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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5 새로운 목표. 2
  2. 2013.01.26 솔직하게 일합시다.
  3. 2012.12.20 출판에 대해서 알아보니..
  4. 2012.12.17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새로운 목표.

일상의 기록 2013. 2. 15. 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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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어느덧 구정도 지나가고 이제 본격적인 2013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을까 조용한 밤이면 더욱더 생각나게 됩니다. 

저는 대부분 비슷한 모습으로 무언가 일을 벌였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게임기를 다루었을 때는 용팔이님들에게 말도안되는 조건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사는 학생들이 너무 안타까워

이런거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했었고.. 

어군탐지기에 손댔을 적에는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막 나가는 회원님들 보기 안타까워 시작했었고.. 

엔진이나 배를 들여오는 것도 우리나라에 너무 일방적인 유통구조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게 안타까워 시작했었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초보자에게 너무 가혹한 수상레저의 현실을 좀더 개선해 보고자 쓴 글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도 병인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는 라덴씨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어민님들인데요.. 

레저하시는 분들은 어민님들 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사실 어업을 생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해 드려야 합니다.

고기잡이해서 식구들 먹여살려야 하잖아요. 

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만.. 도로에서도 버스나 택시를 이기려고 하면 서로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분들은 그게 밥벌이니까 양보해 드리는 편입니다.  농업을 보호하듯 어업도 보호해야 하고 어민도 보호해 드리는게 맞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은.. 수협부터 시작해서.. 모두 어민들에게 가혹합니다. 농협이 그렇듯이.. 

어민은 말 그대로 봉이죠..  아~ 이분들을 위해 뭔가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라덴씨 또 머리가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올해는 정말 즐거운 (?)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집에서 쫓겨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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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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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곧 올라올 것이긴 하지만 이번에 엔진들이 제법 들어왔습니다.  그중 하나를 전라도 신안에 계신 어부님이 매입해 가셨습니다. 60마력 야마하 4T 였죠. 

먼길 올라오시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는 없어서 크래들에 거치된 엔진 들어 1시간 걸려서 겨우겨우 시동 테스트 하고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부품은 없으신 것 같은데 마침 작업했던 마린샵 분이 어선은 꼭 유압식을 핸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을 건네는 겁니다..  솔직히 저는 60마력정도는 케이블로 충분히 소화할것 같은데 말이죠.

더군다나 배가 큰 어선이 아니라 양식장에서 쓰는 작업선이기 때문에 여러장치가 그렇게 많이 들어갈 것도 없고 라인도 간단해서 

나중에 교체할 때도 큰 무리가 없을텐데.. 


( 텔레플렉스 보급형 유압핸들 시스템 베이스타입니다. )


아무튼 케이블 보다는 유압이 낫기 때문에 굳이 유압으로 하시겟다기에.. 거기있는 마린샵에서는 130을 부르더군요..

물론 공임은 포함된 금액이고 그냥그냥 이해가 가는 금액이었습니다만.. 

이 어부님의 사정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제가 끼어서 유압시스템 및 기름통, 연료라인, 유수분리기 핸들, 아날로그 범용 타코미터까지 

전부 훨씬 못미치는 금액으로 조달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방관 및 어업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우대를 해드리기 때문에.

굳이 안해도 될 일을 손대게 되었죠..


그랬더니 이번엔 아래쪽 마린 업체에서 이 타코미터는 못쓴다고 하더군요 -_-;.. 야마하 커맨더 링크 디지털 타코미터를 쓰지 않으면

엔진이 고장난고 어디가 고장나는지 모른답니다. 


야마하 커맨더링크 디지탈 타코메터입니다. 06년식부터는 위와같은 사각을 씁니다. 

타코, 트림, 볼트, 유압, 수온, 아우어미터까지 통합되어있습니다. 좋기는 정말 좋은데.. 시스템을 다 갖추려면 비쌉니다. 


제가 그럴 필요 없다고 부저는 컨트롤레버에서 올리고 문제가 생기면 게이지 유무와 무관하게 엔진은 자기보호를 위해 멈추거나 RPM을 내리거나 

하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적어도 경고등으로 알 수 있는 오버히트나 엔진오일문제는 뚜껑을 까 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분은 꼭 쓰셔야 겠다고 합니다. 제입장에서도 게이지 때문에 엔진의 하자를 받아드릴 수는 없으므로 그러시라고 하고 

전세계를 뒤져 저렴한 곳을 찾아 저멀리 네덜란드 부품상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쓸거까지 2개죠.. 그것만으로 꽤나 비쌌는데..  

솔직한 제 생각엔 자꾸 비싼걸 권해서 자기마진을 얹으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라 베젤, 너트 등 각종 잡부부품에 이 시스템을 위한 허브2개에 케이블 3개까지 들어가면.. 정말 부품값이 많이 올라가더군요

제 상식으로 저쪽마린에서 디지털 게이지를 설치하는데 대충 부른 4~50 이라는 비용은 전부가 아니었을 겁니다. 

아무튼.. 그래서 야마하 아날로그 ( 경고등 들어오는 ) 로 설치하시는게 어떻겠느냐..



제 생각에는 먼거리를 나갈 배도 아니고 근거리를 상시 다니는 배가 그것도 금액이 솔찮아서 중고 엔진을 올리는 마당에 50만원 이상을 들여

저런 시스템은 좀 낭비인것 같아서 최후통첩(?) 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저렇게 하면 저는 오버바빙한 저 사각 게이지는 또 팔아야 하는 귀찮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저는 시키는 대로 해드리면 그만입니다만 이번에 엔진을 판매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소동들을 격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 일을 하면서 보면 있는 사려고 하는 손님 입장에 서서 필요한 만큼 권하고 정직하게 자기 일한만큼 가져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고 

반대로 보면 저는 장사어치로는 실격이죠..  하지만 자동차 정비도 마찬가지로 원칙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언젠가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생기시리라 믿고 소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제게는 더 행복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손님이 인정해 주시는 만큼 받아가는 것이 제가 바라는 바.. 

지금이야 대부분 사람들이 싼값의 물건만을 찾습니다만 이런저런 토탈 서비스(?)가 언젠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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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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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번 번역본의 연장선상의 글입니다만.. 

한번 출판에 대해서 원 출판사에 알아본 결과.. 


결국 제가 국내 출판사를 설득해서 저작권을 사서 미니멈 부수 ( 500 ~ 2,000권 사이 ) 를 인쇄후 판매하는 방법뿐인데

현실적으로 거의 어려울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국내에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출판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구입에 따른 기타 등등 여러가지 처리 절차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그렇다고 제가 사설번역해서 복사본을 뿌릴 수도 없는 문제이니.. 

결국 그냥 제가 공부해서 책을 하나 써야 한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군요 .. 

출판사에 아는 사람이 있네없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Upaper 에서 좀더 퀄리티 높은 전자책을 집필 한 후에 개인 URL 및 YES24 등에 등록해서 

전자책 형태로 출판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것 같더군요..

책값으로 한 2 ~3천원정도 하는 개인 출판은 지금도  활발히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으니 최근 트렌드에 맞는것 같구요 ^^

과연 사주실 분이 계실까? 생각도 들지만 일단 가봅니다. ^^ 마음이 향한다면 일단 가는 겁니다. 

내년 1월말 목표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ㄴ(-_- )ㄱ 
       @      =3333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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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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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최근 몇몇 시리즈로 글을 적으면서 라덴씨의 밑천이 들어다는걸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체계적으로 배운게 없으니.. 알아도 설명이 안되는 현상.. 그래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어떤형태로든 보트 MD가 되어보기로 했으니 MD는 모든걸 꿰고 있어야 하고 설명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사실 제 입장에서 조선공학까지 파고들어가기는 사실상 어렵고 필요한 깊이의 서적을 찾았으나 

예상대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국외에서 찾아보기로 했고 비교적 국내보다는 낫지만 역시 풍부한 자료는 찾기 어려웠구요. 

그중 두권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소렌슨 씨의 파워보트 가이드입니다. 

실제 파워보트 입문서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만 난이도에 따라 많이 갈리는 편인데요.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쉽고 기초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 실제 별 도움이 안되었다라는 서평이 지배적입니다. 

( 더미 시리즈 도 있는데.. 역시 별로더군요 )

이 책은 그런 가운데 가장 나은 평을 받고 있는 책으로 분량도 제법 되는데다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두루 읽어볼 내용이 있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파워보트 핸들링에 대한 내용으로 위의 " 파워보트 개론 ? "과는 약간 내용상의 차이가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써왔던 보트 선형이 이야기 내용들이 여기 대부분 수록되어있다고 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보트가 떠있고 어떻게 가는지, 어떻게 선회하는지 어떤 변수들이 작용하는지 원리들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사실 두권 다 읽는 중이긴 하지만 훑어만 보아도 추천할만 한 

책이구나.. 하고 생각되더군요. 

전부 영문이라 집중해서 독파하는데 3~4일 정도 걸리지 싶은데 어자피 회사도 쉬게 되었으니 기왕에 하는거 

빡시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론이 경험을 넘어설 수는 없으나 이론이 바탕이 되어있으면 훨씬 쉽게

체득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겠지요.


 한번쯤 알아보려고 합니다만 보팅 레저 불모지인 한국에 이정도 책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번역서로

 내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 한번쯤 저자들에게 연락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출판에 관심을 가져줄까요? 미니멈 천권은 찍어야 될텐데 ㅎㅎ.. 

그래됴 요즘은 종이출판 외 여러 수단이 있으니 로또 긁어보는 셈 치고 해보려고 합니다. 


위 서적들은 조금만 신경쓰시면 전부 국내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책들이고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영문 독해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좀더 공부해서 양질의 글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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