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2.17 머큐리 90마력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 2
  2. 2015.02.17 보트 수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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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90마력 엔진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986년식 머큐리 90마력입니다. 근래 보기 힘든 6기통이죠.. 












90마력에 직렬 6기통이기 때문에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압축 테스트 및 하부 진공 테스트 되었고 캬브 클리닝 되었고 새 임펠러가 들어가 있고.. 그대로 바로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엔진을 산 이유는 좀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어느날 네이버의 접보동에 한분의 사연이 올라왔는데.. 존슨 115마력을 샀는데 시동이 안걸려 고생하고 있다.. 글을 올리셔셔 


몇마디 첨삭을 남기게 된게 연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배였는데요.... 


내부는 못봤지만. 한눈에 봐도.. Oh My God 입니다... 


저 엔진을 부산 업자에게 300만원을 주고 사셨다고 합니다... 


로컬에서 체크해 보니 모터가 휠을 못돌리고 있고.. 스파크가 튀지 않아 스테이터 코일부터 갈아야 한다고.. 하여 


제게 연락이 왔고 이쪽으로 올려 체크해 봤더니.. 스타트 모터는 교체해야 하고 스테이터 코일은 정상인데 파워팩이 사망했더군요.


이런 썩은 엔진을 300씩이나 받고 속여 팔다니.. 아이고.. 


    구입에서 벌어진 일이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아무튼 고민해 본 즉은 살려도 참 어렵겠다.. 싶은 경우였습니다. 


    해서 어떻게 건져 드려야 할까.. 싶어서 이 엔진은 이쪽샵에 메입을 시키던지 부품용으로 팔던지.. 처분을 하고 


    최소 비용으로 때워야겠다 싶어 위 엔진을 구입하게 된 것이죠.. 일단 엔진 자체만 미화 1100불 입니다. 


   다행히 보트를 수입하는 컨테이너가 있어 운임도 조금은 싸게 먹힐것 같고.. 


    

   우리나라 분들은 저런 엔진 보시면 고개를 저으시겠지만 사실 2사이클 엔진은 1970년대 이후로 별로 나아진게 없습니다. 


   메카니즘도 그렇고.. 물론 그간 경량화는 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엔진의 출신이 미네소타라는 점.. 순전히 이걸 믿고 구입한 것인데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위스콘신.. 미네소타 출신 중고엔진은 미국에서도 특별히 우대받습니다. ㅎㅎ.. )




( 캐나다 접경.. 5대호 주변지역으로.. 짠물은 구경도 못한 엔진이죠.. 이 지역 엔진들 70년대도 펄펄 날라다니는게 많습니다. ) 



   저 형식의 40마력 엔진히 제게 하나 더 있거든요.. 아무 문제 없이 끝내주게 돌아갑니다. 


   물론 저 엔진이 들어오면 충분히 해볼 테스트는 다 해보고.. 손봐서 보낼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비 없이 얼마나 쓸 수 있겠느냐.. 에 대해서는 저도 개런티 하기가 어렵지만 적어도 저 에빈루드를 손대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스트레스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관리없이 쩔디 쩔은 엔진보다는 


   미국 민물에서 젠틀하게 사용된 엔진이 훨씬 낫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선주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나중에 입고되면 한번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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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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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보트 수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었는데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보면 갑자기 수입을 많이 하시는 이 한분 계신데


이분이 저나 다른 수입 에이전트들을 이리저리 욕하고 다니신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에 Seafox 를 한대 어레인지 하면서 비용문제로 다툰 손님의 보트를 다른사람과 컴바인하시라고 보내버린 사례가 있었는데 


( 결국 미국에서 발생한 비용을 일부 제가 커버하기로 해서 저는 최종적으로 50만원정도 마이너스가 나왔습니다... 


손님과 다투는것 보다 그냥 다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다시 그 분은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그쪽분도 그렇겠죠


이 케이스에서 기막힌 일이 참 많았는데 나중에 따로 게시하려고 합니다. )


이 시폭스가 저쪽 컨테이너로 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픽업을 주선한 사람을 알게 되었거든요.. 




이 분이 다른 에이전트들을 싸잡아 욕하고 다니는 이유가 비용이 비싸다... 다 사시꾼들이다.. 뭐 이런 이유인것 같은데요..


아마도 바잉은 직접 하시는것 같고.. 그라운드도 직접 Uship 에 붙이시는것 같고.. 딱 3년전 제가 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제가 뒷조사를 해 보니 이쪽에서 일을 주선해 주는 사람도 배를 쥐고 지역내 포장업자들 사이에서 경쟁입찰(?) 식으로 


일을 주면서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핸들링 해주는 이 사람은 배송업자가 아니지요. 


물론 저도 저렇게 일해본 적이 있고 지금도 저렇게 하면 차지는 차지대로 내리면서 저는 저대로 더 벌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해 보니.. 제 돈으로 제 배를 사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데 손님의 돈을 집행할 때는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바잉부터 진행해야 하는데 어떠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가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베이에 올라온 보트가 아닌 이상 현지 브로커를 붙이는 이유는 직접 할 줄몰라서가 아니란 말이죠.


다만 그라운드 운송의 경우에는 앞으로는 가급적 제 책임으로 제가 주선하려고 합니다. 


트레일러가 없는 보트라거나..부두 안으로 직접 배를 끌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 같이 까다로운 조건이 붙지 않는다면 말이죠.



아마도 저 분은 지금까지 수입을 어레인지 하시면서 큰 문제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남의 돈을 가지고 움직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얼마나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것인지.. 


물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많은 수입업자들이 할 줄 몰라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작은 일이지만 책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가.. 라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실 때가 올겁니다. 


물론 같은 때 싼게 다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손님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오너분들께서 싸면 소위 "장땡" 인게 현실입니다. 싸게 해주면 영웅이 되고 받아야 할 부분을 받고자 하면 


사기꾼이 취급을 받으며 매도당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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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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