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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최근엔 제가 중고 선외기 수입을 많이 줄이겠다고 했는데.. 


물론 줄이고는 있지만.. 저도 살아야 하기에 따문따문 괜찮은 케이스가 있으면 들여오고 있습니다. 


요근래 그런 케이스를 몇개 발견해서 또 주섬주섬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번 엔진들 배송이 워낙 적체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제는 제가 몇개를 어떻게 구입했는지 기억조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



1.. 머큐리 15 ( 20마력 튠업 ) 4사이클 수동 숏 틸러


이 건은 엔진이 아주 깨끗했고.. 경매로 꽤나 싸게 낙찰을 받았는데.. 판매자가 저를 아주 힘들게 한 케이스입니다. 



바로 하부가 없지요.. 해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값이 저렴한 것이었습니다. .. 



08년식 15마력으로 캬브를 20마력으로 튠업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 쉽게 가능한 일입니다. 



시동은 아쉽게도 수동이구요. 내부 상태는 아주 좋네요. 




이 건은 뭐가 문제였고 하니.. 판매자가 포장을 안해준 것이었습니다. ;;;;


아.. 그래서 이 판매자로부터 픽업해서 빠레트 포장을 해줄 다른 기사를 고용해야 했고.. 


거의 구입한 가격 만큼의 비용이 추가지출되었습니다. .. 그렇다고 안가져올 수도 없었고.. 


이 배송을 어레이지 하고있던 동안에.. 부상판이 조금 깨진 깨끗한 같은 연식의 하부를 하나 구하게 되어 


같이 물려 완성 및 점검하여 판매할 계획에 있습니다. 




2. 머큐리 4사이클 EFI 60마력 롱샤프트


이 엔진은 최근 국내 RIB보트 가 점점 커져가면서 엔진의 수요가 60-90 으로 넘어가고 있기에.. 


이에 편승해서 판매하고자 구입한 엔진입니다.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기계적인 상태는 최상인데.. 이 역시 위와 사연이 비슷합니다. 


하부를 해드신 것이지요.. 연식은 02년입니다만 같은 시리즈의 엔진을 사용해 본 바.. 만족도가 높아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습니다. 민물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도 포인트였지요.. 지역이 바다와 아주 ~ 먼곳입니다. 


역시 맞는 깨끗한 하부를 하나 같이 구입했습니다. 



물론 .. 이건 사진으로만 깨끗해 보이는것일 수도 있는데.. 이정도 연식이면 응당 데칼도 바래고 해야 되는데.. 


잘 씌워서 보관했던 모양입니다. 



배스보트에 붙어있었던 것입니다.. 




내외관 역시 부식없이 깨끗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연료펌프가 좀 걱정되긴 하는데 큰 문제 업다고 하니 믿어보려고 합니다. 



3. 머큐리 2사이클 40마력..


가끔 엔진을 구입하는 오래 알고 지내는 셀러가 쓸만한 걸 올렸길래 냉큼 구입했습니다. 04년식 40마력 롱 샤프트입니다. 


과연 저 기름통을 줄지 모르겠는데.. 



커버의 데칼은 바래져 있고 수상계류되어있던 흔적이 있습니다.


그외는 깨끗합니다. 



내부는 그럭저럭 준수합니다. 


역시 점검 후에 리빙14에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일이란게 모르는것이죠.. 항상 바라는 대로 술술 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4. 스즈끼 4t 40마력 롱샤프트


독도님의 스즈끼 40에 너무 감명을 받은 것인지.. 리빙스턴과 궁합이 너무 좋아 보지도 않고 구입했습니다. 


00년식입니다만.. 내외관 전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도 큰 부식은 없고 취약부분 역시 깨끗한것 같습니다. 





이 연식에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겁니다. 


역시 도착하면 점검해서 리빙14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5. 야마하 4T 25마력 롱샤프트 전동, 파워트림!


야마하 25마력 전동시동에 롱샤프트.. 리모트엔진입니다. 데칼을 보면 아실 수 있듯.. 00년식입니다. 


이건 제가 쓰려고 샀습니다. 왜 뜬금없이 25마력 롱일까요.. 


네 올해 준비중인 12T의 테스트용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누가 팔으라고 해고 안팔겁니다. 


이 엔진을 덥석 집은데에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괜찮았고.. 파... 파워트림이 붙어있었기 때문이죠. 


이건.. 정비해서 제가 써보도록 하죠.. 



데칼이 바랜 것 외에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스케그 상태도 너무 좋고.. 





워.. 이정도야.. 이제는 저도 정비할 수 있어요. 부담없이 살 수 있습니다. 





휴... 다 적었네요.. 도다체 이게 다 얼마어치인지.. 원.. 


인제 들여와서 언제 손보고 언제 판매해야 하나요!!


이미 저질러 놓고 도다른 고민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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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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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한분 왔었지요.. 원래 어제쯤 왔어야 했는데 통관상 이런저런 절차로 인해 하루 딜레이 되었던 


엔진 2개가 도착했습니다. 



간단한 사연이 있는데.. 언젠가 전남에 계신 선주님이 부산에서 엔진을 에빈루드 115를 속아서 구입을 하셨고 


좀 기가막힌 사정이라 제가 개입을 했고 ( 고쳐서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 해당엔진은 50만원에 판매했고 


싼가격에 엔진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입했던 엔진이었습니다. 


원래 좀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늦어지고 늦어지다 이 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별도로 LCL로 띄워야 겠다 판단되어 따로 보낸 것이지요.. 


결국 저는 이 일로 30만원정도 마이너스가 되었지만 선주분께서 안전검사 일정때문에 엔진을 빨리 받아야 했고 


늦어지는 건 제 사정이었으므로 약속은 지켜야 했습니다. 




소개합니다.. 80년대 머큐리 90마력 되겠습니다. 


무려 2사이클 직렬 6기통입니다. .. 엔진 길이로만 치면 30인치쯤 되어보이지만 


머리가 아주 깁니다. 요즘같은 V6가 아니라 L6이기 때문이죠. 


이 시기에는 머큐리에서는 엔진을 직렬로 제작했는데


Tower of Power ( 힘의 탑.. ) 이라고 불렸던 시리즈입니다. 


제가 보트쇼에 들고 나갔던 35마력과 같은 혈통입니다. 


이때는 마력을 올리기 위해 기통을 늘렸고 이후에는 마력이 올라갈 수록 실런더를 키워 직렬 3기통으로 커버했지요.. 


같은 배기량에 115까지 힘을 냈던 것으로 기억하고 캬브 튠업을 통해서 115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뒤에서 보면 아주 얇습니다. 




벗겨 놓으면 .. 대단합니다. 80년대 엔진 치고 부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미네소타 엔진이기 때문이죠.=) 


샵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비는 되어 온 것이라 편했습니다. 




위아래로 플러스가 하나씩 숨겨져 있습니다. 




캬브가 3개.. 2기통당 하나씩인데.. 스로틀 막대기가 엄청나게 깁니다. 


( 선주님께서 보실 것이니.. 알려드리는데 연료코크가 너무 구형이라 제가 시동을 걸 때는 


연료펌프쪽으로 바로 연결해서 기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의 가운데 하얀 것이 연료필터이고 그 아래로 둥근 부품 밑으로 들어가는 파이프가 


연료가 들어가는 라인입니다. 제가 보낼 때는 빼두었습니다. 참고하십시요. ) 


80년대 엔진이라고 얕보시면 안됩니다. 




무려 2실린더 파워트림도 있습니다. 모터소리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첫시동입니다. 


중간에 시동이 푸더덕 꺼지는데요. 왜그럴까 봤는데 아이들링이 너무 낮게 잡혀있어서 그렇더군요.. 




요 부분이 이정도 떨어질 만큼 케이블을 당겨주어야 합니다. 저 볼트로 조정해도 되는데 해봐야 어자피 케이블도 같이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선주께 말씀드리고 두었습니다. 이 증상을 교정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만 제일 쉬운 방법을 알려드린 것이지요.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워터펌프는 신품이 끼어진 관계로 배기구까지 냉각수가 토해져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고.. 


나머지도 양호합니다. 가감속 이상무.. 6기통의 소리가 정말 우렁찹니다. 


동영상에는 없지만 전후진 변속 이상무.. 


오늘 엔진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이정도 테스트만 거치고 바로 경동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좀 늦어진점 이해해 주셔셔 감사드리고 이 엔진이 큰 문제없이 새 주인 을 위해 힘차게 달려주길 소망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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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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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90마력 엔진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986년식 머큐리 90마력입니다. 근래 보기 힘든 6기통이죠.. 












90마력에 직렬 6기통이기 때문에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압축 테스트 및 하부 진공 테스트 되었고 캬브 클리닝 되었고 새 임펠러가 들어가 있고.. 그대로 바로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엔진을 산 이유는 좀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어느날 네이버의 접보동에 한분의 사연이 올라왔는데.. 존슨 115마력을 샀는데 시동이 안걸려 고생하고 있다.. 글을 올리셔셔 


몇마디 첨삭을 남기게 된게 연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배였는데요.... 


내부는 못봤지만. 한눈에 봐도.. Oh My God 입니다... 


저 엔진을 부산 업자에게 300만원을 주고 사셨다고 합니다... 


로컬에서 체크해 보니 모터가 휠을 못돌리고 있고.. 스파크가 튀지 않아 스테이터 코일부터 갈아야 한다고.. 하여 


제게 연락이 왔고 이쪽으로 올려 체크해 봤더니.. 스타트 모터는 교체해야 하고 스테이터 코일은 정상인데 파워팩이 사망했더군요.


이런 썩은 엔진을 300씩이나 받고 속여 팔다니.. 아이고.. 


    구입에서 벌어진 일이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아무튼 고민해 본 즉은 살려도 참 어렵겠다.. 싶은 경우였습니다. 


    해서 어떻게 건져 드려야 할까.. 싶어서 이 엔진은 이쪽샵에 메입을 시키던지 부품용으로 팔던지.. 처분을 하고 


    최소 비용으로 때워야겠다 싶어 위 엔진을 구입하게 된 것이죠.. 일단 엔진 자체만 미화 1100불 입니다. 


   다행히 보트를 수입하는 컨테이너가 있어 운임도 조금은 싸게 먹힐것 같고.. 


    

   우리나라 분들은 저런 엔진 보시면 고개를 저으시겠지만 사실 2사이클 엔진은 1970년대 이후로 별로 나아진게 없습니다. 


   메카니즘도 그렇고.. 물론 그간 경량화는 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엔진의 출신이 미네소타라는 점.. 순전히 이걸 믿고 구입한 것인데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위스콘신.. 미네소타 출신 중고엔진은 미국에서도 특별히 우대받습니다. ㅎㅎ.. )




( 캐나다 접경.. 5대호 주변지역으로.. 짠물은 구경도 못한 엔진이죠.. 이 지역 엔진들 70년대도 펄펄 날라다니는게 많습니다. ) 



   저 형식의 40마력 엔진히 제게 하나 더 있거든요.. 아무 문제 없이 끝내주게 돌아갑니다. 


   물론 저 엔진이 들어오면 충분히 해볼 테스트는 다 해보고.. 손봐서 보낼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비 없이 얼마나 쓸 수 있겠느냐.. 에 대해서는 저도 개런티 하기가 어렵지만 적어도 저 에빈루드를 손대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스트레스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관리없이 쩔디 쩔은 엔진보다는 


   미국 민물에서 젠틀하게 사용된 엔진이 훨씬 낫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선주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나중에 입고되면 한번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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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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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사실 지난번 중고선외기 포기 선언을 했고.. 사실 포기한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살아야겠기에.... 간간히 모니터링하다가 2대의 엔진을 골랐습니다. 


1번 머큐리 40마력입니다. 



머큐리에서 만들었고.. 99년까지 제작되었던 4기통 2사이클엔진입니다. 


엔진이 상당히 부드럽고 토크가 넘쳐 경주용보트나 배스보트에 많이 썼던 엔진입니다. 



이정도 깨끗한 상태를 보존하고 있는 엔진이 참 드뭅니다. 


물론.. 민물에서만 사용된 엔진이었기 때문에 연식대비 싼 가격은 아니었으나 과감히 구입했습니다. 




4기통입니다. =);;



오일인젝션도 살아있구요. 물론 들어오면 저 시스템은 죽일 것입니다. 


구조가 캬브 뒤쪽에서 섞어주는게 아니어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프리믹스가 안전합니다. 



맞은편.. 대단히 깨끗하고 파워트림이 장비된걸 볼 수 있습니다. 


민물출신이라.. 부식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제일 먼저보는 트림쪽 역시 아주 깨끗하죠.. 


이 엔진은 4월쯤 들어오면 조금더 정비해서 리빙에 붙여보낼 계획입니다. =)




다음 한대는 지난번에도 대박을 맞았던 스즈끼 60입니다. 06년식이구요. 


지난번엔 04년식인데.. 72시간 왕대박이었지요.. 



스케그 벗겨짐 외에는 깨끗합니다. 





내부도 깨끗하구요. 한번 닦은것 같기는 합니다. 



맞은편도 양호하고 거의 부식이 없습니다. 


이엔진은 특이하게 영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건 오면 확인해야겠지만 최근까지 쓴게 맞고 큰 이슈없이 바로 팔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약하실분들 환영합니다.;;;; 보내기 전에 제 맘에 들 때까지 사람(?) 만들어 보내니 안심하시구요. 


중고엔진을 잘만나는 것도 이슈가 되는 참 암담한 현실입니다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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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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