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ston 12 이야기.

Livingston 2013. 4. 2. 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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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모름지기 하번 시작했으면 무슨 일이든 최소한 필요한 만큼은 해주어야 합니다. 

꽁꽁 숨겨놨으면 모를까.. 시작했으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해서 오픈해야 하는 것이 딜러의 임무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12FT 모델인 LV12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Spec Sheet 는 아래와 같습니다. 



12피트 부터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트랜섬이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15인치를 쓰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고무보트에 많이 사용되는 엔진을 그대로 얹어쓸 수 있다는점이 큰 메리트가 되겠습니다. 

작년까지는 12피트이면서 바다에서 안정성을 향상시킨 12 Sports ( 12T ) 모델이 있었습니다. 

LV14모델에서 길이만 줄어든 사이즈였고 프리보드와 트랜섬 스펙은 동일했던 것이죠.. 다만 가격이 LV14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되면서 

금년에 일시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물론 만들 수는 있다고 하는군요. 

여하튼 많은 분들이 고무보트 330에 15마력 엔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무보트에서 그다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업그레이드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 되겠습니다. 


12피트는 9.9 ~ 20마력의 엔진이 올라갑니다. 이 기준은 4행정이므로 2사이클 기준으로 하면 25마력 같은 더 큰엔진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실제 주행하는데는 15 ~ 20 마력 사이가 제일 쾌적하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입니다. 보팅이란게 꼭 빨라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14피트의 경우 헐을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헐의 상하면입니다. 14피트 이하 전부 같은 구조입니다. 

선수쪽에 데크가 없는 대신에 좌석을 더 만들 수 있고 앞좌석이 생기면서 더 무거운 엔진을 걸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바닥을 보시다시피 부력의 중심점이 좌우로 양분되어있어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도 쉽사리 균형을 잃지 않습니다.

마치 동일 선폭의 고무나 콤비 이상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글러들이 카타마란을 선호하는 이유중에 또 하나가 될것입니다. 


아무리 12피트에서 프리보드가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칼같이 깊은 헐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칼날같은 2개의 헐이 저항을 줄이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을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죠. 



상단에서 본 모습입니다. 두사람정도는 쾌적하게 탑승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리하면 3사람까지는 운용이 되겠습니다. 




많이 등장하는 사진인데 견공 2마리와 함께 9.9 마력으로 가는 영상입니다. 저정도 프리보드면 고무보트와 비슷한 느낌이 될 것입니다. 


카타마란의 장점중 하나는 드래프트가 낮아 얕은 곳 까지 무리없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트가 지면에 닿아도 기울어지지 않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캍같은 암초밭이 아니라면 그대로 상륙하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런 점이 서해에서는 참 요긴합니다.



20마력으로는 이런 식의 콘솔을 적용할수 있습니다.  우리네가 많이 쓰는 18마력이라면 무게차이 때문에 운전자가 조금 뒤쪽으로 이동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LV14와 달리  LV12의 이하의 장점중 또 하나는 바로 카탑이 가능하다는 점이 될 수 있을텐데요. 전폭 1.57로 차량 지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단 무게도 있거니와 차폭문제로 별도의 틀이 제작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12피트가 들어오면 같이 개발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건조중량도 100Kg선이라 후미 딩기돌리를 이용해서 런칭/철수하는 것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동영상은 앞서 보여드렸던 12T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체가 짧은 만큼 튀기는 경향은 피할 수 없겠지만 선체가 묵직하고 앞부분 저항이 적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운 주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많이 타는 12Ft 모노헐과는 정말 많은 차이가 납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가격은 

12피트 선체 기준 350만원(-VAT) 입니다. 

옵션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아직 정리중이며 곧 일괄 표로 만들어 게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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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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