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턴에 자연순환식 어창을 만들어 봅시다.
WorldCat소식 2014. 5. 10. 18:54 |라덴씨입니다.
리빙스턴을 판매하면서 항상 부딫쳤던 부분은 선체에 터널이 있는 만큼 선저공간이 줄어들면서
어창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빌지를 2개 심고 돌려서 만드는 어창이야 뭐 손쉽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만.
자연순환식 어창은 만들기가 힘들었는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 그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사실 제 스스로가 필요가 없으니 ;;; 열심히 고민하지 않았던 것도 있어요. )
아무튼 카타마란의 단점을 이용해서 장점으로 만들자는 큰 목표아래 아래같은 안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12피트에 시도해 보고 결과물이 괜찮으면 옵션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리빙스턴의 기본적인 배 구조는 사진과 같은데.. 빨간 점선부분을 기준으로 배 아래쪽 터널 수류가 양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원 엔진 카타마란이기 때문에 가운데 물을 막아주기 위해서지요... 저게 없으면 배가 달릴 때 수류가 엔진을 타고
분수처럼 올라오던지 둥글게 말려 선실로 들어오겠지요..
아무튼 저 두갈래길은 급격하게 좁아지면서 유속이 증가하고 수압이 엄청나게 올라가는데요.
( 그게 주행중 선미를 띄워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
저 두군데에 입구, 출수를 담당하는 파이프를 박을 계획입니다.
사진과 같은 악세사리를 양쪽으로 방향을 돌려 박거나 이게 비싸다고 하시면..
이런 스타일로 단순히 파이프를 심어도 됩니다. 같은 구경이면 들어차는 수압이나 나가는 진공이나 비슷비슷할것입니다.
그 두가지 양이 같으면 일단 일정 수위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저 위 사진은 트랜섬에 박는 스타일로 가운데 입수구를 뚫기 꺼려지면 트랜섬 물 출구쪽에 박아도 됩니다.
물론 모노헐 보트에도 쓸 수 있는 악세사리이죠. 다만 카타마란은 다룬데 수류가 지나가는 만큼 주행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첫번째 그림에서 빨간게 입수부, 파란게 출수부가 될 겁니다.
어창의 경우 아이스박스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내부 공간이 좁아진다는 단점 때문에 저는 어항처럼 짤 계획인데요.
직육면체중 사면은 알미늄이나 스텐으로 구조물을 만들고 양쪽 면만 렉산이나 아크릴 등으로 투명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정 수위를 유지하려면..
배수구를 박을 때 배수 출구를 3개정도 만들어서 개폐시키는 것으로 원하는 만큼 수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력을 이용한 아주 간단한 시스템이에요
단하나 단점이 정선시 물 순환이 안된다는 점인데 제 생각엔 파이프를 또 박아서 빌지로 끌어올리는 것 보다는
대용량 기포기를 작동시키는 편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이런 이미지로 ^^
어창 상단에는 고기를 넣을 수 있는 넓은 해치를 낼 계획이구요. 이정도면 길이가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미터급 농어도 넣을 수 있겠습니다. 길이야 뭐 맘대로 짜면 되는 것이니..
대강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
아직은 저도 어떤 모양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용량은 무게도 있고 하니 100리터 안팎으로.. 실용량 6~70 리터 정도로
운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아무튼.. 카타마란이기에 가능한 어창!!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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