데.. 저 롤러 브라켓이 생각보다 짧다 보니.. 브라켓 위에 얹을 때 윈치 핸들에 간섭이 생기더라는 것이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최적안을 내었습니다. 




윈치를 박으려면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아주 씨껍했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길을 만들어 주면 벨트도 상하지 않고 잘 U볼트 


당기는 각도도 맞출 수 있구요. 아무튼 잘 끝났습니다. 


문제는 엔진인데.. 요번엔 손님께서 엔진을 사오셨는데.. 저기 ~ 저 남해 사천이라고 하십니다. 업자분이신것 같은데.. 


야마하 40마력 2사이클을 280만원정도에 구입해 오셨다고 하시는데.. 어째 예감이 아주 불길했는데.. 





도색이라도 좀 해주시지...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블럭과 헤드커버 색상이 다릅니다... 


음.. ;;;;;


오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일인젝션 시스템에서 누유가 되는듯..


트림모터는 녹슨걸 도색한 흔적이 있습니다. 


따개비가 많이 붙어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플롭은.. 여기가 플롭 끼우는 곳입니다.. 라고 말해줄 뿐.. 

아예 없이 보내주던가 하지.. 이거참.. 



 네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하기 마련입니다. 제가 사이보그 엔진이라고 부르는.. ;;; 부활엔진입니다. 


 연식은 의미가 없고.. 냠.. 난감합니다. 삼신할매님께서 오셨습니다. 


가격을 깎으셨다고 화장도 안해주시고 있는 그대로 보내주신 모양이네요.. 


그냥 돌려보내시지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일단 남이 판 엔진 함부로 뭐라 할 수도 없고 해서


시동을 못걸고 나왔는데 워낙 다른 작업이 예상외로 시간이 걸려서 시동을 터트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있을 때 제쪽에서 연장을 잡기도 아주 애매한 상황이죠. 일단 바로 산 상태이니까요. 


아니다 싶으면 Shipback 을 권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런 류의 엔진이 바다에서 서는걸 수도없이 보아왔기 때문이에요. 


부산에서도 지금 똑같은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데..  저는 리빙스턴이 그런 일을 겪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안맞는거 알아도 미국에서 엔진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최소한 문제가 있는 부분 외에 다른 부분은 전부 제치이니까요. 어떻게 관리되어 왔고 어디서 문제가 생길것 같다 등등


열어보면 대강 감이 잡히는데 요런 엔진은 그걸 알 수가 없습니다. 


고치다 보면 중고 부품을 쓸 수도 있고 하는건데..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선거라서요. 


아무튼 큰 이상없이 잘 달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또 진척되는 대로 적어볼께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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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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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말씀드렸든 요번엔 파워캣의 취약점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명암이 있듯 카타마란 역시 자연의 물리법칙을 거스르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취약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캐비테이션 .. 트로펠러가 헛도는 현상


 이 문제는 보통 원에진 파워캣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선형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납니다만 


 20피트 이하의 모델에서 많이 보이는 문제입니다. 물론 리빙스턴도 피해갈 수는 없어요. =)

 

 일반적으로 카타마란은 2엔진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만 작은 사이즈에서는 이런저런 구조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원엔진을 달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LV14에 20마력 2기를 달고 다니기는 그렇잖아요. ( 라고 해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리빙스턴의 경우 20인치 엔진을 달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캐비테이션 플레이트 를 기준으로 보면 헐이 약간 하단으로 내려가는데 활주할 때 주행의 안정성을 꾀하고자 함입니다. 


 안그럼 떠버려서 위험해지니 그런 것인데 그래서 그런 부분도 있고 워낙에 동 한가운데 들어오는 수류가 기포도 많고 


 속도를 많이 올리면 배가 가라앉으면서 뒤가 뜨는 일이 벌어질때가 있습니다. 선회할 때도 그렇구요. 그래서 우~웅웅~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 때문에 엔진을 내리면  고속역에서 배가 완전히 떠버릴 수도 있고 


 해서 적정수준에서 속도와 프로펠러를 수정해서 보완하는 편입니다. 



2. 횡G = 선회시 옆으로 쏠리는 현상 


  보통 모노헐 선박은 선회할 때 가운데를 축으로 엔진이 배를 옆으로 밀기 때문에 오터사이클처럼 배가 기울게 됩니다. 


  때문에 원심력을 보정해 주기 때문에 쏠린다는 느낌이 없는데 작은 파워캣들은 자동차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생긴 것도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고속에서 돌려고 하면 ( 돌아가지도 않지만 ) 승선인원들이 심하게 쏠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소형 파워캣은 U턴 같은 큰 방향전환이라면 가급적 속도를 줄이고 선회한 후에 빠르게 활주하여 속도를 붙이는 편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 한쪽으로 배가 쏠리게 될 경우 스티어링 수정을 해줄 때도 모노헐과 반대가 됩니다. 


  물론 엔진의 캐비테이션을 설정할 때도 반대가 됩니다. 



3. 헐이 받는 스트레스 


  이 문제는 20피트 이하의 작은 파워캣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구요. 모던 스타일인 글라시아 베이나 월드캣 등  


  얇고 넓은 헐을 가지고 있는 보트에서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저항을 줄이고 주행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헐을 샤프하게.. 


  샤프하다 보니 부력때문에 넓게  뽑다보니 특히 악천후에서 헐이 받는 스트레스가 큰 것입니다. 

 

  거기에 안쪽으로 흐르는 수류가 바깔쪽 보다 속도가 빠르고 압력이 크기 때문에 헐 안쪽으로 일종의 꾸준한 양력이 발생하여

 

  지속된 스트레스가 오는 문제도 있구요.  심한 경우 크랙이 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미국내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큰 이슈인데 심지어 월드캣을 사지말라고 여기저기 도시락 싸들고 말리는 


  월드캣 선주도 있고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고.. 좌충우돌입니다.


  일각에서는 지난년식 ( 2005년 이전 ) 배들은 구입하는데 주의해라 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문제가 중요한 부분이라 계속 개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여기에 헐을 제조하는 솜씨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트윈비를 폄하하는 글도 왕왕 볼 수 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더라.. 이런 내용인데.. 아무튼 


  모든 입장을 떠나 한발 뒤에어 보자면 어느 업체이던 리콜을 할 정도의 큰 결함은 아니지만 아직 꾸준히 개선중인


   ING.. 라는 이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동 - 데크 - 동을 잇는 부분에 대한 강도 문제는 세일 카타마란 시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오던 문제였습니다. 


  과연 설계상 어느 선에서 타협을 볼 것인가 가 제조사의 선택이 되겠지요. 


  제 개인적인 경우로 보면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4. 비싼 가격

 

 요 이슈는 취약점 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경향인데


 분명 헐을 만들어 내는데 대한 R&D비용은 모노헐의 그것에 비해 크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제조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점에서는 여러 견해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엔진도 2엔진이 올라가니 여러가지 더 비싸게 치이는건 맞다고 생각되구요.

 

아무튼 미국 현지에서는 전폭은 더 크지만 전장 기준으로 유사한 사이즈가 30%정도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고

 

중고 역시 마찬가지로 비싸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곧 이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만 캐롤라이나 캣 등의 신조보트가격은 제법 높은 편입니다.

 

살때 비싼만큼 중고가격도 비싸니 괜찮다는 식으로 빌더들은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래도 부담이 가는건 사실이지요.

 

 

 

오늘은 많이 알려진 파워 카타마란에 대한 일반적인 약점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기타 메이커 기종별로 가지고 있는 결점들도 있지요.

 

하지만 결점들이 있다고 꼭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것을 정확히 알고 내가 감당할 수 있으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다른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기도 하구요.

 

파워캣에 대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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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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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벌써 201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2013년엔 제게는 참 의미가 깊은 한해가 되었는데요.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 웰컴 투 정글 " 이었습니다. 


여느해 보다 참 다사다난 했다고 해야 하겠네요. 



라덴씨라는 사람이 어떤 분께는 좋은 기억으로 어떤 분께는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가급적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약속을 지키며 손해를 봐도 제가 먼저 보려고 했습니다. 


한해간 썼던 글도 참 많았는데요.. 미천한 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인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저와 연이 되셨던 분들께는 최소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올해 리빙스턴을 통해 쌍동보트를 소개했고.. 


제가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제가 꿈꾸어 왔던 꿈을 가진 사람들의 부문간의 연대도 조금씩 진척이되어 


내년에는 필드테스트를 꾸준히 뛰어줄 분도 만났고 제 바운데리에서 정비를 해주실 분도 찾아 내년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정비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친것 치고는 당황하지 않고 꽤나 이것저것 해 둔것 같아요. 


업을 하면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하지요.. 좋은 인연분들 앞으로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간 관심과 격려 해주신.. 그리고 저를 믿고 선뜻 구입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 한해도 가내 안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선주들께.. 어복, 만선보다는 사고 없이 안전한 항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것을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하는 라덴씨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익년도에 할 일들에 대한 구상을 하면서 몇가지 굵직한 것들을 생각하여 라덴씨가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리빙스턴 시승을 가족단위로 개편해서 월별 1 ~2회 정도 지역별 가족단위 무료 시승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저도 낚시좀 하러 다닐까 하구요.. ^^ 원래 카타마란은 마일드한 주행 때문에 가족보트에 적합한 배이니만큼.. 


  부자가 되었던 부부가 되었던.. 운전자 제외 4명이 여유있게 탑승이 되는만큼.. 가족단위 위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하려고 합니다. 


  첫 테이프는 올해 가지 못했던 여수로 끊겠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시승이 어려웠던 9, 10, 12에 대한 시승도 진행할 것이며 관련 자료를 만들어 게시하겠습니다. 




- 배를 구입하실 때 시승을 필수적으로 하시게끔 절차를 바꾸려고 합니다. 시승을 하지 않으시면 구입이 안되시는 쪽으로 =)...


  기 계약을 하셨어도 작업 전 데모 보트 시승 후 마음에 차지 않으시면 계약취소도 하실 수 있게끔..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구매해주신 분들 중 90% 정도는 다들 시승 후 구매를 하셨습니다. 


  혹여 시승 도우미분들로 커버가 안되고.. 장거리라  부득이하게 제쪽으로  올라오셔야 할 경우 계약시 -100,000 정도 


  감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선주들에 대한 일반 교육활동을 좀더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지난번 1차로 진행했던 부분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서 좀더 알차게 내용을 수정해서 1월 2째주 정도부터는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3월 정도 날씨가 풀리는 대로 주행 실기에 대한 부분도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전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여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게끔..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 예전 접보동 일반회원일 때 꿈꾸기만 했고 진행을 못했던 보트쇼(?)를 꼭 한번은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즈별 고무보트부터 콤비, FRP 등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여러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드려보는 행사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머리속으로 궁리하다 보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각나겠지만.. 


저 위의 일들만으로도 내년의 반은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즐거운 한해가 되실 수 있도록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즐거운 송년의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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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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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최근엔 제가 다루는 다른 브랜드의 보트들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리빙스턴은 파워카타마란의 아주 베이직한 엔트리 라인에 불과합니다. 실은 소개하고 싶은 더 많은 


( 더 비싼 ;; ) 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선주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많은 선택이 바뀌겠습니다.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배라는 것은 차와 다르게 사이즈가 크면 클 수록 여러가지 부담이 급증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건이 닿지 못한다 하여 


작은 배를 타는게 흉이 되지 않고 큰 배를 탄다하여 마냥 부럽지는 않습니다. .육상의 자동차와는 다른 독특한 조건입니다. 




오늘은 캐롤라이나 캣 자료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자료를 하나 찾았습니다. 아마도 파워캣 그룹에서 새로이 제작한것 같습니다만.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나오는것 같아서 다른 여러가지 보트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상들이 많아 좀 여유가 있으실 떄 보셔야 하실 겁니다.  저는 벌써 6시간째 잡고 있는걸요.. 




레저보트로서 파워 카타마란 ( 이후 파워캣 ) 의 주행의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거친 파도를 만났을 떄의 적응력, 


그리고 부드러운 주행이 될것입니다. 반대로 모노헐의 장점이라고 하자면 역시 어마어마한 실내공간에 있겠습니다. 


카타마란이 폭을 넓혀 데크 공간을 늘린다면 모노헐 보트는 설계상 전폭을 넓히는 일에 많은 제한을 받는 대신


데크 하단 공간을 활용해서 비교적 작은 사이즈에서도 선실이 나오곤 합니다... 이야기가 또 딴 곳으로 ;;



제가 어제 봤던 영상은 캐롤라이나 캣 23 DC 의 offshore 주행영상이었습니다. 공식영상 치고는 오랫만인데.. 


일단 보시지요.




1.2 ~ 1.5미터 정도의 파도에서 찍은 영상으로 정말 대단합니다. 저게 뭐야 ?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텐데..


제가 대단하다고 하는 점은 파도를 잘 치고 간다.. 가 아니라 저정도 여건에서도 정말 MILD , SOFT 한 주행을 하는 구나 입니다. 


제가 카타마란을 접하고 나서부터 이미 어느정도 파도까지 " 갈 수 있다 ", 실내가 좁네 넓네. 멋있네.. 뭐 이런 요소는


이미 제 안중에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 멋있네 를 제외하고..;;; ) 


충분히 그런 기본적요소는 충족해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얼마나 부드럽게 충격없이 


고품질의 주행을 할 수 있느냐가 저의 관심사입니다.  사실 저정도 파도는 리빙스턴14로도 많이 다녀봤고 손이 좀 바쁘고 


빨리 가지 못해서 그랬지 주행에 그다지 지장은 없었습니다. 



125CC 모터사이클도 130킬로를 낼 수 있지만 굳이 250, 400, 700, 리터급 으로 업글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되지요.. 


얼마나 편하게 가느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판단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 다를것이니 넘어가구요.


영상중 1분 40초 쯤.. 3분쯤.. 옆에 모노헐 보트가 한대 등장하는데요.. 제가 아직 보트 MD 자질이 덜 된것인지.. 


정확히 어떤 보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길이는 21피트 이상으로 판단되는데.  


아무튼 비슷한 바다 조건과 속도에서 상당히 다른 성격의 주행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계 선박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충격을 받으면서 가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 당연한 현상이기는 하지만 선수에 


앉아있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계 선박이 아무리 무겁다고는 해도 선수로 부터 오는 충격량은 같기 때문입니다. 


단지 배의 질량에 따라 더튀느냐 덜 튀느냐의 문제이고 영상으로 볼 때는 파도를 잘가르네 마네로 보일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당연히 배가 작으니 그런것 아닌가? 라고 반문하실 분이 계실 것이고.. 사실 제 머리속에서도 같은 물음이 생겨 


다른 보트들에 대한 영상도 같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기는 점은.. 다른 모노헐 보트들은 꽤나 이름난 보트들이라도 러프한 상황에서 주행영상을 찍은 것들을


찾아보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최소한 21 ~23 급에서는 말이지요..  대부분 홍보용 영상은 잔잔한 곳에서 멋지게 달리는 것들 뿐입니다. 


제가 못찾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되는 대로 차근히 찾아보지요.. 


 

 우선 많이 알려진 스마트라이너 21피트의 악천후 주행영상입니다. 제목은 17로 잘못되어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근처에서 찍인 이 영상은 폭풍 직전 수준의 파도에서 달리는 것을 촬영한 것입니다. 


저는 스마트 라이너가 조금은 별로라 생각하는 데.. 선수에서 킬로 내려가는 경사가 너무 급해서 헐이 좀 통통 튀는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헐도 좀 가벼운 축에 속하니 파도를 만나면 금세 솟구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솟구치는 만큼 퍽 하고 떨어지는데.. 


발생하는 스플래시는 잘 막아주고 있지만 그 충격은 고스란히 내부로 전달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노헐이기도 하지만 헐 바닥이 평평해서 


헐로 충격을 감쇄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죠..  1미터 이상의 파도에서 조금 속도를 내려고 하면


여지없이 퍽퍽 치기 때문에 상당히 고달픈 주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구입하시려면 21정도 못해 최소 19를 선택하셔야  하는 것이지요.. 


뭐.. 제 취향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른거라 이 이상의 말은 영상으로 대신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라덴씨에게 헐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라는걸 알려준 마코입니다. 우연한 계기였어요. 


마코는 센터콘솔에 있어 어느정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제 경우에도 좋은 배다 .. 라고 인정하는 보트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미국내 중고보트중 비싼 브랜드중 하나이구요. 저도 철없던 시절엔 왜 이게 이렇게 비쌀까.. 이해하기 어려웠던 보트였습니다. 



 

Off shore 보트로 분류되는 212 모델인데.. 그렇게 거친 바다는 볼 수가 없습니다. 끝자락에 잠시 파도가 좀 나오지만.. 


역시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21피트 센터콘솔에 화장실이 있답니다. ^^ )




보트 테스트의 234 테스트입니다. 끝자락에서 뒷파도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한번은 튀는군요..  같은 300마력에


연료는 캐롤라이나 캣보다 더 태웁니다. 



28피트는 되어야 캐롤라이나 캣에서 보았던 정도의 바다 신을 볼 수 있습니다. 덩치가 커지니 많이 부드러워지지만 역시 모노헐 특유의 


주행 특성은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뭐랄까.. 통나무처럼 툭툭 튄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중간에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고무보트가 물이 들어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듯.. 모노헐이면 당연한 주행을 하는 것이니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다음은 카타마란을 한번 더 보지요..


요번엔 파워캣 그룹에서 웬일인지 리빙스턴을 제외한 3개 브랜드의 영상을 다시 제작했네요.. 


나중에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만.. 


이번 보트는 글라시아 베이 입니다. 1990년대에 만들어진 파워 카타마란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지금도 미국계 파워캣 중에서는 가장 부즈러운 주행을 할 수 있는 보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행을 잘 보시면 활주시에도 헐의 일부가


잠겨서 가는 스타일입니다. 연비와 속도에서 조금 불리한 면이 있으나 Extremely Soft ( 극히 부드럽다 ) 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제 마지막 보트로 꿈꾸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는 큰 사이즈들만 나와 좀 아쉽긴 합니다만.. 영상의 보트는 27피트입니다. 




크기와 선체 무게 때문에 이쯤 가면 어지간한 진동은 거의 커트하면서 지나갑니다. 아까 그 모노헐 보트가 계속 등장하는데.. 


조금 안스러워 보입니다. ;;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캐치해야 할 것은 주행의 특성 일종의 버릇같은 것이지 우와~ 이게 아니지요..


만약 27피트급의 모노헐 보트를 데리고 왔어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을 것입니다. 


글라시아베이는 파워캣 그룹에 인수되기 전 활발한 투어링을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뉴욕에서 알래스카 까지.. 미국을 빙~ 둘러가는 


여행을 수차례 진행했었습니다. 




영상이 깁니다. 잘 끊어서 보시구요. 저런 도전정신이 참 부럽네요.. 자신감과 스케일이 너무 다릅니다. 





다음은 트라이엄프입니다. 


트라이엄프는 PE계열의 틀라스틱 보트입니다. 물에 뜨고 튼튼하고 비싼만큼 장점이 많지요. 저도 중고로 한대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테스트 트라이빙시 다른건 몰라도 자세 복원성 하나는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영상 정도면.. 세계에서 제일 터프하다는 그들의 주장은 잘 와닿습니다.  =)  헐의 내구성은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두번째 CM에서는 하느님이 등장하는 ;;



하지만 과연 해상에서 World's toughest 인가.... 에는 저는 좀 갸우뚱 한 부분이 있는데..  모노헐의 특성도 그렇고 


헐이 가볍다 보니 롤링도 있고 제법 튑니다. 파도를 잘 째는 선형은 맞는데.. 무게감이 좀 아쉽다.. 하는 기억이 있습니다. 


과연 비교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지금의 제가 지향하는 주행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운전하는 사람만 신나는 그런 주행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헐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 될겁니다. 





이번엔 에버글레이드라는 럭셔리!! 커스텀 보트 영상입니다.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카타마란만을 하겠다는 원칙을 깨고 제가 딜링을 해보고 싶은 보트입니다. ( 단지 바램뿐입니다. 해 줄리가 없어요..;;; )


다양한 조건에서 모노헐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헐 성능도 정말 좋네요.


단지 모양뿐만이 아니라 무게등 모든 요소를 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만 엔진도 세게 올라가는 편이고 ( 21피트가 200마력...;;; ) 정말 럭셔리한.. 가격이.. 슬픈 보트입니다. 


하지만 역시 주행을 잘 보시면 파도를 탈 떄 뚝뚝 끊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파도에 떨어질 때 헐이 표면에서 받는 물리적인 에너지를 


깨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당연한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오늘 이 글의 마지막을 장식할 보트는 월드캣입니다. 제가 딜러로 있는 파워캣 그룹의 모 브랜드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촬영된 영상에서는 295DC가 나왔네요.. 월드캣에도 32피트가 있고 프리맨 같은 훨씬 더 큰 다른


파워캣들도 많지만 요 모델도 개인용 레저보트로는 거의 정점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보트입니다. 


다만 아까 소개했던 글라시아 베이와 다르게 월드캣은 활주형 카타마란입니다. 좀더 빠르고 경쾌한 반면 글라시아베이보다는 


좀더 거친편이죠. 




이 영상속에서도 중간중간 예의 나왔던 모노헐 보트가 나옵니다. 이정도 사이즈 차이가 난다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죠..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궁극적인 것은 주행의 특성과 질감의 차이입니다. 


파도를 만나면 모노헐이던 캣(Catamaran) 이던 튀게 되어있습니다. 지구에 사는 이상 물리법칙에 자유로운 배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튀는지, 어떻게 복귀하는지, 동일한 충격을 승선인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 


제일 좋은 것은 타보는 것이지만 배라는 것을 타보셨다면 눈으로 보아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타마란도 같은 파도에서 모노헐과 비슷한 패턴으로 주행을 하게 되는데


보시면 왠지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을겁니다. 그 만큼 헐에서 그런 충격을 많이 감쇄해 주는 것입니다.


( 헐이 흡수한다기 보다는 같은 에너지는 좀더 천천히 받을 수 있게.. 순간 충격이 줄어드는 개념입니다. 애당초 


저항을 덜 받기도 하구요. ) 



보트의 주행영상을 많이 보아두는 것은 좋은 버릇입니다. 아울러 주로 어떤 환경에서 촬영하느냐


보트 메이커가 영상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느냐를 엿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지요. 


많이 볼 수록 안목이 쌓이게 되는 법입니다. 




( 사족으로.. 파워캣이 분명 모노헐보다 더 젠틀한 주행을 하는 것은 맞지만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원엔진의 경우 발생하는 캐비케이션과 


비싼가격, 그리고 큰 사이즈들에서 가늘고 긴 헐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헐 스트레스 등의 이슈들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카타마란의 취약점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더 게시를 할 겁니다. 


모든것이 명암이 있는 것이지요 =). 20피트 이상의 모던 스타일은 그만큼 만들어진 역사도 짧습니다.  )



보팅을 하면서 각각 개개인마다 바라는 것들이 천차만별일것입니다. 


그중 저는 부드러운, 동승자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럼 보팅을 추구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카타마란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선택은 선장의 몫이 되겠지요.. 



 제가 끊임없이 파워캣에 대한 글을 게시하는 이유는 제 밥벌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선장들이 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성장하는 만큼 딜러도 같이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보트들의 주행영상을 통해 모노헐과 카타마란의 차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파워 카타마란의 취약점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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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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