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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라덴씨도 보팅레저 분야의 MD를 준비한지가 벌써 5년째 접어들고 업을 일으킨지는 이제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아직은 자리를 잡았다 라는 표현은 상당히 이른것 같습니다만..  닥치는 대로 일을 만들어 주워먹었던 초반과 달리 


지금은 이런 저런 것들이 조금씩 좁혀지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 하는 시기인데다 


제 깜냥이던 금전적인 부분이던 한계가 있다 보니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선이 그어지고 있네요. 


그에 따라  단순한 표현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는데 해야 할 일과 이제는 놓아야 할 일들도 역시 구분이 되어갑니다. 



 어자피 저도 일개 인간일 뿐이다 보니 모든 분들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없고 가급적 제가 손해를 보고 매듭지으려고 해도 


가장의 무게와 부양의 책임은 저로 하여금 마지노선을 긋게 합니다. 이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인데.. 


단순히 대신 사다드리는 일에도 결국 사는 사람은 사다준 사람한테 매달릴 수 밖에 없다보니 약속하지 않았던 범위의 일 까지 하게 되고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이 작은 일들이 제가 먼저 해야 할 일들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니 조금씩 버거움을 느낍니다. 


 생각보다 여기저기 발을 담그고 있어서 이 영역과 상관없는 전혀 생각지도 못할 영역의 일들도 몇가지가 남아있거든요. 


이제는 배짓고 제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해도 모자를 판이니.. 점차 매듭지어야 할 일들은 정리하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이 3월 말일인데.. 모두들 어떠셨는지요..  4월은 정말 기가막힌 한달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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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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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금번에 캐롤라이나 캣 오더 건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부분입니다만.. 


일전에도 보트를 리스로 판매하고자 여러 운용사에 컨택을 해 봤으나 번번히 거절당했었는데.. 


이번에 알아본 바 한군데 받아주는 곳이 있어 컨택해 본 바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은 모든 보트에 대해서 가능하지만 보트는 차량과 달리 불분명한 부분이 많고 자료가 많이 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명확하고 감가율이 적은 보트들이 그 대상이 되는것 같습니다. 리스 운용사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만큼 


그만큼 객관적인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보트만 받아주려고 할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예상입니다만.. 중고선박이던 신조선박이던 간에 RIB(콤비) 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 같고 


아마도 수입 FRP 파워보트 및 세일요트들이 그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또한 판매자가 리스운용사쪽으로 세금계산서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체나 법인 명의가 아닌 이상은 


개인자격으로 리스 판매는 여러 제약이 많은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비교적 가격대가 높이 형성되는 파워캣을 판매하는데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뉴스입니다. 이제는 일반 금융리스이던 


운용리스이던 가능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오며 현명하게 이용하시면 참 좋은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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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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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주에는 정말 Big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캐롤라이나 캣 18CC의 신조 오더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


포항에 계신 분이신데 한달쯤 전에 일본계 선박 수입을 말씀하셨었고 어떤 배든 좋으니 수천만원을 지출하시는 것이니 


많이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다..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에 연락을 주시어 캐롤라이나 캣을 오더하시게 된 것입니다. 


첫 오더인 만큼 미숙한 점이 많았으나 저도 많은 양보를 해 드렸구요. 납기일을 정하시고 지체 배상금을 기입하라 말씀하시어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파워 카타마란의 장점과 저의 안목을 선택해 주셨는데.. 페널티를 물고 안물고는 이미 제게 중요한 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큰 금액을 한번에 집행하시는데 그만한 것을 충분히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신 것입니다. 



 사실 이 오더를 진행함에 있어 저는 분명 버는 부분이 있겠지만 사실 정말 제가 기쁜 것은 제가 금전적인 이윤을 얻게 되어서가 아니라 


파워캣 시장을 일구려는 그간의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드렸던 말씀을 신뢰해 주시어 그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더를 넣고 납기를 받아보니 리빙스턴보다 좀더 오래걸리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약속드린 납기를 맞추려면 상당히 빠듯하겠습니다만. 


출고 후 뒷일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어 여름휴가 때 쓰실 수 있게 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와 카타마란의 잠재력을 믿고 선택해 주신 선주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20피트 아래서는 그만한 카타마란이 없는 만큼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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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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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1주일만에 다시 전곡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


두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독도수호 호의 트레일러 보수와 시운전 때문이었습니다. 



실은 지난번 시운전 왔을 때 두가지 안좋은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트레일러가 삐걱였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스즈끼 40을 올리고 첫 시운전은 실패였습니다. 



전자의 경우.. 군포에서 전곡항으로 이동하던 중.. 왠지 트레일러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고 가는 느낌이랄까.. 


뒤쪽에서 끼-익 거리는 소리가 나고.. 해서 처음엔 차량의 문제로 생각했었으나.. 


배를 내리고 빈 트레일러를 구석구석을 살피니..이런.. 트레일러 바퀴가 삐걱이고 있군요.. ;;


사실 큰일날 뻔 했던 것입니다. 바퀴가 빠지기 직전이었어요. 


결국 정연마린에 잠시 맡겨두고 베어링 리테이너 등등 보수부품 을 가져오기로 했지요. 



엔진의 경우 전에 삑 소리가 계속 나는것 같아 스즈끼 스캐너를 사서 찍어봤더니.. 바깥 배기 온도센서가 문제가 있다고 나와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배를 띄워보니 3000RPM을 넘지 못하게 ECU에서 제어를 하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급히 센서를 주문하고.. 



그 다음주에 온게 이번주 화요일이었지요.. 


트레일러를 보수하고.. 허브를 보니.. 안쪽에 베러일 받치는 접시부분 안쪽에 많이 녹하내려 못쓰게 되었더군요.. 


급히 중고를 하나 주워다가 끼우긴 했는데.. 아마도 자동차용으로 개조해야할것 같습니다. 



엔진역시 센서를 열어보니.. 삭아있더군요.. 임시로 센서를 하나 빌려 교체했더니.. 더이상 에러는 뜨지 않습니다. 


두근두근.. 하면서 물에 내렸는데 역시 .. 문제는 센서때문이었네요.. 다만 플롭이 안맞아 RPM대비 속도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


아무튼 기계적인 부분은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그간 고생많으셨어요~ 올해는 많이 다니시고 만선의 기쁨 누리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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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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