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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최근 엔진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판매를 하려다 보니 도저히 그냥 할 수 없어 열심히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진 끝나가네요. 휴 ~~ 

이번엔 에빈루드 롱 틸러 30마력 엔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야마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창기 일본에서 많은 선외기가 들어와 부활해서 유통되었고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부품수급이 용이하고 정비가 간단한 야마하를 많이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고부품도 2사이클의 경우 지천에 널렸지요. 워낙 폐 엔진이 많이 들어와 분해되었기 때문에..

하지만 야마하가 아니라고 해서 엔진이 기계적으로 못하다.. 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마력 에빈루드 (존슨) 엔진을 좋아합니다. 경량화가 덜 되었고 기름을 많이 먹는다고는 하지만 

2기통 빅트윈 특유의 토크와 그 끈질긴 내구성은 정말 인정해 줘야 합니다.  

지금도 1960년대 모델까지 부품이 조달되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신경써 주면 유지가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사실 선외기는 미국에서 먼저 더 활발히 제작되었던 것은 맞지만 전세계를 볼 때 에빈루드 엔진은 1950년대 엔진도 

손질해서 타는 경우를 많이 보았지만 야마하는 1980년대엔진부터 보이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작년에 들어왔던 에빈루드 30마력 20인치 롱 엔진입니다. 시동방식은 전동이며. 

2기통 캬브레이터입니다. 파워트림은 없고 틸러방식입니다. 

연식은 1996년식, 위스콘신 지역 출신으로 민물에서만 사용한 엔진입니다. 



손잡이 고무류는 아무래도 노화될 수 밖에 없지만 전체적으로 스크래치도 없이 연식대비 Super Clean 상태입니다.


현재 틸러식이지만 차후에 쉽게 리모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 

원래는 그 목적으로 구입했던 것이지요. 키가 보이시겠지만 전동시동입니다. 

풀 스타트 보다는 무지 편합니다. 


유일한 흠이 하부 킬 끝부분을 짤라먹은 것이지만 부위가 크지 않아 주행상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내부도 녹한점 없구요. 플라이 휠도 깨끗합니다. 


기어 손잡이 같은 플라스틱 부분은 아무래도 색이 바래져 있습니다. 


아래 테스트 영상입니다. 

시동은 키를 돌리자마자 바로 걸립니다. 아이들은 살짝 높은것 같아 조정을 해야 할것 같구요. 

나머지는 보시는 대로입니다.  최근에 테스트 했던 모터들 중에 제일 건강했던것 같습니다.

힘이 엄청납니다. 그만큼 진동도 있는 편이구요.  


제가 판매하고자 하는 가격은 190만원입니다. 미쳤다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오셔셔 돌려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이 모터는 팔리지 않으면 제가 쓸 곳이 있으므로 천천히 판매하려고 합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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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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