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펄 호의 90% 마무리..
WorldCat소식 2014. 5. 19. 01:48 |라덴씨입니다.
5월달은 정말 제 인간의 한계를 보는 달 같습니다. 정말 많이 바빴고 계속 현재 진행형입니다.
순서대로 하자면 마지막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튼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려고 하는 만큼.. 그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은 블랙펄 호의 마무리가 있었는데요.. 농어앤보트님의 보트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제작되었었지요. 표준스펙입니다.
야마하 4사이클 50마력이 얹혀져 있었습니다.
노동절에에 작업을 끝내고 안전검사 받고 이런저런 아야기를 하다가 그래.. 일단 시운전을 해보자 싶어
시운전을 했는데.. 아.. 다 좋았는데 엔진 무게가 딱 걸리더군요..
야마하 4행정 40마력의 경우 신형이나 구형이나 약 94~97 킬로 선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50마력은 60과 체구가 같아지면서
114 ~120 킬로 정도의 무게가 나오게 됩니다. 약 20 킬로정도의 차이가 생기는데 20킬로라면 휘발유 한말정도라서
달 수 있겠다 싶어 달았는데.. 이런.. 주행해 보니 뒷물이 치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뒷물이라는 것은 물이 트랜섬을 넘어들어오는게 아니라 고속주행시 엔진 바디를 타고 둥글게 넘어오는 것입니다.
약 시속 35킬로를 넘기면 여지없이 들어차네요..
이것을 개선하는데는 약 4가지 방법이 있는데 엔진을 바꾸는 안 을 제외하고는 시행착오가 필요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됩니다.
하여 선주님께서 2사이클 50마력 엔진으로 교체하시기로 하시고 도하츠를 지정하시어 도하츠 50마력 신품 엔진을
얹는 작업을 오늘 진행했습니다.
선수레일 한쪽은 볼트가 부러져 수리 후 부착할 예정입니다.
핸들도 바꾸었구요,.
엔진도 교체되었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
작업을 원주로 가지고 가서 할까.. 크레인이 있는 다른 곳으로 가서 작업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있는 자리에서 하자 싶어
크래커 마린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엔진 2대를 들고 내리는데 카고크레인을 동원.. 크레인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가까운 전곡항에서 작업하는건 좋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차라리 그늘로 가지고 가서 지게차를 부르는게 더 나았을 것인데.
정확하게는 크레인 값이 비쌌다기 보다는 제가 판단을 잘못한 것이지요. 경험이 부족하니 항상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같은 잘못은 두반 하면 안되겠지요..
아무튼 오늘 엔진 작업은 끝났고 또 잊어먹은 -_-; 유수분리기 장착과 다른 한쪽 선수레일 작업 배선 마무리 꼬불이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요번에는 대형 우산을 가지고 가던지 해야지 오늘 팔이랑 얼굴이랑 홀라당 타버렸어요 ㅜ.ㅜ..
아마 차주중에는 전부 마무리 될겁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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