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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4 엔진 하자 처리 1
  2. 2013.02.19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보니.. 8
  3. 2013.02.15 새로운 목표. 2
  4. 2013.01.26 솔직하게 일합시다.

엔진 하자 처리

일상의 기록 2013. 3. 14. 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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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시집보냈던 야마하 60마력 엔진의 하자를 결론지으러 저멀리 정읍까지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목포건의 아픈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엔 정말 신경써서 보내서 작업을 했는데 흔들린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도대체 어떤 문제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죠.. 

처음엔 구매하신 분과 문자로 옥신각신 주고받기도 하였습니다만 일단 가 보지 않으면 매듭지어질것 같지 않아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 문제는 엔진회전축 내 구리스가 너무 굳어 좌우회전이 원활치 못했고 앞뒤로 끄덕이는건 부싱이 나갔더군요.. 

제가 체크를 못한 부분도 있고 설사 부싱이 억지로 엔진을 돌리다 나갔다고 했다손 쳐도 처음 제가 체크를 못한 부분도 있었고

어떻게든 한번은 손을 보아야 할 부분이 될 것었기 때문에 제쪽 과실로 인정하고 수리비조로 50만원을 드리는 것으로 매듭지었습니다. 

엔진을 보낼 때 어디를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지 많이 겪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그중 오늘 하나를 배운것 뿐이지요. 


한가지 글로서 꼭 감사드리고 싶은 것이 상당한 감정싸움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다리고 침착하게 

말씀해 주신 구매자분입니다. 대단히 점잖은 분이셨고 그간 속이 많으썩으셨을텐데.. 많이 이해해 주셔셔 원활하게 협의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제쪽의 과실에 대해서는 당연히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었던 점도 있겠습니다만 

여하는 제게는 사주신 고마운 분이시니까요. 이자리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차후에 더 좋은 일로 뵙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씁니다. 


오고가는 경비도 상당히 들었습니다만 좋은 분과만나뵙고 매끄럽게 일처리를 해서 오는 길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좀더 철저히 점검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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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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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현재 2개월 좀 못되게 직장을 쉬고 있습니다.


정말 회사에 근무할 때는 생각지도 못한  정말 대자연의 정글이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가족의 생계는 책임져야 하고.. 정말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무시무시한 완전경쟁....

정말 직장이라는 조직에 속해있을 때의 생각이 얼마나 안일한 것이었는지 

빡세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정말 나의 착각에 불과했다는 것..

나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 ( 생각치는 않았지만 )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필요에 움직이는 사람들일 뿐

스스로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이빨을 세우며 싸우는 동물처럼 

결국 나 역시 그렇게 날을 세우지 않는다면 누군가의 맛있는 먹이가 될 뿐 이라는 것..

내가 가진 이상은 단지 이상이었다는 것을..

위기는 정말 한순간에 올 수 있다는것..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뿐이라는 것을..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 참 외롭고 고독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결국 다 지나갈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약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한걸음 한걸음 두려움속의 발디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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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

새로운 목표.

일상의 기록 2013. 2. 15. 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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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느덧 구정도 지나가고 이제 본격적인 2013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을까 조용한 밤이면 더욱더 생각나게 됩니다. 

저는 대부분 비슷한 모습으로 무언가 일을 벌였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게임기를 다루었을 때는 용팔이님들에게 말도안되는 조건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사는 학생들이 너무 안타까워

이런거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했었고.. 

어군탐지기에 손댔을 적에는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막 나가는 회원님들 보기 안타까워 시작했었고.. 

엔진이나 배를 들여오는 것도 우리나라에 너무 일방적인 유통구조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게 안타까워 시작했었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초보자에게 너무 가혹한 수상레저의 현실을 좀더 개선해 보고자 쓴 글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도 병인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는 라덴씨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어민님들인데요.. 

레저하시는 분들은 어민님들 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사실 어업을 생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해 드려야 합니다.

고기잡이해서 식구들 먹여살려야 하잖아요. 

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만.. 도로에서도 버스나 택시를 이기려고 하면 서로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분들은 그게 밥벌이니까 양보해 드리는 편입니다.  농업을 보호하듯 어업도 보호해야 하고 어민도 보호해 드리는게 맞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은.. 수협부터 시작해서.. 모두 어민들에게 가혹합니다. 농협이 그렇듯이.. 

어민은 말 그대로 봉이죠..  아~ 이분들을 위해 뭔가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라덴씨 또 머리가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올해는 정말 즐거운 (?)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집에서 쫓겨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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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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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곧 올라올 것이긴 하지만 이번에 엔진들이 제법 들어왔습니다.  그중 하나를 전라도 신안에 계신 어부님이 매입해 가셨습니다. 60마력 야마하 4T 였죠. 

먼길 올라오시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는 없어서 크래들에 거치된 엔진 들어 1시간 걸려서 겨우겨우 시동 테스트 하고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부품은 없으신 것 같은데 마침 작업했던 마린샵 분이 어선은 꼭 유압식을 핸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을 건네는 겁니다..  솔직히 저는 60마력정도는 케이블로 충분히 소화할것 같은데 말이죠.

더군다나 배가 큰 어선이 아니라 양식장에서 쓰는 작업선이기 때문에 여러장치가 그렇게 많이 들어갈 것도 없고 라인도 간단해서 

나중에 교체할 때도 큰 무리가 없을텐데.. 


( 텔레플렉스 보급형 유압핸들 시스템 베이스타입니다. )


아무튼 케이블 보다는 유압이 낫기 때문에 굳이 유압으로 하시겟다기에.. 거기있는 마린샵에서는 130을 부르더군요..

물론 공임은 포함된 금액이고 그냥그냥 이해가 가는 금액이었습니다만.. 

이 어부님의 사정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제가 끼어서 유압시스템 및 기름통, 연료라인, 유수분리기 핸들, 아날로그 범용 타코미터까지 

전부 훨씬 못미치는 금액으로 조달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방관 및 어업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우대를 해드리기 때문에.

굳이 안해도 될 일을 손대게 되었죠..


그랬더니 이번엔 아래쪽 마린 업체에서 이 타코미터는 못쓴다고 하더군요 -_-;.. 야마하 커맨더 링크 디지털 타코미터를 쓰지 않으면

엔진이 고장난고 어디가 고장나는지 모른답니다. 


야마하 커맨더링크 디지탈 타코메터입니다. 06년식부터는 위와같은 사각을 씁니다. 

타코, 트림, 볼트, 유압, 수온, 아우어미터까지 통합되어있습니다. 좋기는 정말 좋은데.. 시스템을 다 갖추려면 비쌉니다. 


제가 그럴 필요 없다고 부저는 컨트롤레버에서 올리고 문제가 생기면 게이지 유무와 무관하게 엔진은 자기보호를 위해 멈추거나 RPM을 내리거나 

하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적어도 경고등으로 알 수 있는 오버히트나 엔진오일문제는 뚜껑을 까 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분은 꼭 쓰셔야 겠다고 합니다. 제입장에서도 게이지 때문에 엔진의 하자를 받아드릴 수는 없으므로 그러시라고 하고 

전세계를 뒤져 저렴한 곳을 찾아 저멀리 네덜란드 부품상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쓸거까지 2개죠.. 그것만으로 꽤나 비쌌는데..  

솔직한 제 생각엔 자꾸 비싼걸 권해서 자기마진을 얹으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라 베젤, 너트 등 각종 잡부부품에 이 시스템을 위한 허브2개에 케이블 3개까지 들어가면.. 정말 부품값이 많이 올라가더군요

제 상식으로 저쪽마린에서 디지털 게이지를 설치하는데 대충 부른 4~50 이라는 비용은 전부가 아니었을 겁니다. 

아무튼.. 그래서 야마하 아날로그 ( 경고등 들어오는 ) 로 설치하시는게 어떻겠느냐..



제 생각에는 먼거리를 나갈 배도 아니고 근거리를 상시 다니는 배가 그것도 금액이 솔찮아서 중고 엔진을 올리는 마당에 50만원 이상을 들여

저런 시스템은 좀 낭비인것 같아서 최후통첩(?) 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저렇게 하면 저는 오버바빙한 저 사각 게이지는 또 팔아야 하는 귀찮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저는 시키는 대로 해드리면 그만입니다만 이번에 엔진을 판매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소동들을 격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 일을 하면서 보면 있는 사려고 하는 손님 입장에 서서 필요한 만큼 권하고 정직하게 자기 일한만큼 가져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고 

반대로 보면 저는 장사어치로는 실격이죠..  하지만 자동차 정비도 마찬가지로 원칙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언젠가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생기시리라 믿고 소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제게는 더 행복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손님이 인정해 주시는 만큼 받아가는 것이 제가 바라는 바.. 

지금이야 대부분 사람들이 싼값의 물건만을 찾습니다만 이런저런 토탈 서비스(?)가 언젠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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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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