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라덴씨입니다. 


오늘 아침에 라덴씨는 특이한 일을 저질렀는데요. 무엇에 홀렸는지.. 


네.. 저는 용자입니다. -_-... 저질러버렸어요.. 







Johnson Sea Horse 5마력 입니다.  1940년식이지요. 에빈루드와 합치기 전 모델입니다. 

전진 중립만 있고 후진은 없습니다. 

물론 리퍼된 물건이죠. 




오줌빨도 잘 나옵니다. 

Sea Horse 이니 바다에서 쓸 수는 있겠지만 가급적 민물에서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실은 올리버 선박에 갖다놓고 교장선생님께 숙제를 하나 드리고 싶어요. 

" 이 엔진에 어울리는 보트를 만들어보세요!! " 하고 

아마도 어딘가 고장나면 부품구하는 일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70년넘은 선외기를 돌려본다는건 정말 뜻깊은것 아닐까요 ^^

언제나 국내 최초를 지향하는 라덴씨였습니다. =)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입니다. 


오늘은 에빈루드와 존슨 선외기에 대한 짤막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최근에 여러가지로 상담하다 보면 특히 발키리 같은 경우 선외기가 에빈루드 96년식 정도 되는데 

그 선외기가 너무 오래된거 아니냐.. 에빈루드는 기름을 많이 먹어서 별로다.. 에빈루드가 정비가 되느냐.. 

에빈루드=존슨 엔진에 대한 여러 선입견들을 들어볼 수 있는데.. 종합하면 이건 뭐 거의 쓰레기엔진을 누가 사겠느냐.. 이런것이죠.

결국 그분들과 더 대화를 나누어 보면 결국 야마하 를 이야기하십니다... 아.. 이 야마하 편애현상은 너무 심각합니다. 


사실 에빈루드로 말하자면 세계 최초로 선외기를 만들어낸 1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선외기의 명가입니다. 

우리가 " 뭐야.. 에빈루드네.. " 하면서 조롱할 만한 그런존재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OUTBOARD ( 선외기 ) 의 아버지 에빈루드입니다.


에빈루드 ( 제작자 이름입니다. ) 는 1906년에 최초로 프로토 타잎의 선외기를 만들어 냅니다. 


프로토 타잎입니다. 플라이휠을 손으로 돌리는 식이었죠. 




1900년대 초반에 양산되기 시작했던 선외기의 최초 모델입니다. 


나중에 한번쯤 다루어 보려고 하지만 저는 오늘 선외기의 역사를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간단히 넘어가겠습니다.

여하튼 에빈루드는 이런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물론 중간에 여러 곡절을 겪으며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에빈루드 선외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최근의 E-tec 보다는 이전 2사이클 모델들이 더 애착이 많이 가지요. 




1900년대의 모델을 가지고 돌리는 사진입니다...  

20세기에 찍힌 사진이지만.. 이미 족히 90년이상 된 엔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아마 모르실 겁니다. 



 에빈루드는 무식할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엔진이란 것은 관리하기 나름이지만 기본적인 제작철학이 열악한 기기들은 아무리 관리를 하려고 해도 

부품의 노화가 빨라 결국 못쓰게 됩니다만.. 이시기에 만들어진 엔진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이베이에는 심심치 않게 리빌트된 1950 ~60년대 엔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가능한 상태지요..

부품 역시 1960년대 모델부터는 어떻게든 수급이 되고 있습니다. 


1955년에 광고하던 모델을... 



아직도 쓸 수가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는 에빈루드 2사이클 엔진들은 대개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모델이 많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1990년대 에빈루드 2기통 ( 15 ~ 55마력 ) 엔진을 좋아합니다. 

특히 동시대 타 메이커에서 3~4기통으로 옮겨가던 때 유달리 2기통을 고집했던 40 ~ 55마력의 엔진의 토크는 정말 

파워풀합니다. Non-feedback 핸들 시스템이 아니라면 공회전시 진동이 핸들로 그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이게 싫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 저는 예전에 모터사이클을 타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싫지 않습니다. 


6월 14일 현재.. 아직 마감전인 엔진이죠..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아마 끝까지 달려들어서 사올 엔진입니다. 

위스콘신 .. 민물에서만 돌린 엔진이고..  보존상태가 극히 깨끗합니다. 또한 제가 두세번 구입해본 바 믿을 수 있는 셀러이기에.. 

아깝지만 ..   이번에 스즈끼와 닛산 엔진을 업어온지라... ㅠㅠ..   


대개 저런 엔진을 컨트롤러까지 사들고 오면 250 가까이 혹은 약간 넘어가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혹자는 말씀하실지 모릅니다. 어느 미친놈이 15년된 에빈루드 40마력을 그돈 주고 사오냐구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저정도 상태의 엔진이라면 썩은 조립품 야마하 보다는 100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품수급은 미국에 널려있고 중고부품 구하기도 하늘의 별보기만큼 쉽구요.. 

기름많이 먹는다고 하시는 분들.. 대신에 떙겨보면 아시잖아요 힘의 차이가 나는걸요..

같은 시간에 많이 때니까 힘있게 갈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다녀보면 실제 얼마 차이 나지도 않아요..


물론 야마하는 좋은 엔진입니다. 하지만 야마하가 좋다고 해서 에빈루드 = 존슨 엔진이 나쁘다는 등식은 

잘못된 것이겠지요. 어자피 왜곡된 시장이긴 합니다만 썩은 야마하는 250만원에도 팔리면서 건강한 에빈루드가 150만원도 못받는게

안타까워 한번 적어봤습니다. 

( 물론!! 엔진은 현재의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애석하게도 국내에 돌아다니는 에빈루드엔진 중에 

건강한 아이들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구요. )

모든것이 객관적인 실력으로 측정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입니다. 


라덴씨는 엔진을 살때는 가급적 해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조달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까다로운 스펙이 필요하거나 ( 3~40마력 파워트림기종 등 ) 

가급적 이력이 관리된 선외기가 필요하다보니.. 번거롭고 가격이 비싼걸 알아도 해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해외.. 특히 미국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수차례에 걸쳐 선외기를 구입해 보니 

이제는 사진 및 기타 정황을 보면 이 선외기가 어느 정도급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역시 내돈꼽고 배우는 노하우가 최고(?) 입니다. 


아무튼.. 어디서나 선외기를 알아보실때 잊으시면 안되는 진실은..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이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보다는 미국쪽에서 더 정확한것 같습니다. 국내는 비싸도 속은 골골한 모터가 많으니.. 


이번엔 총 3대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두개는 이전에 한번 소개했었던 엔진들입니다. 제가 쓸것이 두대라서 사실 판매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닛산 = 도하츠 TDLI 40마력입니다. 04년식인데도 내외관 하부 모두 깨끗하고 도하츠 스캐너가 없어 아워는 모르지만.. 

( 아마도 여기서도 알기 어려울것 같아요. 에스텍이 가져가면 한번 찍어줄까요? ) 아무튼 원오너 모터이기에 구입했습니다. 

TDLI는 제가 한번 써봤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태생이 2사이클이다 보니 주행시 좀 시끄럽다는점 외에는 

정숙성, 연비 출력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합니다. 




 이 아이는 스즈끼 4행정 40마력으로 01년식이지만 연식대비 놀랄만큼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젝션 모델이구요. 

지역은 코네티컷으로 아마도 바다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반적 부식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288시간 사용한 기록이 있고 나중에 스즈끼 커넥터로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요 아이는 이담에 들어올 리빙스턴 12피트에 올릴 목적으로 구입한 머큐리 08년식 4행정 15마력 숏엔진입니다. 

08년식이지만 단 3번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원 박스도 다 보유하고 있는것 같아요. 

자작배를 위해 구입했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파는것을 제가 냠냠 =) 합니다. 


7월은 되어야 들어올텐데 다들 큰 문제없이 러닝되었으면 좋겠네요. 

도착하면 한번쯤 시운전영상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라덴씨입니다. 


사실 이번에 제가 LV14에 달기 위해 고이고이 모셔둔 50마력 엔진이 하나 있었습니다. 

너무 새거 같아서 올리지 않았었으나 밸런스 문제로 판매해야 할것 같습니다. 

연식은 2008년식이고 상태는 너무 좋네요. 







보시다시피 상태는 거의 완벽에 가깝고 녹도 거의 없으며 아래쪽만 계류로 인한 물때가 약간 끼어있을 뿐입니다. 

컨트롤은 없으므로 별매해야 하며 사진의 4장짜리 프로펠러는 제가 사용할 계획으로 엔진만 양도가능한 상태입니다. 

어자피 일반 보트에 걸 요량이시면 3장짜리를 쓰셔야 하실 겁니다. 

엔진은 인젝션 방식으로 캬브 청소도 필요 없고 가끔 스로틀 바디정도만 점검해 주시면 될것같습니다. 

판매하고자 하는 가격은 엔진만 600만원입니다. 엔진은 전곡항 반도마린에 있습니다. 

상태는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소리가 뚝뚝 끊기는 부분은 마이크 입력레벨이 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선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빈루드와 존슨 선외기에 대한 편견  (12) 2013.06.14
금번에 매입한 중고 선외기들  (0) 2013.06.12
야마하 T60 ( 4행정 60마력 )  (13) 2013.03.29
Evinrude 40HP Shooting Test  (1) 2013.03.29
Evinrude 30HP 20" Shooting Test  (3) 2013.03.17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