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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요즘 리빙스턴 일 마무리 및 이사를 하면서 허리를 삐끗해서 .. 속도가 많이 나지 않는 관계로

어제는 올리버 사장님과 잠깐 도하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선외기 업체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직업은 MD(=머쳔다이져)  입니다. 전에는 신발 MD를 했고 지금은 보트 MD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장을 잡고 고치는걸 직접 하지 않지만 .. MD의 관점에서 적어보겠습니다. 


1. YAMAHA

  야마하는 선외기의 역사에 있어 에빈루드보다 훨씬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가장 인정받고 있는 업체가 되었습니다. 선외기 업체 중 유일하게 8기통 350마력을 내놓고 있고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엔진을 

   만들어 내고 있지요. 모터사이클 제조경험으로 엔진의 소형화, 경량화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 2사이클 : 미국에서는 공해문제로 2사이클엔진이 유통되고 있지 않지만 호주나 우리나라를 위시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2사이클은 엔듀로 라인과 저가형의 CV라인이 있습니다. CV라인이

                  일반적인 트랜섬보다 약간 깁니다. CV라인은 40마력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 4사이클 : 4사이클은 가장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으며 야마하의 주력모델입니다. 일반 모델에서 High Trust ( 높은 기어비 )

                까지 요구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8기통 350마력은 현재로서는 유일합니다. 효율적인 

                연소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일일이 소개하지 않는 이유는 각 업체의 기술들은

                이름이 다를 뿐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6500시간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 2사이클 인젝션 : 야마하에서도 2사이클 인젝션 엔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HPDI라는 하위 모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HPDI는 고압 인젝션의 약자로 도하츠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야마하와

                           에빈루드가 고압 도하츠와 머큐리가 저압에 속합니다. 

                           4사이클에서도 토크를 올리기 위해 하이 트러스트 모델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2사이클을 대신할 만한 

                           것들은 아닌데다 무거운 4행정의 무게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어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엔진입니다. 

                           연비는 4행정엔진과 대동소이할 만큼 효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2사이클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피스톤이 깨지는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엔진의 형식상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 

                          . 현재는 150 / 175 /200 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순간 엑셀레이션이 중요한 배스보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슈퍼차져 : 야마하에서도 뒤이어 이야기할 머큐리처럼 슈퍼차저 엔진을 만들고 있습니다만 제트스키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슈퍼차져는 엔진의 힘으로 RPM에 따라 과급을 해 주는 장비입니다. 


  전반적으로 야마하의 라인업을 보면 All Round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350을 낸 것을 보면 옛전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자신들 역시 차근차근 라인업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4T 를 주력으로 나머지 라인은 꼭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과감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역시 야마하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또 많이 선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기아 자동차같은 꼴인데.. 

대리점망을 잘 갖추고 있어 부품수급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인데.. 엔진으로 생업을 하는 어부들은 모르겠으나 

레저인의 입장에서는 생각을 달리 해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야마하가 우수한 것은 맞지만 모든 것을 커버하고 있지 않으며

나의 목적과 예산에 맞게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도  있기 떄문이죠. 또한 국내에서는 저마력 4행정이 들어오지 않고 

HPDI등의 엔진을 만날 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참 아쉬운 일입니다. 아울러 워런티 문제도 조금씩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Mercury


머큐리는 에빈루드와 함께 미국의 전통적인 선외기 메이커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 수많은 선외기 업체 중에 아직까지 

살아남은 브랜드라고 볼 수도 있지요. 실제 OEM으로 생산하는 것 까지 포함하면 미국의 선외기 브랜드는 정말 많았습니다.

심지어 시어스 백화점에서도 자사의 이름으로 만들어 팔기도 했으니까요.. 우리나라로 하면 Emart  엔진?? ;;;; 아니면

 Big-Ten 선외기라고 해야 하나요;;; 머큐리는 야마하와 함께 미국내 선외기의 2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큰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라인업도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1. 4T : 야마하와 같이 주력을 이루고 있는 4행정엔진은 2.5 ~ 150마력까지 커버하고 있습니다. 4행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부분의 엔진 기술은 대동소이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큰 특징이 없이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객관적인 퍼포먼스도 사실상 50보 100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VERADO : 사실상 머큐리 엔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입니다. 배기량대비 출력(효율)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노력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수단이 2사이클 인젝션엔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좀더 적극적인

                   다운사이징 방법으로  과급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슈퍼차저를 탑재하고 있는 선외기가 버라도 입니다. 

                     150 마력에서 300까지 머큐리의 하이엔드를 담당하고 있으며 배기량만을 보면 동급 야마하에 비해 절반에 

                    약간 넘는 수준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과급엔진인 만큼 토크가 좀더 우수하고 조용한 장점이 있지만 

                    엔진 블럭에 대한 내구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입니다. 내구성 문제는 우리나라의 레저보트의 

                     입장에서는 큰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무게는 동급의 4행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블럭은 작지만 과급기 시스템이 들어가면서 좀더 무거워진 셈입니다. 


3. Optimax : 머큐리의 인젝션 2사이클 라인으로 도하츠와 같은 저압인젝션엔진에 속합니다. 거의 에빈루드의 Fitch와 

                  비슷한 시기에 나와  아직도 75 ~ 250 까지 나오고 있고 주로 강한 토크가 필요한 배스보트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배스보트 시장은 상당히 큽니다. )

                 무게는 4행정보다 가볍고 2행정보다 무거운 수준입니다. 2사이클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하구요. 

                 간간히 피스톤이 깨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HPDI나 ETEC이나 TDLI나 OPTIMAX나 다 대동소이합니다. 


  머큐리 역시 야마하와 비슷한 성격의 브랜드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버라도라는 과급기 선외기를 라인업하고 있어 앞으로도 

고마력은 과급기쪽으로 풀어갈 것으로 예상되구요. 사실 야마하가 슈퍼차저를 몰라서 .. 혹은 머큐리가 8기통 엔진을 만들줄 몰라서 

만들지 않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컬 시장의 사정에 따라 각각의 성격이 좀 다른것 같은데.. 야마하가 올라운드쪽으로 간다면 

머큐리는 좀더 힘이 강한 것을 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Honda 

  혼다 역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의 제조를 통해 내연기관의 설계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엔진의 라인업은 250마력 까지로 타 업체에 비해 뒤쳐지고 오로지 4행정엔진만 만들고 있는 만큼 선외기 사업에 있어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혼다의 대표적인 엔진기술 V-TEC ( 가변 밸브 기동 시스템 ) 및 기타 4행엔진의 우수한 기술이 집약되어 있고

특히 경량화에 있어서는 아마도 최고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많은 수의 부품을 강화 플라스틱 이나 알미늄 등으로 교체해

가면서 무게만으로 보면 동급 최경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250 기준 타사대비 30킬로 넘게 차이가 나니까요.. 50마력만 해도 15킬로 정도 차이가 납니다. ) 


  다만 국내에서는 다루는 곳이 워낙 적고 엔진의 최적화는 잘 되어있으나 정비의 최적화가 열악해서 정비하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안되는게 아니라.. 정비사 입장에서 귀찮은 것입니다. ) 그래서 공임도 좀더 요구되는 편이구요.

또한 타사대비 가격대가 좀더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혼다의 모터사이클 역사가 몇년인데.. 2행정 엔진을 몰라서

못만드는게 아니겠죠.. 선외기에서 보면 자동차 처럼  모델을 문어발처럼 늘리지 않는데 

( 사실 혼다의 자동차는 모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이런점은 좀더 믿음직스럽기도 합니다. 



4. Evinrude 


 에빈루드는 전세계에서 선외기를 최초로 만든 업체입니다. 90년대까지는 곧잘 4사이클 엔진도 만들어냈었지만 

최근엔 전부 2사이클 인젝션인 E-TEC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4행정 및 일반 2행정엔진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잡다한(?) 라인은 전부 Johnson을 달고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마저 4행정은 스즈키 OEM이고.. 

2행정은 80년대 이후 주요부분은 큰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빈루드는 2사이클 인젝션에 특화된 엔진 메이커입니다. 90년대에도 이미 Fitch 라는 인젝션 2사이클 라인을 만들고 있었고 현재 

15마력 ( 25마력과 같은 바디로 80kg에 달합니다;; ) 부터 2사이클 인젝션 엔진을 만드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또한 타사 대비

좀더 높은 300마력 까지 출시되면서 직분사 2사이클에 있어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혼다와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외에 미군 및 코스트가드에 납품을 하고 있는 만큼 군용 멀티퓨얼 엔진을 만들기도 하는데 

휘발유, 경유, 등유, 알콜, 위스키 등 탈 수 있는 것은 아무거나 넣어도 돌릴 수 있는 괴물같은 엔진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가끔 중고시장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에빈루드는 사용해본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E-tec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E-tec에 고생해본 사람은 

절대 쓰지 않겠다 라는 사람들도 있구요. 워낙 힘이 좋아 배스보트에서는 옵티맥스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엔진이지만 어선이나 

일반 레저보트에 아무래도 4행정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에빈루드는 아직까지 다음 세대의 엔진을 어떻게 만들겠다 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이대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계속 지켜나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5. Suzuki 


스즈끼는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로 엔진에 있어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뒤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영역까지 합하면 회사의 크기나 영역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하지만 선외기에 있어서는 이렇다 하게 내세울 수 있는 것도 없는 

조금은 평범한 선외기 메이커입니다. 사실 선외기 메이커의 색깔은 고마력으로 갈 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저마력에서는 크기, 무게 등의 제약이 심한 편이어서 자신들의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선외기가 

비슷비슷해지게 되지만 고마력으로 가면 갈 수록 작은 효율의 차이가 큰 차이로 나타나게 되는 만큼 선외기 업체는 고마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스즈끼의 2사이클 엔진을 볼 수 있지만 일본, 미국에서는 이미 4사이클만으로 라인업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40마력까지는 2사이클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15마력에서는 배기량이 좀거 큰 만큼 힘이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극히 일부인 것으로 전체를 대표할 만한 특징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미들급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115마력과 같은

플랫폼으로 140을 만들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출력에 목말라 하시는 분들이 140 때문에 스즈끼 엔진을 

찾으시기도 합니다.  


  스즈끼엔진의 독특한 점은 밸브타이밍을 맞추는데 있어 자체적으로 장력을 조절하는 타이밍 체인으로 구동된다는 점과

린번엔진을 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선외기는 변속도 없고 일정RPM으로 정속주행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린번엔진은

효율적인 방법중 하나이긴 하지만  자동차에서는 이미 구세대 기술이 된지 오래입니다.

( 물론.. 야마하의 VVT도.. 혼다의 VTEC도 그렇게 따지면 비슷한 신세입니다. )

스즈끼에서는 두가지 점으로 메인터넌스가 편하다는 점과 연비가 좋다.. 두가지를 자신들의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특이할 것도 쳐지는 것도 없는 기본에 충실한 선외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존슨의 4행정엔진은 현재 전부 스즈끼에서 OEM하고 있습니다. 


6. Tohatsu & Nissan 



도하츠와 닛산은 같은 엔진입니다. 사실 닛산선외기는 우리마라에서는 이미 볼 수도 없거니와 닛산은 원래 선외기 메이커가

아니라서 마력수별로 여기저기서 OEM을 받고 있는 형편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삼성자동차와 비슷합니다. 

이제 삼성자동차와 삼성과는 이름을 빌려주는 것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요.. 도하츠만 놓고 이야기하자면요.. 


 도하츠는 참 여러가지를 합니다. 선외기도 만들고 아직까지도 배를 만들고 있고 ( 야마하 정도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타 방재 ( 소방 등 ) 장비를 만들고 있죠.. 선외기 라인업도아주 독특한데.. 

2사이클은 2.5 ~ 140마력까지.. 2사이클중 좋은 연비를 가지고 있는 에버런 라인은 18 ~ 50마력까지 

4사이클은 2.5~ 30마력까지.. TDLI 는 40 ~ 115마력까지 라인업을 하고 있습니다. 

실용영역(?;;; 우리나라 레저인의 입장에서 실용영역) 에서는 머큐리 이상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타 업체들의 OEM도 

도맡아 하고 있는데 현재는 머큐리 저마력들을 도하츠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연구대상인 업체인 도하츠를 저는 참 좋아하는 편이고 물건대비 어느 나라에서나 저평가를 받고 있고 

한국을 포함해서 전세계 딜러들은 대체 왜그리 영업이 엉망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같은 엔진이 

닛산보다 도하츠가 더 저렴하게 팔리고 이는 실정이죠.. 우리나라에서야 가격책정이 왜그리 했는지 모르지만 

미국입장에서는 딜러망은 엉망이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인 참으로 안타까운 선외기 업체가 되겠습니다. 


 1. 2사이클 엔진들. : 2사이클엔진은 2.5 ~ 140을 담당하고 있고 다양한 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판매되는 국가가 제한적이고 국내에서는 9.8과 18마력으로 먹고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애매한 마력대를 만들어 주는 유일한 메이커 입니다. 기존 2사이클 대비 17% 정도 연비를 개선(했다고 하는;;)

                             한 에버런 라인은 50마력까지 나오고 있고 일부국가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2. 4사이클 : 2.5 ~ 30까지를 담당하고 있고 25/30은 EFI 입니다. 이 EFI도 세계최로 배터리가 없이 구동되는 EFI로 타사대비 응답성은

                  빠르다고 도하츠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에스텍마린이 잡고나서부터 4사이클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TDLI : 제 생각에 도하츠의 꽃은 TDLI 라고 생각합니다. 옵티맥스와 같은 저압분사식 엔진으로 

             ( 같은 오비탈 인젝터를 쓰고 있습니다. )  40 50 75 90 115 5가지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TDLI 는 미국에서도 

              그렇게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저를 포함해서 사용해본 사람들은 나쁜 이야기를 하는 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왜 TDLI를 들여오지 않을까.. 상당히 궁금합니다만.. 아무튼.. 제 손을 거쳐간 TDLI가 벌써 4대

              째인데 아직 한번도 저를 애먹인일이 없이 다들 각자의 주인들을 위해 일해주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쓰는 도하츠 2사이클 오일을 넣어주면 되니.. 그다지 오일을 타지도 않고 엔진값도 싸고.. 

              연비도 아주 좋고..

             ( 전곡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만 낚시에 1말이상 써본기억이 없습니다. 17피트에 달고 연비 4km 정도 나왔었죠 )

              제게는 장점이 많은 상당히 인상깊은 엔진입니다. 부품을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올 생각이 있다면 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은 

              엔진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에서 들을 수 있는 샤라라라라 소리는 아직도 귀에 남네요.


  제가 도하츠에 많은 글 수를 할애한 까닭은 개인적인 호불호와 함께 우리나라 실용 마력대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있는 상품들이 많기 때문인데 불행히도 국내에서는 이런 모든 상품을 다 볼 수 없는게 안타까울 따름이고 기본기가 잘

되어있는 만큼 커나갈 가능성도 크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국내와 같은 거의 담합된 시장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일일까요?

아무튼 저는 또 한대의 TDLI를 쓸 계획이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계속 수입해서 쓸 계획입니다. 향후 도하츠에서는 TDLI를

140마력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니 선택의폭이 좀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고 앞으로 TDLI를 주력으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메이저 선외기 업체들에 대한 간단 리뷰를 마칩니다. 

선외기 선택은 딱에 어떤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까페나 모임에 물어도 사람들의 선외기 경험이 대부분 협소하고 주관적인데다

짜맞춘 저가 선외기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새걸사서 쭉 써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다만 선외기 메이커들의 개략적인 히스토리와 라인업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선외기 업체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단순히 부품수급이 잘되는 곳이 최고라는 선택의 기준보다는 좀더 넓어지지 않을까요?

수박겉핥기 같은 내용이지만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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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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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아시다시피 라덴씨는 파워 카타마란을 매우 편애하는 카타마란 보트의 딜러입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글을 한번쯤은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생각만 가득했으나 이런저런 시간에 쫒겨 손을 못대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조금의 여유가 생겨 글을 써 봅니다. 내용상 각자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의 입장은 첫줄에 밝인 바와 같고 가끔은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의견의 하나로 보아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하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긴 글이 될 수록 글자수가 많아지면 많이 지치게 되더군요..


===============

사실 고무보트와 콤비(RIB)보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일본계 보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보트시장 속에서 

카타마란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카약보다 더 생소한 보트임에 틀림이 없다. 

필자는 보팅을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카타마란을 쫒아왔다. 언젠가 글을 적었지만 남들과 같은 것을 지양하는 개인적인 성향에

필자의 생각에는 아무리봐도 단동보다는 쌍동형태가 물리적인 특성상 더 진보된 선형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보트에 관해 좀더 공부하면서 모든 것들이 조금씩 수정되면서 중립적인 시각이 생겼지만 여전히 필자는 한국의 보팅여건에서

여전히 파워 카타마란이 여타의 보트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자가 처음 카타마란을 찾던 시절 눈에 들어왔던 보트들은 Inflatable Catamaran ( 고무 카타마란 보트 ) 들이었다. 

워낙 돈이 없던 시절 ( 지금도 없다.;; ) 이기도 했지만 아는게 없었던 만큼 있는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시절이었다. 

(  돈을 써야 할 곳에는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금액이 있다.. 라는것이 나중에 생각이 정리되고 난 후의 결론이다. )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당시에 나왔던 Inflatable Catamaran 은 보트 자체로 보면 좋을지 모르겠으나 낚시를 하기에는 좋지 않은 보트임

확실하다. 

( 엉뚱한 곳에서 겨우 찾은 사진인데.. 태양마린의 카타마란이 거의 이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한다. ) 



( 코댐마린에서 아직도 게시는 되어있는 스타일이다.. Zapcat 대회에 쓰이는 스타일이다. )


스피드를 즐기는데는 이만큼 박진감 넘치는 보트가 없겠지만 고무 튜브로 억지로 카타마란 구조를 만들다 보니 데크의 높이가 

튜브의 중간쯤으로 오게 되므로 선실의 깊이가 너무 얕아진다는 단점이 있었고 배 전체의 중심이 상향되어버리기 때문에 

옆파도의 영향을 더 받게  되는 문제가 있다. ZapCat 등의 대회는 어자피 전복을 감수하고 물벼락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대이니 별개로 생각해야 하겠다. 여하튼 결론적으로 대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게 되는 

우리네 수상레저의 입장에 고무튜브 소재의 카타마란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한장의 사진으로 모든것을 이해할수 있는 Zapcat ;; )


이후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리빙스턴을 만났고 미국계 카타마란을 접하게 되면서 그간의 바램이 실현되어가고 있다. 


그럼 왜 필자는 여러분들에게 파워 카타마란을 타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 까닭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네 해양 보팅의 모습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대부분이 당일일정이다. 

   - 우리네 삶은 너무 빡빡하고 회사는 근로자들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 주5일이 되면서 좀더 여유로워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가족에 쏟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만큼.. 배를 타고 1박 2박씩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 

   - 배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가족을 데리고 보팅하고 싶어하지만.. 가족들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_-.. 


2. 95%이상이 낚시를 목적으로 한다. 

    - 단순히 스피드나.. 유유자적 여유롭게 바다를 떠다니기 위해 배를 타는 사람은 극히 소수라고 생각한다. 

      민물이던 바다던.. 거의 모든 사람이 낚시를 목적으로 보팅을 한다. 

    - 낚시에 여러 장르가 있지만 최근에는 선상루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선상에서 캐스팅하시는 분들도 제법 된다. 


3. 배 크기에 대한 제한이 많다. 

   - 미국과 같은 마당이나 차고가 없으니 배가 커지면 보관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고 관리하기가 부담스러워진다. 

     그래서들 고무보트로 시작하지만 이 역시 보관과 이동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 배가 커지는 만큼 큰 엔진을 관리하기가 부담스럽다. 유류대 및 유지보수 등등.. 

  - 그렇다고 고무 콤비의 경우 배가 작으면 선실이 너무 좁아지고 바다에서 편안한 주행이 되지 못한다. 


4. 생각보다 바다가 거친 편이다. 

  - 서해에 비해 동/남해의 바다는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일반적인 소형 고무 콤비보트들은 불편하다. 

    ( 보팅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보팅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물 튀고 파도에 튀고 .. 등등등.. )

  - 배를 모는 선장은 파도에 튈때 동승자들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어떤 충격을 받는지 알 수가 없다. 

     특히 동승자가 앞자리에 있을 경우 상당한 충격을 감내해야 한다. ( 필자도 타보고 알게 되었다 ;; )

     곧 나만 신나고 동승자는 괴로운 보팅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작은 배가 많고 선종의 대부분이 고무 콤비들이다보니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물벼락을 뒤집어 쓰는 일이

    많다. 


 5.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 

   - 레저활동이라는 것이 좋으면 하게 마련이지만.. 경제적으로 아직 배를 장만하고 운영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역시 그래서 처음엔 작은 고무보트를 선호한다. 일단 싸니까..  그리고 후회한다.. 

   - 사실 배 뿐만 아니라 면허, 트레일러, 견인장치.. 등등등.. 생각보다 많은 부대비용에 놀라게 된다. 

     더더욱 그런 이유로 주변에서 말려도 3미터에 4마력으로 다니려고 한다.. 역시 1년을 가지 못한다. 

   - 큰배는 가지고 싶고 금액은 부족하고... 크고 후진배를 선호하게 되고.. 실망하고 되파는 일이 잦아진다. 


좀더 수많은 것들을 뽑아볼 수 있겠지만 당장에 생각나는 것만을 적어도 한참은 적을 수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의 보트 시장은 거의 모노헐 보트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위에 말한 까닭으로 고무/콤비가 대부분 이었다. 

위에 말했던 여러가지들은 거의 그간의 보트의 특성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 수있다.


그렇다면 카타마란을 타면 뭐가 달라지는가 ?

( 필자는 리빙스턴을 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리빙스턴을 포함한 카타마란을 타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일단 모노헐 대비 카타마란의 단점을 먼저 이야기해 보면.. 


1. 선실이 없거나 혹은 동급의 모노헐 대비 작다 

 - 배 한가운데로 골이 들어가 있는 만큼 모노헐처럼 갑판 아래로 공간이 나지 않는다. 고로 Walk Around 스타일 처럼 쉴 수 있는

   선실을 보려면 최소 22피트는 되어야 한다. 


라덴씨가 딜러로 있는 Glacierbay 22 아이슬런너.. 지금은 단종되었다. 아마도 제일 작은 WA 스타일이지 싶다.


2. 어창을 설치하기 어렵다. 

  - 자연 순환식 어창은 거의 제작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고 일본식과 같은 배 아래로 어창을 만들 수 없다.

    배 갑판공간으로 펌프를 돌려 베이트웰 혹은 라이브웰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배가 크더라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는 미국계선박의 특징으로 미국계선박은 모노헐도 선저에 어창을 만들지는 않는다. 


3. 운전하는 방법이 다르다. 

   - 카타마란의 헐 구조로 인해 운전하는 방법이 모노헐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선회시 모노헐의 경우 선회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선회하는 데에 비해 카타마란은 저속으로 선회할 경우 마치 자동차와 같은 운동을 하며 고속선회시는 드리프트를 하게 된다.

   - 혹자는 카타마란이 선회가 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30피트 이상의 세일요트면 모를까.. 파워 카타마란은 절대 둔하지 않다. 

     

Worldcat 32 피트의 선회이다.. 모노헐 32피트는 이렇게 선회할 수 있을까?

   - 주행시 핸들링을 하는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다. 
   - 옆파도의 영향을 좀더 받는 편이다. 모노헐도 역시 옆파도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모노헐 보트가 옆으로 기울다가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반면 카타마란은 반대쪽 헐이 받쳐주기 때문에 배가 밀리게 되는데 이 느낌이 상당히 생소하다. 


4. 못생겼다. 

   - 배가 날렵하니 이쁜 맛은 없다. .. LV14는 정말 다라이 같다.. 필자도 인정한다. 

   - 모노헐에 비해 선수 부력이 적기 때문에 선수가 많이 올라가게 되서 뭍에 올리면 생긴건 별로다. 

     (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것 같다. )


5. 비싸다. 

  - 모노헐 대비 비싸다.. 헐이 두개인 만큼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며 20피트를 넘길 경우 대개 엔진이 2기가 붙게 되면서

    전체 배 가격이 급격히 올라간다. 

  

6. 갯바위에 막 밀수 없다. 

  - 아무래도 FRP다 보니 바위에 막 밀고 들어가기는 어렵다. 휀더가 필요하다. 


7. 선폭때문에 카탑이 까다롭고 접어넣을 수도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트레일러 운용이 필요하다.


객관적으로 5번이 우리네에게는 좀 큰 어려움이 되지만 우리가 보트를 타는 목적을 생각해 보면 사실 단점이라고 할 것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창을 많이 말씀하시지만.. 하루낚시에 필자의 견해로는 잡는 즉시 피를 빼서 내장을 걷어내어 

얼음속에 던져넣은 생선이 제일 신성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창을 만들자면 얼마든 제작할 수 있다. ( 실제로 LV14에 붙일 예정 )


그렇다면 장점.. 결론적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1. 공간이 넓다. 

  - 카타마란의 구조상 동급의 모노헐 대비 갑판을 넓게 뽑을 수 있다. 모노헐의 경우 배의 전폭은 배의 깊이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특히 작은 사이즈의 경우 배를 넓게 빼려면 주행성을 희생해야 하는 등 ..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된다. 

    카타마란은 독립된 헐을 2개 가지고 있는 만큼 데크의 면적이 정말 넓다. LV14만 해도 5인 탑승자 전원 두다리 쭉뻗고 탈 수 있고 일부는 거의

    누워서 보팅할 수 있다. 

 

2. 주행이 안정적이다. 

  - 칼같은 헐이 앞에 있으므로 파도를 잘 째고 나가며 상하로 요동칠 때도 앞좌석으로 오는 충격이 극히 적다.

  - 양쪽에 헐이 있는 만큼 롤링에 상당히 강하다. 

  - 잔파도에 텅텅거림이 없다.  전체적으로 모노헐 대비 상당히 편안하다. 

  - 모노헐 대비 더 높은 파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다 32피트의 월드캣이다..  크기가 크다고는 하지만 저 바다에서 이렇게 뚫고 나오는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다. 딜러를 하고는 있지만 정말 절망적인 가격의 World cat ;;;;


3. 루어낚시에 최적이다. 

  - 발판이 넓고 정선시에도 롤링에 강하기 때문에 캐스팅이나 일어서서 해야 하는 지깅등의 루어낚시에 강한 면을 가지고 있다. 

   ( 실제 타보신 분들의 말씀 )


4. 경제적이다. 

  - 선체의 저항이 적기 때문에 모노헐 보트 대비 작은 엔진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 2엔진을 걸 경우 기름을 많이 먹는다는 분이 계신데 2엔진을 거는 것은 카타마란의 구조적인 특성을 최적화시키기 위함이지

    출력이 부족해서 거는 것이 아니다. 대개의 2엔진 카타마란은 1엔진으로도 충분히 활주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엔진을 장착할 경우 거의 3~4000의 중속을 쓰게 된다. 

트윈비.. 약 22피트로 보이는데 1엔진으로 활주하고 있다. 

5. 고무, 콤비 대비 튜브의 수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물론 최근의 PVC들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본드의 열화가 있으므로.. 수명이 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다. 


6. 물이 빠져도 기울지 않는다.

  - 서해에서는 가끔 벌어지는 일이다. 고무나 콤비도 많이 기울지는 않아서 물이 빠질 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들물에는 열심히 물을 퍼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대강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으나.. 크게 주행이 편안하고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로 집약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곧 가격적인 부분과 어창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카타마란은 우리네 레저활동에 정말 적합한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바다에서는 튜브가 있는 고무나 콤비가  안전하지 않나?

필자는 과감히 NO라고 말한다. 실제 바다에서 조난을 당할 때 보트 자체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충돌사고일 경우  Frp의 경우 배가 충격으로 부서질텐데 고무나 콤비는 튜브다 보니 터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람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인사사고는 대부분 이 과정에서 벌어진다. 즉 보트만 안전하다.. 사람은 같은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또한  고무나 콤비등의 작고 낮은 배는 큰 배의 레이더에 보이지도 않는다. 특히 해무가 있을 때는 큰배가 탐지하제 못하면 그대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바다에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구명장비와 사고를 겪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훈련과 경험, 침착함이다. 


중간에 한번 말씀드렸듯.. 필자는 당장에 카타마란을 사라.. 혹은 필자가 딜링하는 보트를 사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글로 필자가 바라는 것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함이다.  많이 보고 타보고 하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트를 

구하는 것이 지행착오를 줄이고 지갑을 행복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한번쯤 타보시지 않겠는가?  물론 필자는 그러한 분께는 언제나 태워드리고 있으니 부담없이 연락하시기를 바라면서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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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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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1편 쓰고 나서 많은 돌이 날아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감해 주시는 분께서 많아 놀라웠습니다. 

2편 계속 됩니다. 이하 존칭 생략합니다. 오늘도 중구난방으로 막 생각나는대로 갑니다. 



4. 선박 선택의 일반.. 에 덧붙여.. 

 - 배가 일반인이 넘볼 수 없을 정도의 고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질러야 할 것도 아니다. 사고싶은 배가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타보고 결정하라.. 내가 서울인데 그 배가 유일하게 부산에 있다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서 얻어타보고 오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는것 보다 낫다. 

    본인이 사비를 들여 리빙스턴 보트 무료 시승을 시켜드리는 이유는 단지 본인이 딜러이기 때문에 홍보 때문에 그런게 아니다. 

    본인에게 배를 구입하시는 분은 꼭 태워서 확인시켜드리고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 비록 못팔게 될 지라도.. 거래도 버릇이다...



6. 엔진 

- 우리나라의 열악한 현실에서는 배가 정말 크지 않은 이상은 휘발류 선외기가 좋다. 디젤 선내기의 경우 관리가 까다롭고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높다. ( 특히 볼보 선외기의 부품값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다.)  배를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 

   휘발류 선외기를 운영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기름값 아까워 디젤을 선택했다 수리비에 쓰러지는 경우 여럿 보았다. 


- 특별히 중국산이 아니라면 메이저 선외기의 성능.. 특히 100마력 이하의 소형엔진의 성능은 50보 100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유지보수의 편이로 많이 고르게 되는데 별 수 없이 야마하가 여러모로 수월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품을 해외조달할 능력을 

  갖추어 두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 야마비시를 우습게 보지 말라.. 물론 중국산 엔진이 선외기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 

  기성업체에 뒤지는게 확실하지만 야마비시는 결코 만만하게 볼 업체가 아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의 엔진전문업체인데.. 

  그쪽에 가 보면 선외기는 그냥 깍두기 수준이다.. 대부분의 유명한 중국산 엔진업체들이 비슷비슷하다. 

  아직 야마하 배끼는 수준이지만.. 그들이 선진화된 마인드로 무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 야마하가 수월한 이유는 그만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인데 중요한건 그 출처가 문제다. 본인 예상에.. 

  유통되는 중고 야마하 선외기의 절반 이상은 대개 폐품을 들여와 조합시켜 부활시킨 엔진들이다. 

  물론 그차체가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업자에게 구입했다면 뒷처리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지만 

  개인대 개인으로 구입했을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없고 장애가 생겼을 때 난감한 상황이 되기 일쑤여서

  그래서 야마하 선외기를 중고로 구입할 때는 정말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그래서 본인이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선외기를 수입해서 쓰는 이유가 이것이다.. 적어도 제치를 구할 수 있으니까는.. 


- 우리나라의 선외기 가격 및 부품값은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있는 편이다. 선외기 본체는 개인수입하기가 번거로운 부분들이 많으므로

  최소한 부품은 자력으로 조달할 수 있게끔 준비해 놓으면 나중에 여러모로 절약이 많이 될 수 있다. 


- 어선 출신 엔진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빡시게 돌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건 애석하게도 우리나라 어부들의 마인드가 

  엔진을 자동차처럼 계속 유지보수하는게 아니라 새거사면 빡시게 돌려 퍼질 때 까지 쓴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고로 

  기본적인 유지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국가가 마린업체에 돈을 주어 무상점검을 돌게 한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특히 고마력.. 


- 선외기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놓을 수 있는 가장 큰 엔진이 좋겠으나 기본적으로 전체 밸런스가 우선 중시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콤비는 튜브 때문에 엔진 선택이 좀 너그러운 편이다. 물론.. 그만큼 출력을 낭비하게 되지만....

  FRP보트의 경우 엔진무게에 따라 밸런스가 많이 왔다갔다 하는 편이다. 적정 무게를 넘어서면 낭패를 보게된다. 

  ( 야생마를 탄 기분으로!! )


-  선외기업체들은 서로서로 OEM생산하여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

  *  80년대는 머큐리 마리너 저마력을 야마하가 OEM 생산하였으며 최근엔 도하츠에서 하고 있다. 

  *  닛산은 옛날에는 스즈끼가 생산했고 .. 지금은 저마력은 도하츠에서, 고마력은 혼다에서 받는다. 

  *  현재 존슨 4행정은 거의 전량 스즈끼에서 생산하고 있다. 

  * 옛날 크라이슬러 엔진들은 머큐리가 생산하였다.. 차지, 포스 등이 현재까지 간간히 보인다. 

  * 여기까지가 본인이 아는 정도이고 사실 유사한 사례는 너무나 많다. 알아두면 나중에 부품 수급시 유용하다. 


 - 미국의 선외기 AS는 최소3년 기본 5년정도를 받는다..

   물론 딜러에게 장착하고 정기점검을 받아가면서 관리해야 유지할 수 있다. 

   그럼 대한민국은? 1년이라는 AS 기간이 의미가 있나?..

   미국에서 엔진을 발주할까하고 물었더니 " AS는 어떻게 할거니 아마 안될 것 같은데 " 라고 되묻더라.. 거기에 쪽팔려서 할 말이 없었다. 
 

 - 2년여간 중고 선외기를 수입해 보면서 느낀 바는 내가 쓸거 아니면.. 진정 쿨매물이 아니면.. 새거가 아니면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이다.
   
   국내 선외기 시세는 여러모로 어그러져 있는데 특히 야마하가 큰 공을 세우고 있다.  부활엔진 시세가 일반적 시세가 되니 

   모든 중고엔진 시세가 거기에 맞추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중고를 수입해도.. 새거를 사다 팔려고 해도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 

   혹시 수입하력든 꼭 내가 쓸 것만 


 - 엔진의 개인거래는 상당히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구입하고 나서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할 때 꼼꼼히

   보는 수밖에 없다. 남의 의견은 남의 의견에 불과하다. 본인이 공부를 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4행정엔진은 정비공임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밸브시스템이 얹혀지기 때문이다. 대신에 억지로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지 않고 정기적인 유지보수만 해준다면 오랜기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보장받는다. 

   2행정은 간단하지만 피스톤, 크랭크가 깨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거의 모든 2사이클 및 2사이클 인젝션 엔진에 해당된다. 


 - 인젝션.. 인젝터... 가 들어간다면 분사해주는 원료에 대해 신경써줘야 한다. 휘발유에는 유수분리기가 필요하고  

   오일은 맞는걸 넣어주어야 한다. 특히 오일잘못써서 거금들이는 경우가 많다. 


 - 일반적인 4행정 2행정 엔진의 특징 장단점은 자동차나 오토바이용을 검색해 보라.. 어자피 유증기 폭발시켜 돌리는 엔진.. 

   거의 모든 특징이 똑같다. 본인도 썼다. 이 블로그에도 있다.  제발 기본적인 것은 묻기전에 검색좀 해보시라.. 


 - 2사이클 DI ( 실린더 직분사 ) 엔진은 거의 모든 선외기 업체에서 만들고 있다

  * 에빈루드는 E-tec 이 15마력부터 나오고 ( 15마력 무게가 85킬로이다. )

  * 야마하는 HPDI 이름으로 나오고 있고 

  * 머큐리는 OPTIMAX

  * 도하츠는 TDLI 로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종류의 엔진은 미국 배스보트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E-tec 보다 Optimax 쪽이 내구성이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Optimax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태반.. HPDI 역시.. 

  TDLI엔진을 쓰시는 분들이 국내에 몇분이나 계실지 .. 개인적으로 도하츠 TDLI를 써본바.. 감탄했다.


- 컨트롤러는 직수입해서 쓰는게 50% 정도 싸게 구할 수 있다. 차떼고 포떼고 해도 ( 제세금 운임을 다 합쳐도 ) 싸다.. 

  누가 누굴 알아서 대리점 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알아서 싸게... 애써 부탁하지 않아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길이 많다.

  사실 대부분의 마린 악세사리들이 거의 그렇다. 힘들게 벌어서 쓰는돈.. 스마트하게 써보는건 어떨지.. 


- ECU가 있는 엔진이라면 ECU를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마치 선외기의 일기장같다. 


- 사실 엔진에 대해 쓸 말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다. 


7. 깍두기로.. 커뮤니티에 대한 소견. 

- 커뮤니티에 회원이 100명이면 눈팅은 약 80명, 가끔 글올리는 사람 15명, 열심회원 약 5명 정도 될것이다. 

  커뮤니티의 색깔은 이 5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보통이다. 여론의 형성도 거의 이들이 한다. 

  하지만 이 5명은 15명이 동의한다고 해서 내생각과 같구나 하면 곤란하다. 

  나머지 눈팅 80명이 동의한다고 어떻게 확신하는가?


- 꼭 하고 싶은 말인데 질문을 하려거든 제발좀 사전 검색좀 하시기를 권한다. 

  콤비의 장단점은 뭔가요?... 하고 글을 쓰지 말고 콤비 장단점 이라고 먼저 검색해 보면 안될까?

  요즘 검색엔진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내가 궁금하다고 생각되는게 있다면 먼저 " 누군가 같은걸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 하고 생각해 보는게 맞다.

  본인이 왕초보라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같은 과정을 거쳐갔다. 그 수많은 기록이 웹에 남아있다.

  물어보는게 빠를까.. 찾아보는게 빠를까..  국내 뿐아니라 해외 포럼까지 확장해서 검색해 본다면 사실 질문할 내용은 

  없다고 보는게 맞다.


- 꼭 물어보아야 한다면 무엇이 궁금한 것인지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물어야 도움이 받을 수 있다. 

  콤비가 좋나요.. FRP가 좋나요.. 이런 질문이 어디있나.. -_-;.. 보는 사람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 그 방대한 이야기를.. 

  예를들어 위의 질문이라면..나는 보팅경력이 어떻게 되고 어디서 주로 어떤 낚시를 하며 이러이러한 점이 중요하다.. 

  라고 밝혀주면 보는 사람이 정곡을 찔러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어설픈 질문엔 어설픈 대답밖에 해줄 수가 없다. 믿지 못하겠으면 찾아보는게 좋다. 


- 커뮤니티도 사람이 부대끼는 공간이므로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럼 맞아라. 먼저 화내는 사람이 패자가 된다. 

  예의가 바르다는 것은 온라인 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 커뮤니티간 편가르기는 매우 좋지않은 행태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개개 커뮤니티 내부적인 소속감 고취는 그들 나름의 이야기니

  뭐라 할 바 아니지만 극단적인 사례로 바다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해당 커뮤니티의 일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 스터커가 없었다는 이유로 ) 구조하러 오다가 그냥 쌩X고 가버리는 식은 아주 곤란하지 않겠는가..

  실제 이런 일이 간간히 벌어져왔다... 씨맨쉽이 모든것에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바다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보터들이어야 한다. 


- 베풀수록 많이 얻을 수 있고 참을 수록 내 주변에 사람이 늘어난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똑같다. 


- 어떤 업자가 ( 마린업자가 아니더라도 )회원이라서 우대해준다고 한다면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그 목적이 매출활성화 때문일지라도 

  아무튼  그들은 먼저 제 살을 깎아주었다.  회원이니까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것이다. 커뮤니티에 속했다는 것을 

  일종의 특권으로 생각한다면 이건 참 곤란한 마인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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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3편이 나올지 모르습니다. -_-;;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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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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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참 오랫만에 보트 이야기를 해 보게 되는군요.


예전부터 늘 여러 분들이 물어오시는 것 중 공통이슈 중에 단골손님은 보통..


- 어떤 보트를 사야 하죠. 

- 콤비가 좋나요 FRP가 좋나요.

- 콤비 . FRP 장단점이 무었인가요.. 등등.. 

 - 5마력에 고무보트는 어떤가요.. 

 - FRP는 가라앉지 않나요 등등.. 


보트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첫보트를 구입하실 때 특히 이런걸 많이 물어오시죠..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분식집 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고.. 


라덴씨도 보팅에 기웃거린지 4년째 되어가는바..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논란의 여지도 있고 호불호고 있겠습니다만 머리속에 넣어두면 손해보지 않을 것들이니 참고하세요. 


반론은 환영합니다. 건전한 토론은 모두의 안목을 살찌우는 양식입니다. 


이하 존칭은 생략합니다 .


1. 고무보트


- 전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보트는 고무보트가 맞다.. 뒤집어져도 가라앉지는 않는다. 단 보트만 가라앉지 않는다. 위험한 것은 같다.


- 단 제일 비효율적이고 제일 불편한 보트도 역시 고무보트가 된다. 배사이즈에 비해 큰  엔진과 좁은 실내 불편한 승선감을 감수해야 한다. 


- 고무보트를 타면서 물벼락 맞는다고 불평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그걸 피하려고 한부분을 보강하면 더 비싼 댓가를 치르게 되고

  나중에 가면 보트는 보트대로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로 변해간다.   


- 완전 초보라도 하더라도 올보강은 피해라. 전면 1/3 및 튜브 사이즈정도면 보강하면 충분하다. 


- 튜브의 직경이 꼭 50을 넘겨야 하는것은 아니다. 실내는 더 좁아지고.. 공간확보를 위해 폭은 더 넓어져야 하며 요구되는 출력만 늘어난다. 


- 구조정 등의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은 380 이상의 고무보트는 메리트가 없다


- 고무보트를 설계하는 것도 노하우가 있기는 하지만 소재 및 선형의 특성상 50보 100보가 된다. 설계상의 차이는 대부분 튜브로 인해 뭉개진다


2. 콤비보트(=RIB보트)


- 우리나라처럼 콤비를 좋아하는 나라를 보지 못했다

  지나친 콤비 선호현상은 본인의 생각에는 1차적으로는 열악한 시장에 있는것 같고 2차적으로는 게으른 업자들의 부추김 때문인것 같다. 

  콤비는 제작이 쉽고 설계상 미비한 점들이 모두 튜브로 인해 가려지게 된다. 보트의 헐이란 것은 정말 많은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 콤비가 가라앉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사고가 나면 어느보트던 마찬가지로 인사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배가 떠 있어도 충돌하게 되면 

  사람이 날아가기 때문에 콤비가 FRP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지우는게 좋다. 똑같이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저렴한 자재를 써서 만든게 대부분이라 FRP헐이 작은 충격에도 크랙이나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이걸 구분하는 것은 

   제작해본 사람이 아닌 이상은 어려운 일이다. 


- 고무보트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콤비역시 튜브로 인해 많은 비효율을 안고 가야 한다. 


- 그래도 콤비부터는 헐 모양을 잘 보아야 한다. 주행에 많은 영향을 준다.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튜브 큰걸 좋아하다 보니 

   유럽식 헐에 어거지로 튜브자리만 키운 헐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그런 헐은 피하는게 좋겠다. 


- 특히 콤비에서 튜브 직경을 늘리는 것은 콤비의 잇점을 줄이는 일이다. 선형에 따라 다르지만 튜브 직경이 커지면 비효율은 더 빠르게 늘어난다.


- 콤비 역시 고무보트와 똑같이 실내공간에 손해를 본다. 


- 콤비는 선수가 낮은데다 튜브의 불규칙성 때문에 스프레이 ( = 물이 튀기는 것 ) 를 피할 수가 없다. 이것을 피하려고 계속 튜브를 키우는 것은 

   배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배를 선택함에 배에 따른 장단점은 받아들이면서 즐길줄도 알아야 하겠다. 


- 콤비보트 주행을 위해 많은 투자나 개조는 큰 의미가 없다. 차이가 없는것은 아니나 튜브로 인해 그 효과가 상당부분 감쇄된다. 


- 개인적인 견해이나 450 이상의 콤비는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한다. 480까지 가더라도 센터콘솔이라면 전후이동시 튜브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와이드 헐이라면 그만큼 큰 엔진출력을 요구한다. 


3. FRP


- FRP 보트라고 해서 위험하다는 선입견은 버릴때가 되었다. 문제가 될 만한 바다상황이라면 고만고만한 사이즈의 보트는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 암초에 배가 아작날 정도로 때려박는다면 배가 침몰되어 인사사고가 나는게 아니라 그 충격으로 사람이 날아가면서

  인사사고가 나기 쉽다. 개인 구명장비를 충실히 하는게 바다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FRP 보트는 충돌에 침몰할 수도 있다. 요즘 부력재를 내장한 보트들이 많이 나오지만 항상 주의해야 되겠다.

  다만 보트를 타는 것에 있어 암초에 때려박고자 배를 타는 것은 아닌 만큼 지나친 선입견은 선택의 폭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 고무보트에서 PVC두께나 기타 원단 소재를 따지듯이 FRP에도 유리섬유를 어떤 것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배의 강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단순히 FRP가 두꺼운게 튼튼한 것이 아니다. 방탄복이 총알을 막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라. 


- 전폭이 150이하인 모노헐 보트라면 롤링을 견딜 준비를 해야 한다. 롤링에 적응하는 것도 요령이다. 작은 쪽배라고 해도 

  요령이 있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 4미터 혹은 이하의 FRP보트는 좀더 배에 익숙해 졌을 때 타는 것이 좋다. 그런걸 왜 타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경력이 길어지면 가볍게

  혼자 나가고 싶을 때가 많아진다. 


- 길이에 따른 설계상의 한계로  초보자에게 모노헐 4미터 이하의 FRP 선박은 권하고 싶지 않다. 부력확보 문제로 데드라이즈 각도가 얕다보니 

  선수에서 선미로 가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없다. 파도가 없는 민물이나 잔잔한 바다면 상관없지만 잔파도에도 통통 튀는 주행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속도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 약 35킬로 이상 ) 고무나 콤비에 비해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고무보트 330에 15마력을 달아도 40킬로 가까이 나오는데 너무 느린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같은 35km/h 를 내더라도 어떤 엔진으로 어떤 승선감을 받을 수 있느냐를 고려해야 한다. 모터사이클로 치면 125cc도 120 이상을 낼 수 있지만 

 고배기량을 타는 이유는 속도가 안나서가 아니라 편안하게 가기 위해서란 점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 FRP보트는 상당히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지만 상당히 민감하다. !!!! 이점을 정말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며 배를 고르면서 선형을 볼 때

  정말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약간의 배 모양에 따른 차이.. 무게중심 변동... 연진의 출력변동.. 튜닝의 여부 등 모든것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이다.


- FRP 보트에 있어 헐이란 것은 알파와 오메가이다. 내장을 보지말고 헐을 보라.. 내장은 돈을 들여 꾸밀 수 있지만 헐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예전에 어느분 상담해 드릴 때 신나게 헐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 헐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 하시더라.. 나는 할말을 잃었다. 


- 많이 타보고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박 설계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꾸준히 타보고 느끼고 주행을 보면 헐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배의 모양새에는 요소요소 존재의 이유가 있고 일반적으로 공통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중엔 헐 모양만 봐도 정확히

  유추할 수 있다. 소비자의 안목이 높아질 수록 업자들은 더 좋은 배를 들여오게 되어있다.

 

- 일본식 FRP보트는 필요 최소한의 보강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볍고 엔진이 가볍게 올라간다. 대신 주행도 가볍다. 미국식 보트는 

   우왁스러울 정도로 두껍고 보강을 많이 한다. 그 차이는 확실하게 나타나는데 어떤 선박을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본인의 취향에 달려있다. 

   다만 같은 사이즈에서 두 부류의 보트를 타보면 그 차이는 크게 나타난다. 


4. 선박 선택의 일반


- 배를 만드는데 있어 제조사의 철학은 정말 중요하다. 심지어 고무보트조차 그 철학에 따라 설계에 많은 차이가 난다.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그 철학이 맞아야 배를 오래 부릴 수 있다. 어자피 금액을 건네면 그때부터는 돌이킬 수 없으니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 본인 수준을 높여라. 수준을 높인다고 해서 비싼보트를 사라는게 아니다. 배를 볼 때 한두가지만을 보고 구입하지 말라는 것인데 

  타 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고 소재 spec 주행성 등 여러가지를 두고 판단하는게 좋다.


- 배를 택하기 전에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먼저 따져보고 구입하는게 좋겠다. 물론 역순으로 해결해도 괜찮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배라는 것이 아직 너무 생소하기 때문에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들이 도사린다. 이런걸 해결하다 보면 지쳐서 나중엔 

  보팅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두고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시간과 돈에 쫓겨 의사결정을 하면 자꾸 악수를 두게 된다. 

  아무리 꽂히면 지른다지만.. 제발 좀 한박자 늦게 저질러라.. 저지르고 나서 후회해 봐야 결국 본인이 모두 수습해야 한다. 

  본인이 누군가 배의 구입에 대해서 물어볼 때 주변 여건을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저지르고 나서 감당이 안되어 되파는 사람을 여럿 보았다. 


- 번쩍번쩍한 외형에 현혹되면 안된다. 물론 보존 및 관리상태가 배를 대표하는 것은 맞지만 닦고 광내서 되는 부분이 있고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정도는 구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  일본계 선박을 구입할 때는 정말 꼼꼼히 보아야 한다. 되도 않는 배들이 들어와서 부분보수 및 도색을 통해 새배(?)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보수하서 파는게 잘못된 것은 아니겠으나 원래 메이커에서 메이커의 공법대로 보수를 했다면 모를까 

   사설 보수인 경우 그 강도가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배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 처음에는 보트가 마냥 커보이고.. 타다보니 작아보이고.. 계속 업글하다 나중에 4미터대로 돌아오는게 일반적이다.

  보관및 관리를 핑계로 작은 보트를 구입해서 업글하거나 큰게 부러워 크게 갔다가 내려오지 말고 본인의 관리능력을 냉정하고 보고

  처음에 4미터급으로 시작했다가 5미터 후반으로 끝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월급쟁이가 관리할 수 있는 배의 상한선은

  배의 종류와 무관하게 19 ~ 20 피트 정도로 생각한다. 


- 중국에서 만드는 배가 전부 막되먹은 것은 아니다. 업체의 마인드를 보는게 제일 정확하다. 그렇게 멀리 보지 않아도 

   가까이 모업체의 RIB보트만 보아도 made in korea가 made in china 보다 못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 정말 싼배가 나왔다면.. 그것도 업자에게서? 라면 이유를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어떤 업자도 손해보려고 하지는 않는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Bull out 인지 끈질기게 알아보라. 


- 배를 구입할 때 적정마진을 주고 후일을 기약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배에 관련된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샵이 되었든 누가 되었던 어느정도선의 협조를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5. 접기? 카탑? 트레일링?


- 접는 것은 트레일러의 번거로움이 없지만 그만큼 접고 펴고가 힘들다. 또한 차량공간도 확보해야 하며 보팅 후 보트를 보관할 장소 역시

   확보해 두어야 한다. 100% 접어서 운용할 거라면 킬, 선수외는 보강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너무 빡시다..


- 카탑은 최근 주목받는 스타일이지만 이 역시 카탑 후 보트를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안그럼 결국 카탑용 차량을 하나더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경우에 따라 트레일러보다 더 못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보험을 들어야 하니까는.. 


- FRP보트가 아닌 카탑은 고속주행을 삼가는게 좋은데 바람에 대한 저항을 많이 받게 되는데 ( 이 저항이 생각보다 크다 ) 

  이때 차체가 흔들리면서 주행도 불안정해지고 차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가게 된다. 

  특히 국내 차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기아 의 모노콕 차종은 차량강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는 느낌이 있다면

  더이상 밟지 않는것이 좋다. 


- 트레일러를 운용할 때에는 정기적으로 불트 조임, 허브 점검 등 정비가 필수적이며 운행시에도 많이 신경써주어야 한다. 

   가끔 바퀴가 빠지는 등의 사고가 나는데 이걸 전적으로 업체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가 있다. 


- 트레일러 사용시 특히 후진할 때는 모든 것이 반대가 되므로 750kg 이하라도 충분한 연습을 하고 가야 나중에 슬로프에서

   곤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 안전체인이나 등화장치는 꼭 하고 다녀야 한다.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본인도 고속에서는 아니지만 저속에서 

  커플러가 빠진 경험이 있는데 안전체인 때문에 살았다.



2편에서 엔진 등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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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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