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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주에는 정말 Big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캐롤라이나 캣 18CC의 신조 오더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


포항에 계신 분이신데 한달쯤 전에 일본계 선박 수입을 말씀하셨었고 어떤 배든 좋으니 수천만원을 지출하시는 것이니 


많이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다..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에 연락을 주시어 캐롤라이나 캣을 오더하시게 된 것입니다. 


첫 오더인 만큼 미숙한 점이 많았으나 저도 많은 양보를 해 드렸구요. 납기일을 정하시고 지체 배상금을 기입하라 말씀하시어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파워 카타마란의 장점과 저의 안목을 선택해 주셨는데.. 페널티를 물고 안물고는 이미 제게 중요한 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큰 금액을 한번에 집행하시는데 그만한 것을 충분히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신 것입니다. 



 사실 이 오더를 진행함에 있어 저는 분명 버는 부분이 있겠지만 사실 정말 제가 기쁜 것은 제가 금전적인 이윤을 얻게 되어서가 아니라 


파워캣 시장을 일구려는 그간의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드렸던 말씀을 신뢰해 주시어 그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더를 넣고 납기를 받아보니 리빙스턴보다 좀더 오래걸리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약속드린 납기를 맞추려면 상당히 빠듯하겠습니다만. 


출고 후 뒷일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어 여름휴가 때 쓰실 수 있게 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와 카타마란의 잠재력을 믿고 선택해 주신 선주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20피트 아래서는 그만한 카타마란이 없는 만큼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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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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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1주일만에 다시 전곡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


두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독도수호 호의 트레일러 보수와 시운전 때문이었습니다. 



실은 지난번 시운전 왔을 때 두가지 안좋은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트레일러가 삐걱였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스즈끼 40을 올리고 첫 시운전은 실패였습니다. 



전자의 경우.. 군포에서 전곡항으로 이동하던 중.. 왠지 트레일러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고 가는 느낌이랄까.. 


뒤쪽에서 끼-익 거리는 소리가 나고.. 해서 처음엔 차량의 문제로 생각했었으나.. 


배를 내리고 빈 트레일러를 구석구석을 살피니..이런.. 트레일러 바퀴가 삐걱이고 있군요.. ;;


사실 큰일날 뻔 했던 것입니다. 바퀴가 빠지기 직전이었어요. 


결국 정연마린에 잠시 맡겨두고 베어링 리테이너 등등 보수부품 을 가져오기로 했지요. 



엔진의 경우 전에 삑 소리가 계속 나는것 같아 스즈끼 스캐너를 사서 찍어봤더니.. 바깥 배기 온도센서가 문제가 있다고 나와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배를 띄워보니 3000RPM을 넘지 못하게 ECU에서 제어를 하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급히 센서를 주문하고.. 



그 다음주에 온게 이번주 화요일이었지요.. 


트레일러를 보수하고.. 허브를 보니.. 안쪽에 베러일 받치는 접시부분 안쪽에 많이 녹하내려 못쓰게 되었더군요.. 


급히 중고를 하나 주워다가 끼우긴 했는데.. 아마도 자동차용으로 개조해야할것 같습니다. 



엔진역시 센서를 열어보니.. 삭아있더군요.. 임시로 센서를 하나 빌려 교체했더니.. 더이상 에러는 뜨지 않습니다. 


두근두근.. 하면서 물에 내렸는데 역시 .. 문제는 센서때문이었네요.. 다만 플롭이 안맞아 RPM대비 속도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


아무튼 기계적인 부분은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그간 고생많으셨어요~ 올해는 많이 다니시고 만선의 기쁨 누리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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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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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며칠전엔 제가 온가족을 끌고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다름 아니라 실은 일을 하나 가지고 간 것인데 마라도에 LV14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라도는 사방천지가 낚시 포인트인데 보트를 운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한지라.. 상황에 따라 출항하는 곳과 입항하는 쪽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슬로프가 망가졌거나.. 혹은 여건이 너무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마라도 슬로프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이 끊겨서 턱이 져있습니다. 



아무튼 이 문제 때문에근 4년간 씨름하셨다고 합니다. 결국은 간이 크레인을 만들자.. 이야기가 되었다가 


크레인이 그렇게 간단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쉬운 다른 방법을 고안하기로 했습니다. 쌍동이기에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 최남단 섬에 리빙스턴이 달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4년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것을 제가 어떻게든 해낸다는 것도 뿌듯한 일이구요. 


항상 기회와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소외된 곳에 있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마라도를 두번정도는 더 들러야 하겠지만 5월에는 띄울수 있게끔 목표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완료되는 대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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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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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작년에 이런저런 고생을 했던 독도수호 호가 올 시즌 맞이 대 변신을 했네요. 


사실 독도수호 호는 워낙 의미가 있는 배인데.. 국내 리빙스턴 1호기 이기도 하구요. 


제게는 해미파린이 오늘날 까지 있게 한 일등공신이 되시는 독도님의 배가 됩니다. 


근 1년간 여러모로 제게 참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올해는 낚시 가셔야죠. 





이번에 엔진을 4T 40으로 교체하셨지요.  제가 딱해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 엔진을 깜짝놀랄 가격에 드렸습니다. 


사실 그간받은 것에 비하면 세발의 피라고 할 수 있지요.. 




앞부분 어탐놓을 자리 때문에 고민하시다가.. 결국 레일 위치를 바꾸셨네요. 




사실 가장 멋진건.. 트레일러 가이드였는데 가이드를 이렇게 만드셨네요. 사실 딱 이게 모범답안이기는 합니다. 


익숙해 지면 그냥 올리는데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저렇게 가이드를 만들면 상당히 편합니다. 




장착하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내일쯤 전곡항으로 시운전을 나갈 계획인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배는 군포에서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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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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