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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리빙 1호 독도수호 호 의 플롭교체 시운전을 사천진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오늘 짐이 몇가지 왔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원주를 들러야 하다보니 그리 되었었지요. 

지난번 썼던 플롭은 13 x 11 이었고 이 플롭에서 RPM이 너무 안나와서 좀 내려보고자 12 x 10을 썼는데..

아직도 30킬로정도밖에 나오지 않네요.. 40마력치고는 좀 안어울리는 수치인데 엔진점검도 한번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튼.. 오늘 동해바다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수치상 1.6 이상은 나와주는것 같았습니다. 

독도사랑님은 일찌감치 리타이어하시고 -_- 저만 혼자 휴대폰 들고 설쳤습니다. ^^

무슨 불도우저같은 너울 파도가 밀려오는데 정말 겁나더군요.. 그래도 정면으로 받아넘으니 스물스물 별 충격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배에 물 들이치는것도 하나 없었고 역시 헐 성능 하나는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영상을 첨부합니다. 영상만으로는 어마어마한 파도가 실감나지시는 않겠지만.. 일단은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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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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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 용휘님으로부터 리빙 9피트와 카약을 놓고 말씀하신 것을 접한 바..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카약이나 카누(이하 카약)는 선폭이 좁고 가볍기 때문에 패들로서도 충분히 운행가능합니다. 

물론 동력원이 개인의 체력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인력으로서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선형으로 부터

기인한 특성입니다.  썬더보트인가.. 피싱코리아에서 들여오시는 보트를 보면 고무보트이면서도 카약처럼 좁고 긴 선형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9.8 ~ 15마력으로도 잘 치고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표현에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만 동남아, 아프리카 등.. 경제적여건이 좋지 못한 국가에서 개인이 타는 배를 보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선폭이 매우 좁고 긴 선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인이 노를 젓거나 1마력 수준의 선외기로 갈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배는 사실 활주의 개념도 없습니다. 저항치가 낮으니 그냥 밀고 가는 것입니다. 


   대신에 카약은 바다에서는 전복의 가능성이 상존하는데 이 때문에 카약의 경우 횡으로 전복되었을 때 다시 복구하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횡전복은 선형에 따른 당연한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광폭의 카약이 나오기도

 하지만 점점 광폭이 될 수록 정체성이 불분명 해지게 되지요.. 아웃리거를 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짐이 늘어나고.. 

원래의 취지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카약을 타 보지는 않았지만 카약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가볍고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외에 카약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카약을 타는 이유는 금액이나 개인의 보관상의 이유가

아니라 바로 그 카약의 매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고무보트이던 리빙스턴이건간에 각각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는 만큼

본인의 용도를 냉철히 생각해 보시는게 첫번째라 보구요..  한번 선택하신 후에는 그 보트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단점은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언젠가 고무보트 380인가.. 420인가에 여러가지 작업을 통해 하우스까지 만들어놓으신 분을 봤는데.. 솔직한

제 생각에는 아.. 저런 일을 왜 하셨을까? 였습니다. 고무보트는 물이 튀고 바닷물에 샤워하는 일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게 싫다고 하우스까지 만들어 놓으시면.. 이미 고무보트가 아닌 것이죠.. 돈은 돈대로 들어가게 되고 저같으면 보트를 팔고 

튼튼한 하우스를 만들 수 있는 최소한 콤비로 가는게 안맞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바로 이런 맥락입니다. 

 

  카약에 선외기를 단다고 할 경우에는 방수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선외기는 말그대로 해수에 담그는 순간 마력수에 관계없이 

꽤나 많은 수리를 요하게 되고 그렇다고 일반 해수용 가이드 모터를 쓰자니 연축전지가 너무 무겁고  대안으로서 

토키토 전동선외기 등을 이용하는것인데.. 이건 상당한 투자를 요하지요.. 카약에 토키도 3마력정도의 전동 선외기를 달아 리모트로

쓰려면 총 비용이 7~800은 거뜬히 들어갈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계획하셨다가 지금 고민중인 분이 계시구요. 차라리 그 금액이면 

리빙스턴의 경우 12피트에 트레일러에 15 ~ 25 마력의 선외기를 달고 다니겠습니다. 카탑을 하셔도 차량에 따라 10 ~12피트까지는 

하실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운용할 것이냐에 따라 다른 선택이 되겠으나 저는 카약에 엔진을 달아 멀리 나가본다.. 

라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배라는 건 물리적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자꾸 손을 대시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거나 금전적으로 많은 지출을 요구하는 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용휘님께서 보팅에 바라시는 무엇입니까? 바닷바람을 마시며 물도 좀 맞아가며 가벼운 운동을 하며 천천히 연안을 다니면서 여유가 되면 

낚시도 해 오시고 하는 일이십니까?  아니면 이동과 보관의 단점을 감수하시고 좀더 편하게 보팅하면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먼저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선택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차기 오더에 소량의 9피트, 10피트의 리빙스턴이 들어올 것입니다. 아마 11월 중이 될 것 같네요. 


이상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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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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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 며칠간 첫번째 선주님이셨던 독도님과 2일간의 사투 끝에 남의손을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세팅작업을 마쳤습니다. 

존슨 40마력이 올라간 핸들식 리빙스턴 14 입니다. ^-^

실제 세팅작업을 해 보니.. 꽤나 일이 많은 작업이었지만 아무튼 아픙로는 제가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다 해버렸습니다. ^-^


연료통은 뒤쪽으로 보냈고 배터리는 안쪽으로 매립했으며 각종 케이블은 배수구 쪽으로 넣고 케이블 타이로 마무리 했더니 

아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


틸러에서 콘솔로 바꿔놨더니.. 운전은 아주 편해졌는데

다만 한가지 플롭이 너무 커서 시운전해보니.. RPM이 너무 안나오더군요.. 

피치를 대폭 하향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5명이 타고 입파도 몽돌 해안에 상륙한 사진입니다. 

헐에 데이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안착했습니다. 해안이 저정도 컨디션이라면 상륙에도 아무 지장이 없을것 같구요. 

쌍동이다 보니 배가 기울지 않고 잘 서네요. 


차후 플롭 수정하고 재차 시운전해서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업장을 내어주신 정연마린, 이레마린에 감사말씀드리고 선주분이신 독도사랑님게 아울러 감사인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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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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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제는 땡볓에 그간 미루고 있었던 리빙스턴 LV14에 콘솔을 달았습니다. 


일전에 잠시 콘솔을 얹어본 바가 있고  높이 때문에 콘솔 커팅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어 어느정도 대어 본 바 

일단 10센치 정도를 잘라보기로 했습니다.  175 정도의 키 기준입니다. 


일단은 커팅도 커팅이지만 놓는 위치가 중요한데.. 


일단 기본위치입니다. 

대강 이정도 루킹이 나오구요. 무거운 엔진이 얹혀질 때나 뒷공간을 살릴 목적일때 이 세팅을 해야 합니다. 


선수에서 약 20센치정도 띄워놓은 모습입니다. 제일 자연스러운것 같습니다.  앞사람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구요. 

이때 14피트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뒷 공간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두번째로 1피트 뒤로 이동시킨 경우입니다. 


첫번째 사진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고.. 운전자가 거의 중간에 위치하게 됩니다. 

앞부분을 총 50센치 후진시킨 상태이고 이 때는 13피트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뒷공간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2피트 뒤로 후진시킨 모습입니다. 

비슷한 앵글에서 꽤나 뒤로 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케이스입니다. 

총 80센치 후진한 모습으로 이 때 12피트의 케이블이 있어야 합니다. 

뒷공간 모습입니다. 밸런스상 이 이상 후진시킬 수는 없으며 이 경우에도 엔진이 작게 올라갈 경우에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문하실 때 제가 여쭙기도 하겠지만 위치를 결정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운전의 편이점 전방으로 나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정은 내측에  L자 브라켓을 사용했으며 차후에 콘솔을 발주할 때는 커팅없이 바로 붙일 수 있게 몰드를 다시 떠야 할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본 높이에서 13센치 정도 잘라서 통일해야지 싶습니다. 아래쪽이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이 없어 조금은 흐물거리긴 하는데

강도에는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배터리는 일단 콘솔 안쪽으로 뭍기는 했는데 나중에 교체할 경우 좀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할것 같으면 아예 뒤로 뺴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어제는 엔진 마운트 다시하고 콘솔 붙이는 부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케이블이 없어서 

최종 조립은 힘들었구요. 일단 빨리 끝내야 하니 국내에서 구입해서 진행해야겠네요.  금주 말 정도면 어떻게 될것 같습니다. 



이날 고생하신 독도사랑님께 감사드립니다. 큰 것들은 끝났으니 나머지는 혼자서도 마무리 될것 같아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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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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