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외기'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12.09.07 선외기 엔진에 수입에 대한 단상
  2. 2012.09.05 드디어 새 심장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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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가끔 선외기를 수입해 오고 있습니다. 갖다 팔 목적은 아니고 제가 쓰려는 목적입니다. 

금전적여유가 많았다면 벌써 끝났을 건데 저도 간간히 나오는 중고찾아 3만리 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걸리고 있네요.

수입해서 단맛도 봤고 쓴맛도 봤고 그렇습니다. 


미국쪽 선외기는 가격책정이 우리나라와 좀 다릅니다. 

물건의 상태나 기타 누가 파느냐에 따라 가격이 일단 천차만별로 다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큰 시장이 유지되어왔기 때문에 부품 조달등이 용이하므로 90년대 이상이라면 상태에 따라 상당히 높은 값을 받는가 하면

2000년대 물건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싸게 나오기도 합니다. 

미주 물건의 특징이 있다면 상태에 대해서 비교적 많이 밝혀준다는 것인데

일단 연식, 시리얼, 압축, 등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 필요하면 동영상등을 통해서 상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와 달리 제치 모터들이 많이 있구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고 모터의 상당수는 거의 짜집기입니다.

물론 짜집기 자체가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헤드따로, 바디따로, 하부따로.. 다 만들 수 있지요.

중요한건 그걸 밝히는 분도 없고 심지어 속여서 판매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렇겠죠.

어찌보면 그게 계속 악순환이 되어 그런 모터가 저가 중고가격을 만들고 신조하여 쓰시던 분들 되팔 때

어마어마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미국 선외기가 다 좋다, 수입이 답이다, 미국인이 정직하다.. 아닙니다. 

크게 다를것은 없습니다. 다만 좀더 정확하게 말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을 뿐이고 철저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당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OWN YOUR RISK지요. 또한 기본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태 혹은 위탁할 수 있을 때 시도하시는게 좋습니다. 

경험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수입할 수 있는 경로는 참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베이가있고 기타 마린사도 있고 개인개 개인 매물 올릴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전화를 하던 메일을 하던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요. 저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케어가 되는 

이베이쪽이 낫다고 봅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아무튼 클레임을 제기할 수는 있으니까요. 

구입 후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수송, 수출, 수입.. 여기서 소화물을 다를 수 있는 라인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 많이 갈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선회기가 1대일때는 비행기가 더 빠르고 저렴할 수 있습니다. 만.. 신품은 가능하겠지만 중고품은 위험물로 분류될 수 있어 

( 안에 오일이 있기 때문에 ) 배로 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거절될 경우 다시 배로 어레인지 해야 하고 

이에 발생하는 운송비는 고스란히 화주몫이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적을 해도  현지에서 수출을 시켜야 하고 이 절차를 개인이 해주지 않습니다. 또한 2500불 이상 물건을 수출할 시 

개인은 어렵기 때문에 비지니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라인을 초기에 만드는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무사히 선적이 끝나면 수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쪽에서도 신고를 하고 착지를 지정해서 운송을 시켜야 하며 

무사히 국내에 도착해도 통관 및 운송.. 자기손에 떨어지기전까지는 안심하면 안됩니다. 정말 수많은 변수가 가디라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안좋은 케이스는 역시 모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인데.. 정말 이 경우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험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지불 전에 철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들여오게 되고 큰 문제가 없다면 국내 마린사보다 아무튼 싸게 치이고 새걸 사온다 하더라도 국내 딜러가 ( 업자사이의 가격 ) 수준에는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워런티가 문제가 되기야 하겠지만.. 사실상 1년인 아무의미없는 워런티는 없으나 마나 합니다. 


100% 최선의 방법은 아니겠지만.. 이제는 우리가 눈을 넓혀 전세계가 나의 시장이라고 생각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물론  라덴氏가 대행도 하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포스팅한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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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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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베이에서 보고 야.. 정말 아까운 모터인데 하고 생각했던 녀석인데 ..


제 보트에 4사이클을 얹어 놓으니 너무 무거운고로.. 과감히 질렀습니다.. 


결정적으로 내년에 도하츠 엔진으로 바꾸려고 했었는데.. 에스텍마린에서 

TDLI 를 수입할 생각이 없는건지.. 지인에게 알아본 소매가 900만원짜리 엔진은.. 

그냥 2사이클이었던 것  -,.-;... 사실 이점이 저를 부추긴 가증 큰 요인입니다. 

부산에서 총판 할 적에도. 90마력부터만 수입했었던 엔진입니다. 

( 에빈루드 E-TEC 과 같은 2사이클 실린더 직분사 엔진입니다. )

아무튼 적당한게 있었기에. 또다시 무리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다시 포스팅되어서 샤바샤바 원래 가격에서 35만원 정도 더깎아서.. 

2010년식 사용시간은 약 50~100 시간이라고는 하나 ECU 찍으면 나올거고.. 

아우어메터가 같이 올거니 확인하면 되겠고..  지역적으로 플로리다가 아닌 위스콘신이라..민물엔진입니다. 

게이지 7개 + 아우어메터에.. 사이즈 컨트롤러가 오고.. 저는 비내클을 또 사야 할지 모릅니다. 

부상판 에.. 빠레트 포장비까지.. 해서 3,200불에 네고시에이션~ 완료~

Check out 하기 전에 러닝 비디오 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good idea 라고 하면서 친절히 찍어 보내주네요.

대충 때려보니..  한 480만원정도 나오게 생겼습니다. 부가세야 환급받을 부분이 있으니 무시.. 

이걸 또 언제 값아야 하나 -_-..

현재 장착되어있는 엔진도 팔아야 하고.. 또 할일들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도 도하츠는 미주지역에서는 워낙 인지도가 낮아서 제값을 못받은 걸로 유명한데.. 

( 무늬만 다른 닛산이 좀더 가격을 받는 편입니다.. ) 

나름 잘 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쯤  장착하리라 보고 추진해봐야 하겠습니다. 

날라댕기는 체이서를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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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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