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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마도 수원 이전건에 대해 공지한 바가 꽤 되는 것으로 압니다만..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지요. 


물론 제가 모두 컨트롤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새로 건물을 지어 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준공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토목과 건물 준공검사가 두번 있기 때문에 아마도 열흘 정도는 시간이 더 걸릴것 같네요. 




엊그제 들렀는데 바닥고르고 식재하고.. 가장자리에 펜스를 쳤습니다. 식재한 나무들은 나중에 뽑지 않고 가장자리로 옮겨심을 계획입니다. 


수도와 전기는 들어왔는데 아직 화장실이 안되어있네요. 당장에 이사는 하겠지만 상주하여 일을 하자면 화장실문제가 걸릴것 같습니다. 


준공 마치고 화장실및 사무실을 설치할 계획에 있습니다. 



창고 내부인데.. 약 30평으로 작습니다. 수도가 들어오니.. 더 추워지기 전에 바닥작업을 곧 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스케쥴로는 다음주에 준공을 마치고 바닥작업 컨테이너 설치 등으로 이사는 차주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 아마도 하루에 끝날리도 없을 테니.. ;; ) 


완전히 짐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약 11월 보름께가 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 겨울은 추운 문막에서 보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희망이 보입니다. ㅠㅠ.. 



정확히 날짜가 윤곽이 잡히면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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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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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아시다시피 14피트 이하의 소형 리빙스턴은 어창이 없기로 유명한데요. 


구조적으로 몇가지 한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모노헐이 아니다 보니 가운데가 비어있어 어떻게 만들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죠.. 


그러다고 몇몇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한쪽에 아이스박스를 놓자니.. 한쪽으로 기울기가 심각하고.. 


그래도 없다고 하자니 판매에 영향이 크고.. 대부분 어창만 있으면 완벽한데..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걸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제가 생각하는 어창의 얼개를 제시한 적이 있었지요. 


가운데 수류를 이용해서 물을 퍼올려서 가운데로 배수한다.. 라는 안인데요. 당시에 구현은 가능했는데 좀 귀찮기도 했고.. 


그때는 뒷좌석을 겸하여 FRP로 짜보자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손을 안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오더를 하나 받았는데 선주분께서 어창을 간절히(?) 원하셨고 저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OK 를 해서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어떤걸 통으로 쓸까 하다가 이번에는 시간도 없고 해서 일반 아이스박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러저리 찾다가 마침 쓸만한 걸 발견했는데요. 



요런걸 팔고 있었다는 말씀.. 입구도 크고. 어자피 다른 한쪽은 막아버릴 속셈이었으니 제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사이즈도 잘 맞았어요. 


물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하나 고민하던 중 가급적 선체에 손을 대지 말자 라는 생각에 뒤에서 물을 끌어오기로 했고 


관로의 재료는 PVC 파이프를 쓰기로 했습니다. 좀 부피가 크기는 한데 일단 싸고 녹슬지 않고 공작이 쉬웠기 때문이죠. 


다른 분 처럼 호스를 써도 되기는 하는데 왠지 좀 너절해 보이는것 같고 좀 번거롭지만 딱딱 맞게 하기로 하고.. 



다음은 고정이 문제였는데.. 관로를 고정해 주는 자재들이 전부 서스( SUS ) 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부 고접착 우레탄 실리콘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300밀리 한 통에 15,000원정도 하는 고가의 물건인데 쿨러를 고정하는데도 볼트너트를 쓸 수는 없었기 때문에 


( 불가능한건 아닌데 쿨러 자체의 강도도 안나오는데다 구멍뚫기도 그래서.. )  실리콘을 쏟아부었죠.. 


아마 이 공사에 들어간 실리콘이 5통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사람이 앉기도 해야 하고.. 중간에 밸브도 있기 때문에 강도를 생각하면 


튼튼하게 붙여야 했거든요. 





하여 나온 모양새가 이렇습니다. 왼쪽은 입수구 오른쪽은 배수구 입니다. 물이 넘치지 않게 하려면 빠른 배수가 필요했고


그래서 배 아래로 바로 떨어뜨리기로 했습니다. 




물은 가운데 수류를 이용해서 엘보를 하나 심어 끌어오기로 했구요. 



요렇게 지렁이처럼 -.- 마감은 깨끗해요. 호스보다는 왠지 있어보이는것 같고 -,.-;;;



배끝에 보시면 까만 동그라미가 입수구입니다. 



입수구 맞은편은 배수구 이구요. 사선으로 깎아 방향을 뒤로 돌려 배수구로 역류되는걸 막았습니다. 


거기에 진공을 형성해서 더 빨리 배수되는 효과도 있어요. 




망가진쪽 구멍은 뒤로 해서 막았구요. 




배수구입니다. 배 자세가 항기 바뀌기 때문에 넘치지 않게 하려고 중간정도로 잡았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오후 2시쯤 시작해서 7시쯤 작업이 끝났습니다. 처음해보는 일이라 계속 재고 재르고 생각하고.. 


아무튼 당일 끝은 내야 해서.. 나머지 작업까지 새벽 1시 반 까지 일을 하고.. 다음날 테스트.. 






예~~~~ '')=b


잘 되는군요. 뚜껑 덮이는게 힘을 좀 약하게 받는다 싶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누수는 없었고 넘침도 없이 수위를 유지했구요. 


( 사실 이 때문에 배수구는 구경이 좀더 큽니다. )


일단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겠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입수구의 모양이나 위치를 좀더 개선해서 수압을 좀 높여볼 계획이구요 아니면 양쪽에서 끌거나 에어레이터 펌프를 


활용해서 저속이동 혹은 정선시 물을 돌릴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현재는 약 4,000 RPM 이상높고 활주해야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물론 배 아래까지 파이프를 땡기면 수압은 확실한데 주행에 문제가 생깁니다. )




다 쓴 후에는 요렇게.. 물을 빼면 됩니다. 



이로서.. 리빙스턴 어창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지금부터 개선된 부분들을 적용하여 정식 옵션으로 추가하겠습니다. 


물론 기존 오너분들께서도 필요하시면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 어창은 따로 있습니다. 이는 이번 겨울에 완성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일이 의미가 있는게 어창도 어창입니다만 2인탑승시 2번째 승객이 가운데 편하게 앉아갈 수 있게 되어서 


보르 밸런스잡기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것도 중요한 수확인것 같습니다. 



이상 제작기를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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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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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며칠전에는 의외의 계약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전에 배를 가져가셨던 민재님과 보헤미안님의 소개가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여차여차 해서 틸러로 가시겠다 하셨다가 


리모트 새엔진으로 가기로 하셨던 케이스입니다. 빨리 진행하려고 했다가 엔진 재고문제로 월말로 미루어졌는데요. 


일단 트레일러를 인도받기로 약속은 했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새벽에 뵙기로 했습니다. 


새벽 5시에 뵈었는데 사모님과 같이 오셨습니다. 일을 마치시고 오시는것 같았습니다. 


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드리고 저는 문막으로 갔었지요. 엔진을 직접 다른 곳에서 구입하셨기 때문에 


전체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저를 믿고 절반정도의 계약금을 주고 가셨습니다. 



항상 배를 계약할 때 저는 어깨가 무거운데요. 언젠가 말씀드렸던것 같기도 한데.. 제가 하는 일은 선주분들의


피같은 돈을 가지고, 어렵게 쪼개어 낸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고자 하는 꿈을 만지작거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르지요. 하여 적어도 배에 대해서만큼은 한치의 거짓도 말할 수 없고 


가급적 직접 타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바라는 것은 선주님들이 카타마란을 타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 입니다. 


물론 돈도 벌고 싶습니다. 빚도 좀 줄이고 싶고. 처자식에게 좀더 나은 생활을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는 1차적인 이유는 선주의 즐거움입니다. 그것을 위해 때로는 손실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충분한 비용을 청구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보고 비싸다고들 말씀을 하십니다. 


가격에 대한 네고도 거의 전무하고 공임도 비싼 편이구요.. 네, 저도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저는 곤경에 처한 선주를 버리고 돌아선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피하려고 한 적도 없구요. 


이러한 일련의 행위를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네고에 인색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절대 회피할 수는 없고.. 어떠한 행위에 대한 비용은 늘 발생하는 것이니.. 


모든 것은 제가 커버하면서 문을 닫을 수는 없으니까요. =)


( 여러 선주님들께서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 현실은 항상 아쉬움이 남으실겁니다. )  


아무튼 레저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정도의 소명의식은 가지고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매일매일이 얼마나 괴로울까요. 생각보다 레저, 특히 보트를 업으로한다는 것은 상당히 험난합니다. 



선주분들께서 가끔씩 조행기를 올려주시거나 전화로 여러가지 피드백을 주실 때,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생각이 될때


얼마나 기분좋고 뿌듯한지 모릅니다. 제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업자 입니다만 


더 많은 분들과 즐거운 꿈을 꾸며 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자기 전 잡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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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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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근 일주일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것 같네요. 


지난 한주는 이런저런 일로 바빴습니다. 일터가 머니 뭘 해도 빨리 진행이 안되네요. 


이번 글의 주제는 오랫만의 타카캣인데요. 사실 들어오기는 한달쯤 전에 입고되었는데 이런저런 공사때문에 출고가 늦어진 점이 있습니다. 




타카캣 익스플로러 340 입니다.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보트인데요. 마라도에서 주문이 되었습니다. 

왜 마라도냐.. 하면.. 마라도라는 곳이 여건이 안좋은 것이 일단 마땅한 램프가 없다는 점과 기상에 따라 동 서로 배를 진수, 철수 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큰 여객선조차 그런데 작은 보트들은 더 할것인데요. 


험악한 기상으로 인해 크레인도 없고 트레일러 운용도 불가해서 결국 던져서 띄우고 로프로 강제집행해서 보트를 올려야 한다는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하여 튜브가 있는 보트를 써야 하는데요. 

바닥이 FRP로 되어있어야 안정감이 있는데 일단 콤비는 지형때문에 쓸 수가 없고 그렇다고 그냥 고무보트는 너무 무겁고 등등하여 결국 

타카캣으로 낙점이 된 것입니다. 헐 가운데가 비어있으므로 얕은 곳도 갈 수 있어 여러 장점이 있지요. 물론 엔진은 조심해야 할겁니다. 


일단 그냥 발송하려니 문제가 좀 있었는데 보강이 최소한으로 되어있어 험난한 갯바위 근처를 누비기에는 좀 불안해서 보강을 해야 했습니다. 



보강작업중입니다. .. 직접 해 보니..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왜 그렇게 돈을 받아야 하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보강을 마친 사진입니다. 어휴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은데 글쎄요 ㅎㅎ.. 




다음은 엔진 길들이기를 합니다. 야마하 15마력 2T 신품인데.. 저는 9.8로 갔으면 했었습니다. 


이제는 15마력도 들기 후달립니다.. 흑.. 





트랜섬 일부가 떠있기 때문에 딩기도 길어야 하고 송수파기도 쭉 내려가야 해서 송수파기 거치대를 스텐을 자르고 용접해서 새로 제작했고.. 


딩기도 길이가 좀 짧은듯 하여 연장했습니다. 


이런 커스터미이징이 꽤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일 자체로 보면 별것 아닌데 절곡, 용접등이 제가 할 수 있는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고 기다려서 작업하고 하는 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나마 원주에서 해결할 곳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선주께서는 이러한 고충은 잘 모르실거에요. 



다음 문제는 배송이었는데요.. 


제주로 뭘 보낼때는 항상 문제가 되는게 비용입니다. 그래서 경동에 상의한 바 보낼 수는 있다고 하는데.. 


궤짝을 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해할 수는 있는게 그래야 스택이 가능하니까요. 


결국 보트 위쪽으로 물건을 올릴 수 있게끔 나무궤짝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문막에 남은 목재를 다 쓰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들어갔는데요. 기존에 있었던 모든 팔레트를 해체하고 궤짝을 만드는데 5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들어간 재로값만으로 새로 샀다고 치면 10만원정도는 나오는 비용입니다.. 구조목 하나가격이 7천원은 하니까요.. 피스도 거의 반봉지가 


들어갔습니다. 인건비까지 하면.. 어휴.. 



일단 베이스를 짰구요.. 3미터 * 1.5미터 입니다. 



이동용 카고 트레일러에 넣어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보트를 넣어가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각재는 좀 가지고 있는게 있었 일단 물건을 올릴 수 있게 뼈대를 만들었습니다. 



위에 남은 판자를 전부 동원해서 얼기설기.. 커버링을 했습니다. 웬만한 받스는 다 올릴 수 있어요. 


아마 해체하는데도 1시간 이상 걸릴겁니다. 



요렇게 경동까지 이동을 했구요.  운임은 50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만들고 나니 제법 튼튼했는데 엔진박스 약 50킬로 얹고 제가 같이 올라가도 끄떡없습니다. 


어휴... 이제는 이런 오더는 다시 못할것 같습니다. 혹은 충분한 비용이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이렇게 준비하는데 3일 걸렸습니다.


하루는 보강하고.. 하루는 철물 만들러 다니고.. 하루는 포장하고.. --.. 좀 가까이서 했으면 하루정도 줄기는 했겠네요. 



제가 시운전은 못해봤습니다만 아무튼 잘 달려주기를 바라면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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