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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6 붉닭볶음면의 위엄 2
  2. 2015.10.05 다시 살아돌아온 HDS9
  3. 2015.10.05 부모의 마음
  4. 2015.10.04 검정토끼님의 엔진 정비의 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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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이번에 미국 출장을 갔을 적 작년에 제가 먹는 것으로 무척 고생을 해서.. ( 온통 빵 빵 빵 빵 빵!!!!! ) 


올해는 이것저것 좀 싸가지고 갔었는데 그중 하나가 불닭볶음면 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 출장때는 작년처럼 공항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공항에서 뜨거운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떄문에 


( 그래서 내년에는 휴대용 커피포트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  )


이런저런게 남게 되어 Wyatt 에게 붉닭볶음면 소용량 컵을 몇개 주고 왔지요. 


" 입맛없을 떄 꼭 먹어봐 먹은후 3초 후부터 지옥을 경험하게 될거야 " .. " 만약 우유없이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으면 진짜 남자 라고 인정할께 " 라는 말과 함께 ;;;


사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불닭볶음면에 도전하는게 유행이 되고 있어서 한번 해보라는 말도 곁들였지요 ㅎㅎ. 




그랬더니 며칠전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Worldcat 의 대표인 Andrew 가 아침 회의시간에 도전했다고 하네요 푸하.. 


" 앤드류는 진짜 남자였어. 이마에 땀이 많이 나기는 했지만 앤드류는 진짜 강했어 " 라며 다 먹었다고 합니다. 



인증샷과 함께 -.-;



그래서 " 내가 주고 온건 소용량 이었어. 표준 사이즈가 있으니 아마 곧 보게 될거야 " 하고 회신을 했지요. 


곧 대용량 붉닭볶음면을 한다발 보내볼 생각입니다. ㅎㅎ..  재미있잖아요 !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겁니다. 



자아~~ 한층 더 강력한 Fire Noodle 을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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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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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며칠전에는 반가운 패키지가 하나 도착했는데요.. 바로 HDS9 이었습니다. 


이것도 조금 사연이 있는 것이.. 저는 보통 제 개인적으로 쓰는 해상용 전자장비들은 거의 해외에서 사다 쓰고 있는데요. 


물론 가격이 싸다는 점도 분명히 작용을 하기는 합니다만 (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이겠지요.. ) 더불어 저는 영문이 더 쓰기 편한 이유도 있습니다. 


어탐으로 대표되는 대부분의 전자장비를 처음부터 영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글이 더 불편하지요. 


물론 저도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는게 태반이라 메뉴얼 펴놓고 사전 펴놓고 씨름하고 애먹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점점 익숙해져서 오늘에 온 것 뿐이지 뭐 대단히 능력이 뛰어나거나 해서는 아니죠.. 



아무튼 이번에도 한대를 사서 쓰게 되었는데.. 지난번 오토파일럿 설치문제로 좀 빠른 유닛이 필요했기 떄문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발매하기 전인것 같구요. 아무튼 그래서 처음 받아봤더니 웬걸.. 점검도 안하고 지도등록부터 해버렸는데 


헤드유닛이 막 다운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판매자쪽에 보내서 1달쯤 걸려 교체받고 1주일쯤 묵히고 오늘에서야 켜봤습니다. 


음.. 좋네요. 업데이트로 칼같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맵은 한카피 더 구입해야 했습니다.. 



암튼 


이 플로터 덕에 리빙19는 먼지만 먹고 있었는데.. 이제는 곧 띄우러 가야 할것 같네요. 테스트 해야 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이번주 중에 한번 내려서 기본적인 성능이나 오토파일럿의 연계등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확인해 보고 결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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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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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일상의 기록 2015. 10. 5. 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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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이번주는 제가 좀 소리없이 지냈었지요. 글고 없고 작업도 많이 못하고 그랬는데. 


이유인 즉은.. 며칠전에 아이가 놀이터에서 부상을 입었던 것이지요.. 


원래 아이들이 써서는 안되는 어른들의 놀이기구를 타다가 .. 스페이스 워커인가.. 그 공중에서 열심히 걷는 운동을 하게 해주는게 있는데요. 


그걸 좀 과격하게 타다가 넘어졌는데 미끄러지면서 앞으로 갔던 발판이 돌아오면서 얼굴을 때린 것이지요. 


결국 코뼈가 부러지게 되었습니다. 얼굴이 밤탱이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그때 현장에는 없었기 때문에 전화로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때 정말 머리가 띵 ~ 했는데요. 


제가 대학교 1학년시절 딱 그짝으로 다쳤었기 때문이죠. 비슷하게 안면이 땅에 부딪치면서 코뼈가 나갔었는데. 


어찌어찌 치료할 때 정확히 붙지않아 나중에 후유증으로 심하게 고생하고 결국 나중에 또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 치료도, 후유증도 나중에 재수술도 악몽이었지요. 그걸 6살짜리가 겪어야 한다니 아이고.. 머리가 띵 할 수 밖에요. 



아무튼 간단하기는 합니다만 수술날짜가 월요일 아침으로 잡혔으니 가서 치료는 받아야 하는데 마음이 좋지 않네요. 


저도 부모는 부모인 모양입니다.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바로 그런 복잡한 마음이죠. 


아무튼 의사의 입장에서는 별로 큰 일이 아니지만 걱정이 많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한편으로는 세월호가 떠오르더군요.. 단순히 다쳐도 이런데..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심정은 어땠었겠느냐는 말입니다. 


휴.. 한편으로 바다를 무대로 생업을 이어가는 저로서는 늘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또 미어져 오는군요.



아무튼 제 아이도 고생 덜하게끔 한번에 잘 치료되었으면 좋겠고.. 


언젠간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요.. 


부모의 마음은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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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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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검정토끼님 보트의 마지막 정비를 위해 한강 반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막상 가 보니 메밀꽃 축제.. ( 축제라고는 좀 초라한.. ;; ) 를 하고 있는데다 불곷놀이가 계획되어 있더군요. 


대강 예상은 했는데 의외로 오전은 한산했습니다. 




( 햄벅님 보조출연 ;; 허락 안받고 올림 !! )


검정토끼님의 보트는 사진의 14입니다. 이 배는 좀 사연이 있는데요. 


처음에 농어앤보트 라는 분께서 배를 오더하셨고 이때 도하츠 50마력 새 엔진을 얹어 작업했는데 중간에 배를 바꾸시는 바람에 


판매를 하셨고 결과적으로 제가 다시 매입을 해서 검정토끼님께 양도해드린 케이스입니다. 


검정토끼님께서도 발주를 하셨는데 금액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 새엔진이 낫겠다 싶어 권해드린 것이지요.. 



그러나 갖다드린 이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잦은 휴즈파손 으로 한참을 고생하고..(컨트롤러쪽 트림 선이 씹히는 바람에 쇼트가 나는 현상이었습니다.)


출력 감소.. ( 캬브내 이물질 유입으로 판정됨.. ) 시동장애.. ( 밝혀내지 못했음. ) 보팅하다 장시간 정비후 재시동시 장애 ( 프라이머의 위치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 )


등으로 저가 끌고도 가고 토끼님이 직접 다녀오기도 하고.. 진짜 새엔진을 들여서 이렇게 고생한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저도 토끼님도 지칠대로 지치고.. 총판의 미온적 대응에 매우 실망하게 되고.. 도하츠엔진의 사용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총판의 역할은 중요한 것이지요. 판매처에서 정비하다 불가능하다 돌아온다면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돈이 들던 안들던.. 그건 둘째 문제입니다. 아무튼.. 



여러차례 정비를 하고 뛰어나가고 하는 사이 워런티 기간은 지났고 이제 제가 책임져야 할 시간이 돌아온 것이지요.. 


사실 기간으로 보면 지난 것이지만 도저히 그냥 보고있을 수는 없었던게 하도 잦은 장애를 겪어 선주께서 맘편히 보팅을 즐기시지 못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끝을 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달이었나.. 전곡항에서 엔진이 굉음을 내는 장애를 호소하시어 뛰어나가서 점검해 보니 캬브 입구에 볼트가 하나 걸려 리턴이 안되어 


RPM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고.. 그 다음에 보팅을 나가보니 시동장애에 어떻게든 걸고 나가려고 하면 꺼지는 장애가 발생하여 


제가 받아서 재차 점검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보이지 않고 캬브세팅을 다시 하여 뭍에서 시동장애를 해결하고 아예 이번에는 


같이 낚시를 가보자.. 해서 돌렸더니..어찌 시동은 걸리는게 푸드덕 꺼지는 증상이 여전했던 것입니다. 1500 ~ 2000 사이에서 푸드덕 꺼지는데.. 


암만해도 이해가 안가서 이리저리 해 보니 2500 이상 올라갈 수 있게 스로틀을 훅 밀면 정상적으로 빵~ 하고 터져 나가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루는 요령을 알아냈기 때문에 그날 낚시는 마칠 수 있었고.. 배는 제가 다시 수거하여 또 끝없는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제 능력에 한계를 느껴 금종호님께 SOS.. 그러나 금종호님도 손을 들고.. 마침 같은 형식의 40마력 엔진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파워팩과 캬브를 바꾸어 보기로 하고.. 다시 시간을 맞추어 해보니 전기쪽은 이상이 없었고 캬브를 갈아끼우니..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더군요..


100%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이 케이스를 해결하면서 캬브에 대해서는 정말 이골이 날 정도로 공부하고 다루다 보니 캬브의 원리에 대애 이제 이해할 수 있었는데 


암만봐도 이해를 할 수 없어 캬브를 뜯어 이리저리 보던 차에.. 드디어 원인을 발견했지요.. 




사진처럼 슬로우젯이 내려오는 구멍 안쪽이 파손되어있던 것입니다. 


저걸 보니 모든 현상이 이해가 가더군요.. 저게 파손되니  아이들은 어떻게든 조정해서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스로틀 바디가 열리는 순간 연료가 과다공급되면서 혼합비가 꺠지면서 허거덕허거덕 시동이 꺼지는 것이고 아예 일정 수준이상 개방해 버리면 


그때부터는 혼합기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슬로우젯에서 나오는 비율이 안맞아도 양이 적기 때문에 전체에 뭍혀 다시 엔진이 정상가동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해결책은 캬브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왜 저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유는 모릅니다마는 원인을 확신할 수 있었기에 선주께 양해를 구하고 반반 부담으로 처리하기로 했지요.


저 혼자 감당학에는 금액이 너무 컷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캬브가 엊그제 도착해서 오늘 갈아끼우고 테스트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연이 좀 길죠.. 이게 가급적 중간과정은 간단히 쓰자.. 해서 이 정도입니다. 저도 선주님만큼 이 배를 끌고 다닌것 같네요.. 


그럼 결과는?



 물론 해결입니다. 제가 이해했던 캬브의 얼개가 맞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한강에서 시운전은 마쳤고 선주께서 다음주 필드에서 한번 더 몰아보시겠다고 합니다.


이제 더이상은 선주님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일을 해결하면서 개개주체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새엔진을 팔아 결국 금전적으로는 많은 마이너스가 났고 선주님은 1년간 고생을 했지요..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 보다는 뭐랄까.. 저는 일단 책임은 다 했다는 생각입니다. 


새 엔진은 아무 문제가 없을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릅니다. 


한편으로는 최근에 엔진이 거래되는 관행을 볼 때 언젠가는 터질것 같기도 하구요. 


대리점 마진이라는 것은 공짜로 주어지는게 결코 아닌데 요즘같이 도매가격에 마구 넘겨버리면 예기치 못한 하자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없겠지요?. 그것을 방관하는 총판 역시 밀려드는 AS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내일 잠시 시운전을 해보시겠다 하니.. 아무튼 두근두근입니다. 


고생하신 토끼님, 금종호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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