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에 해당되는 글 2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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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1.05 계속되는 작업 2
  3. 2013.12.31 한해를 돌아보며. 6
  4. 2013.12.25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짜장면 한그릇.. 20

머피의 법칙..

일상의 기록 2014. 1. 9. 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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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둘째날 작업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작업할 시간이 얼마되지 못했습니다. 


주변 정리좀 하고..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엊그제 온 엔진이었는데.. 


오늘 달아놓고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배터리 연결하고.. 기름 연결하고.. 오일인젝션은 센서를 죽일까 말까.. 일단 살려놓습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에는 보호장치가 있는것 정도는 알고 있어서.. 에러가 나면 자동으로 RPM이 내려갈 수도 있겠구니.


생각은 했습니다. 4사이클에서는 그런 일을 왕왕 봤기 떄문에.. 


암튼.. 먼저 각종 테스트.. 


트림은 시들시들.. 아마 올해 안에 모터를 갈던지 손보지 않으면 안될것 같구요... 일단 힘겹게 작동은 하는데 드륵드륵..


아주 상태가 좋지 않구요..압축은 113 / 120 / 115 로 당장에 오버홀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시동.. 오.. 일발시동??


그런데 이상타.. RPM이 왜이렇게 높지 -_-.. 소리도 고르지 않고..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오일이 없어서 자동으로 엔진보호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기에는 스로틀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RPM이 춤을 추고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너무 높습니다. 살짝 스로틀을 올려봤는데 상당한 부조화가 일어나구요..  


저러다기 그냥 놔뒀는데 알아서 꺼져버리더구만요.. ;;;


지나가던 애가 들어도 뭔가 이상하다.. 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뭐 이래가지고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것 같아서 일단 선주님께 이 엔진은 상태가 너무 좋지 않으니


반품을 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전화를 해보시겠다고 합니다.. 곧 다시 연락이 왔는데.. 


저는 그 전에 아마도 저쪽에서는 오일을 안넣어서 그럴거다.. 라고 말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그런 말씀을 전해 주시네요.. 오토쵸크라서 오일이 없으니 그렇다고.. 



정말요? 저 상태가?... 속으로는 그랬습니다. 


기계적으로 엔진이 강제적으로 제어가 들어갔다는 느낌과 연료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느낌부터 다릅니다. 


그래도.. 검증해 봐야죠! 다시 오일을 넣어주고.. 해봤지만서도.. 역시.. 될리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연료공급계통.. 캬브를 손질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이 고생하지 마시고 


반품하시라.. 말씀드렸는데.. 결국은 선주께서 그냥 고쳐쓰시겠다 하시네요..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결국 가시밭길을 걸으려 하십니다. .. ㅠ_ㅠ..


일단 달아놓고 왔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완성인데 만들어 놓고 나서 이제 엔진을 손봐야죠. 


아무튼 제게 맡겨진 일이니 돈이 들어도 제가 해드려야 합니다. 


지금이야 어떻게 출고할 수 있겠지만.. 제발 속썩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저는 리빙이 선주를 속썩이는게 너무 싫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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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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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1월.. 겨울입니다.. 


저는 겨울에는 많이 한가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한가하면 안되지요.. ) 그렇지가 않습니다. 


12월에 작업장이 얼음나라가 되고 수도도 얼 정도로 추웠는데 요며칠 좀 따셔졌네요. 다행히 얼었던 수도도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엔 또 한 척의 리빙이가 작업중입니다. 진작에 이야기는 되었었는데 트레일러가 없어서 그간 작업을 못하고 있었어요. 


겸사겸사 스즈끼 40마력 엔진 체크도 같이 합니다. 




요전번에 산 스캐너로 찍어보니.. 200시간정도 되네요. 상태는 좋습니다. =) 시동은 이미 걸어본 지라


더불어 요번에 새로 구입한 디지털 압축 게이지로..  압축도 측정 






186 정도로 상태 최상 =).. 스즈끼 기준은 확인해 봐야 하는데 야마하 40 기준이라면 거의 공장 초기치 수준인데.. 


아마도 90% 정도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 엔진님은 독도님이 인수하시기로 하셨습니다. =) 


주인은 정해졌네요.


그리고 또 한대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트레일러를 끌고 와서 배를 얹습니다. 




앞부분 바우스탑을 만들어야 합니다.




낑낑대면서 만들어 봅니다.. 원래 롤러를 잡고 있는 브라켓을 이용하는데 굽히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절곡집 가서 해야 해요.


이번 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윈치였는데.. 저 롤러 브라켓이 생각보다 짧다 보니.. 브라켓 위에 얹을 때 윈치 핸들에 간섭이 생기더라는 것이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최적안을 내었습니다. 




윈치를 박으려면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아주 씨껍했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길을 만들어 주면 벨트도 상하지 않고 잘 U볼트 


당기는 각도도 맞출 수 있구요. 아무튼 잘 끝났습니다. 


문제는 엔진인데.. 요번엔 손님께서 엔진을 사오셨는데.. 저기 ~ 저 남해 사천이라고 하십니다. 업자분이신것 같은데.. 


야마하 40마력 2사이클을 280만원정도에 구입해 오셨다고 하시는데.. 어째 예감이 아주 불길했는데.. 





도색이라도 좀 해주시지...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블럭과 헤드커버 색상이 다릅니다... 


음.. ;;;;;


오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일인젝션 시스템에서 누유가 되는듯..


트림모터는 녹슨걸 도색한 흔적이 있습니다. 


따개비가 많이 붙어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플롭은.. 여기가 플롭 끼우는 곳입니다.. 라고 말해줄 뿐.. 

아예 없이 보내주던가 하지.. 이거참.. 



 네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하기 마련입니다. 제가 사이보그 엔진이라고 부르는.. ;;; 부활엔진입니다. 


 연식은 의미가 없고.. 냠.. 난감합니다. 삼신할매님께서 오셨습니다. 


가격을 깎으셨다고 화장도 안해주시고 있는 그대로 보내주신 모양이네요.. 


그냥 돌려보내시지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일단 남이 판 엔진 함부로 뭐라 할 수도 없고 해서


시동을 못걸고 나왔는데 워낙 다른 작업이 예상외로 시간이 걸려서 시동을 터트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있을 때 제쪽에서 연장을 잡기도 아주 애매한 상황이죠. 일단 바로 산 상태이니까요. 


아니다 싶으면 Shipback 을 권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런 류의 엔진이 바다에서 서는걸 수도없이 보아왔기 때문이에요. 


부산에서도 지금 똑같은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데..  저는 리빙스턴이 그런 일을 겪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안맞는거 알아도 미국에서 엔진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최소한 문제가 있는 부분 외에 다른 부분은 전부 제치이니까요. 어떻게 관리되어 왔고 어디서 문제가 생길것 같다 등등


열어보면 대강 감이 잡히는데 요런 엔진은 그걸 알 수가 없습니다. 


고치다 보면 중고 부품을 쓸 수도 있고 하는건데..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선거라서요. 


아무튼 큰 이상없이 잘 달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또 진척되는 대로 적어볼께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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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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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벌써 201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2013년엔 제게는 참 의미가 깊은 한해가 되었는데요.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 웰컴 투 정글 " 이었습니다. 


여느해 보다 참 다사다난 했다고 해야 하겠네요. 



라덴씨라는 사람이 어떤 분께는 좋은 기억으로 어떤 분께는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가급적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약속을 지키며 손해를 봐도 제가 먼저 보려고 했습니다. 


한해간 썼던 글도 참 많았는데요.. 미천한 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인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저와 연이 되셨던 분들께는 최소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올해 리빙스턴을 통해 쌍동보트를 소개했고.. 


제가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제가 꿈꾸어 왔던 꿈을 가진 사람들의 부문간의 연대도 조금씩 진척이되어 


내년에는 필드테스트를 꾸준히 뛰어줄 분도 만났고 제 바운데리에서 정비를 해주실 분도 찾아 내년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정비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친것 치고는 당황하지 않고 꽤나 이것저것 해 둔것 같아요. 


업을 하면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하지요.. 좋은 인연분들 앞으로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해간 관심과 격려 해주신.. 그리고 저를 믿고 선뜻 구입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 한해도 가내 안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선주들께.. 어복, 만선보다는 사고 없이 안전한 항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것을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하는 라덴씨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익년도에 할 일들에 대한 구상을 하면서 몇가지 굵직한 것들을 생각하여 라덴씨가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리빙스턴 시승을 가족단위로 개편해서 월별 1 ~2회 정도 지역별 가족단위 무료 시승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저도 낚시좀 하러 다닐까 하구요.. ^^ 원래 카타마란은 마일드한 주행 때문에 가족보트에 적합한 배이니만큼.. 


  부자가 되었던 부부가 되었던.. 운전자 제외 4명이 여유있게 탑승이 되는만큼.. 가족단위 위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하려고 합니다. 


  첫 테이프는 올해 가지 못했던 여수로 끊겠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시승이 어려웠던 9, 10, 12에 대한 시승도 진행할 것이며 관련 자료를 만들어 게시하겠습니다. 




- 배를 구입하실 때 시승을 필수적으로 하시게끔 절차를 바꾸려고 합니다. 시승을 하지 않으시면 구입이 안되시는 쪽으로 =)...


  기 계약을 하셨어도 작업 전 데모 보트 시승 후 마음에 차지 않으시면 계약취소도 하실 수 있게끔..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구매해주신 분들 중 90% 정도는 다들 시승 후 구매를 하셨습니다. 


  혹여 시승 도우미분들로 커버가 안되고.. 장거리라  부득이하게 제쪽으로  올라오셔야 할 경우 계약시 -100,000 정도 


  감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선주들에 대한 일반 교육활동을 좀더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지난번 1차로 진행했던 부분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서 좀더 알차게 내용을 수정해서 1월 2째주 정도부터는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3월 정도 날씨가 풀리는 대로 주행 실기에 대한 부분도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전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여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게끔..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 예전 접보동 일반회원일 때 꿈꾸기만 했고 진행을 못했던 보트쇼(?)를 꼭 한번은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즈별 고무보트부터 콤비, FRP 등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여러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드려보는 행사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머리속으로 궁리하다 보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각나겠지만.. 


저 위의 일들만으로도 내년의 반은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즐거운 한해가 되실 수 있도록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즐거운 송년의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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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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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사실 요즘은 나라꼴이 시원치 않아서 연말 기분도 나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벌써 제가 전직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오늘은 첫쨰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있었는데.. 지난번 판매한 보트 선주분께서 몇가지 점검차 안동에 동행해달라 요청하시어


다녀왔는데.. 이런저런 일로 시간이 늦게 되어 겨우겨우 다 끝나고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는 아빠를 찾고 처는 또 저를 원망하네요..  너는 집안 일에 관심이 있냐며.. 


저녁밥도 못얻어먹고 10시가 되서야 겨우 동네를 뒤져 문닫기 직전 짜장면을 한그릇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돌이켜 보면 이런 저런 일 책임지다 끝나는것 같습니다. 


제가 벌인 일.. 제가 거두어야죠.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자! 술담배 끊고 ( 담배는 끊은지 한 25년 됩니다.ㅎㅎ ) 일 아니면 집.. 


육아도 많이 도와주려고 애썼고.. 빚을 내서라도 생활비는 약속한 만큼 전해 주었고..


바깥 손님들에게는 정직하게 말씀드리고 제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으며.. 


나름 보팅전반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가지를 해 봤는데..



결국 일에 있어 목표한 만큼 성과를 달성하지도 못했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도 되지 못했고 .. 여기저기 안티가 넘텨나는 현실이네요.


시작할 때 부터 각오는 했습니다만.. 왠지 저 짜장면을 먹을 때.. ' 나는 올해 대체 무엇을 했을까.. ' 하는 공허함이 밀려와  


눈물이 찔끔 나더군요..  



  시작할 때는 다들 힘들고 어린 아이들 키울때는 더더욱 그렇다고는 하지만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이럴때 막걸리 한잔 할 사람이 없습니다. ㅎㅎ.. 


 


  굴곡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요. 크게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느려서 그렇지.. 점점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팔고.. 더 많은 가치를 전해드려보겠습니다. 


과연 싼거 싼것만을 찾으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시장에서 제가 얼만큼 파고들 수 있을까요..


아무튼 .. 내년 12월 24일에도 지금과 같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다면 저는 이 업을 접어야 할 겁니다. 




 2014년의 제 구호는 이겁니다. " 절대 문닫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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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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