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5.28 보트쇼가 시작되었습니다. 10
  2. 2015.05.19 한사람의 한계.. 6
  3. 2015.05.08 왜 Takacat 을 선택했는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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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그간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블로그도 업데이트를 못하고 


정말 꽉 짜인 일정을 따라 달려왔습니다. 어느 하나도 안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가 다음과정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그 끝은 5월말 보트쇼였습니다.. 


 이번 보트쇼는 이전 일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 탓에 생각만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벽면에 몇몇 유저들 사진을 실사인쇄 하려고 계획했는데 한참전에 부탁드린 소스는 어제인가 그제인가 도착하였고..


브로셔 만들 시간도 없어 딱 필요한 내용만 8페이지로 부랴부랴 혼자 제작해 넘기고.. 


시간이 너무 없어 19에 T-TOP 을 올리지도 못했고.. 무려 재료가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


아무튼 시간은 흘러흘러 오늘 어찌어찌 쇼장에 보트를 갖다놓고.. 거제로 갈 14를 마저 조립하고 나니 거의 9시가 되었습니다. 


헬륨과 케이블이 없어 ( 연휴 때문에 늦어진 것이죠.. ) 결국 마린랜드에서 쇼장으로 보내주셨고 다행히 시간에 맞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어 인사를 하는게 ###마린의 실장님.. 열심이 뚝딱이고 있는 14를 보면서 엔진을 85년식이라고 하니..


" 골동품이네 " 하고 한마디 던지고 가십니다.. 정말 대단히 불쾌하였습니다... 즉시 받아치려고 했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사진을 찍으려다 배터리가 없어 못찍고 나왔는데 


이번에 그 35마력을 들고 나온건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트가 사전에 계약되기도 했고 계약되면서 그 엔진을 달기로 했었으며


새엔진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유자금도 너무 빡빡했고 나름 세상에 나온지 거의 50여년이 되어가는 해리테이지가 있는 


모델이니.. 30년된 엔진을 얹어도  나름 어울리겠다 싶기도 했구요. 제가 참 애착이 가는 엔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끄럽게 판매하지 않을 만큼 완벽히 정비하여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 해 놓고 나오면서 한번 죽 둘러보니.. 부스가 좀 작고 초라해 보이는건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머리속에 있던 계획중 정말 절반은 


포기해야 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만 자본의 크기와 인력의 절대적인 열세라는 것은 받아들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습니다. 업을 시작할 때 나름대로 계획은 세웠고 3년차에 보트쇼에 출품하겠다는 제 스스로의 계획과 


Power Cat Group 에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으니까요. 홀로 이만큼 했으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해피마린의 부스는 B09번 고객 휴게실(?) 옆 입니다. 주변엔 피싱코리아.. 에스텍마린.. 바이킹 보트 의 부스들이 보입니다. 





대강 사진과 같은 배치인데 벽쪽에 TAKACAT이 두개 세워져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 물론!! 이 모든건 저 혼자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해피마린의 알파와 오메가이신 독도님.. 항상 제가 핀치에 몰릴 때 마다 시간을 쪼개시어 도와주셨습니다. 오늘도 같이 운송을 해 주셨고 


마지막 일도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브로셔를 빠르고 저렴하게 인쇄할 수 있도록 후배님도 소개시켜 주셔셔 잘 처리했습니다. 



 금종호님은 앞전단계 40마력을 끝까지 같이 해결하여 제날짜에 출고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셨고 35마력 정비도 아울러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가장 바쁠것으로 보이는 토요일에 같이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올리버보트 여러분들께서는 마지막 쇼 준비를 도와주셨고 금요일에 한분께서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외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모두 감사 말씀드리고 위 따로 언급해 드린 분들께는 좀더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내일부터 시작이니 제가 보여드리고자 했던 것들은 다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쇼장에서 뵙지요..



PS... 


오시는 당일 티켓이 없으신 분께서는 연락해 주세요. 어떻게든 초대권을 전달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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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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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지금은 중국에 있구요.. 



근 3주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 모르겠습니다. 시즌이 가까워 오면서 일이 휘몰아치는 이유도 있을 것이구요. 


혼자 쳐낼 수 있는 일의 한계를 아주 절절하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한창때 독도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셔 어찌어찌 근근히 해볼 수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혼자 고군분투에 여기에 수입의뢰건들이 겹쳐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보통 보트던 무엇이던 수입의뢰가 들어오면 선적되기 전 까지 잠을 설치기 일쑤 입니다. 일전에 한번 사단이 났을 때 누군가 


메일 몇통 보내고 돈버니까 쉽네.. 이런 식으로 익명으로 댓글을 적고 가신 분이 계셨는데.. 정말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죠.


제 아무리 에이전트를 세운다고 해도 모든 결정은 제 컨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매부터 운송까지 한번 들어갔다 하면 


야밤에 수시로 메세지가 날아옵니다. 요즘은 메일도 느리다고 메신져로 업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때 즉시 대답을 하지 못하면 그 의사결정이 하루가 미루어지게 되고 이런식으로 몇건만 생겨도 


전체일정에 많은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딜레이가 비용증가로 직결되는 경우도 허다해서 잠을 잘 수가 없는데 


최근몇개월간 간간히 수입건이 들어오면서 거의 새벽 2시 이전에는 자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몇개월을 보내니.. 정말 몸이 축나는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하지만 한가한것보다는 낫지요... 한편으로는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건의 출고를 시켰고 받았던 AS들은 전부 보냈고.. 리빙 19도 윈들래스 까지 달아 배달했고.. 


태양광 발전 패널일도 서류문제를 해결해서 공장심사중이구요.. 


수입대행을 했던 대부분의 물건들은 출발을 했고 이제 도착이 한건.. 기다리는게 2건입니다. 


위층의 올리버보트의 일도 대부분 마무리 했구요... 


그리고 수리후 출고해야 하는 건이 하나 에스텍에서 결국 제대로 조치를 못받은 엔진 수리건이 하나.. 보트 배달건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길에서 뿌린 시간이 너무 많네요.. 



정말 미친듯이 일해서 여기까지 했는데 돌아보니 정작 보트쇼 준비는 하나도 못하고 있습니다. 


보트 배달과 남은 출고를 먼저 생각해 보면 제가 일할 수 있는 날이 불과 3일인데.. 이 기간내 보트쇼에 나갈 보트들을 전부 준비해야 하는데..


몸은 하나고 머리속은 정말 답답해서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뭐. 꼭 보트쇼에 출품해서 무언가 획기적으로 달라지지야 않겠지만.. 큰 마음먹고 시작했던 쇼 준비가 완전 엉망이 되는것 같고.. 


결국 애초에 기획했던 것 중에 반도 못할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블로그 역시 거의 정지해 있는듯.. 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인데 업데이트 할 체력도 정신적인 여유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글 역시 출장에 와서야 겨우겨우 적고 있네요. 아마도 제데로 뭔가를 하려면 6월에 들어서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움직이던 멈춰있던 시간은 갈 것이니.. 해볼 수 있는데 까지 해 보고 돌아봐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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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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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氏 입니다.. 


그간 글이 너무 밀려있었습니다.. 가끔은 저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최근이 좀 그랬던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타카캣에 대한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 생각했는데요. 


사실 타카캣은 제가 리빙스턴을 들여오기 전.. 한참 파워 카타마란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컨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물론 변변한 연락을 받지 못했었지요. 당시에는 별도의 일을 하고 있었고 그냥 단지 무늬뿐인 사업자만 있었을 뿐 


실제 마린업을 한 어떠한 실적도 없었기 떄문입니다. 해외의 업체들은 딜러쉽에 대해 섭외를 할 때 과연 저 사람이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는가를 


보고 나름대로 평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과 달리 구미권이 많이 열려있다고 하더라고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에 딜러가 없어도 말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타카캣의 주력이었던 익스플로러 및 프리덤 시리즈는 국내 실정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콤비 카타마란인 셈인데.. 국내 적합성도 좀 긴가민가 했고 또한 가격 역시 무척이나 비쌌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제가 파워카타마란에 대한 열망만 가지고 있었지 구체적인 마켓에 대한 데이터가 전무했기 때문에 


거의 막무가대로 덤볐던 것이지요.. 



그 이후 제가 타카캣에 다시 생각을 했던 것은 라인업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는데요. RIB제품이 축소되고 Inflatable 쪽이 확대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개선된 에어매트를 사용했다.. 는 점이 제게는 더 와닿았는데요. 


보트를 몇년 다루어보니 드는 생각이 .. ( 이것은 뭐.. 제 평소의 사고방식이기도 합니다만 .. )


보트의 사용목적을 분명히 하고 아예 그 목적에 맞게끔 분명한 색깔을 가진 상품이 오래 살아남는 것이지 어중간하게 이것도 저것도 전부 


아우르려 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제품이 되어버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들자면.. 고무보트의 경우, 저렴한 가격때문에 구입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사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트레일러 없이 가볍고 스피디하게 


사용하고자 하기 위해 쓰는 물건인데.. 대개 보시면 이런저런 이유로 보강하고.. 나무 혹은 알미늄 깔고.. 빵 커지고.. 하면 


330~340 사이즈의 무게도 거의 100kg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래버리면 본래의 목적이 많이 퇴색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번에 나온 Sports line 340 사이즈가 무게가 50킬로가 되지 않으니 그냥 메고갈 수도 있는 무게여서 제 판단에는 휴대용으로서 적합하다.. 라는 점이 


제 1순위 고려대상이었습니다. 





두번째 고려했던 점은 구조입니다. 보통 330 ~340 사이즈 고무보트에 15마력엔진을 걸면 40킬로 언저리로 갈 수 있는데 


드래그가 상당히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튜브를 질질 끌고 가야 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지요. 


타카캣은 용골이 없이 가운데 터널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드래그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여 340의 경우 8마력에 2사람으로도 손쉽게 활주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전 모델에는 메인튜브 아래 킬 역할을하는 보조튜브가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 부분은 없어진 상태인데 


아마 두가지 이유로 인해 그리 설계했을 것입니다. 하나는 캐비테이션 문제이고 둘째는 배가 그만큼 떠버리면 실내공간의 높이가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에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루 불안한 뗏목이 되어버릴테니까요.


아무튼 이런 터널식 구조로 인해 보강부위도 양 튜브 하단 11자로 충분해서 전체 무게를 많이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로는 이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그간 몇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제품을 개선해 왔다는 히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무나 콤비는 FRP보다는 좀 무딘감은 있습니다만.. 달려보면 제품마다 분명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차이여도 결과물에서는 큰 차이가 보이기도 하구요. 


아직 달려보지 않았고 비교시승을 하지 못했으므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완성도가 꽤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빠르면 다음주쯤에 샘플이 들어올 것이니 한번 보고 다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부터 시승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쇼 전에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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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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