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해피마린입니다. 

민코타에서 테로바 - 울테라 다음으로 나오는 제품 라인이 퀘스트 입니다. 

테로바는 테로바 퀘스트로 울테라는 인스팅트 퀘스트가 되었죠. 

담수용 모델은 기존 테로바 및 울테라가 그대로 이어지지만 해수용은 구 모델 중 울테라는 단종되었습니다. 

작업한 배는 제가 딜러로 있는 월드캣 280DC로 엔진으로도 트롤링모터 기능이 구현되긴 합니다만 

좀더 조용하고 간편한 사용을 위해 전방에 트롤링모터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퀘스트 시리즈는 스티어링 모듈의 모터 의 종류와 위치가 바뀌면서 뭉치가 훨씬 커지게 됬습니다. 때문에 모터는 앞으로 

훨씬 더 나오게 되었구요.  결국 전체적인 덩치가 훨씬 커지게 되었고 가장 무게가 나가는 모터뭉치도 앞으로 더 나가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무게 역시 직전모델보다 약 20킬로 정도 증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퀘스트 라인은 금액을 떠나 20피트 미만의 배에 장착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슬라이딩 브라켓은 쓰면 안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못만든다기 보다  브라켓에 추가적인 상당한 강도가 요구되고 본체도 무거운데 브라켓까지 헤비해지면 점점 선수에

걸리는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이죠.. )  

 

   퀵릴리즈 브라켓 역시 커졌고 볼트 마운트 홀이  종전4개에서 10개로 늘었습니다. 물론 총 10개중 6개는 필수

 나머지는 선택입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부착할 수 있는 위치에 사물함 뚜껑이 있어 8인치 해치를 추가하고 보강을 위해 긴 스텐판을 레이저 

가공해서 덧붙였습니다.  

 

   말이 많은 배터리 시스템은 퀘스트 라인에서는 기존 테로바-울테라와 달리 리튬계열 배터리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 이는 메뉴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만 선주님께서는 해상계류를 하고 계시고 마리나여서 육전을

끌어쓸 수 있기 때문에 딥사이클 3 개 + 3뱅크차저로 마무리 했습니다.  장기간 육전을 물린 상태로 자리를 비우게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불안한 리튬파워뱅크를 사용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렸습니다. 사용빈도나 연속사용 시간 역시 

이 분께는 충분합니다. 

  

 

간단한  펴고 접는 영상입니다. 

종전 울테라와 달리 좀더 로보틱 해졌는데 전체 작동시간은 좀 더 걸리는 편이고 다만 나가고 서고 내려가는 

3가지 동작이 정확히 구분되어있습니다. 신품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무게가 더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의 유격이 적어 덜렁거리는 게 없어 보기 좋습니다. 

 

 굳이 영상은 찍지 않았지만 나가서 테스트 해본 바 28피트도 충분히 잡는 모습입니다. 다만 서해 사리물때처럼

물이 빠르고 바람이 강할 경우 어느정도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BL모터로 바뀌긴 했지만 

DC36V 라는 모터의 한계는 명확하기 때문이죠..  파운드는 112 -> 115로 상향되었습니다. 

 테스트 중 한가지 더 돋보이는 점은 강화된 샤프트인데 전모델 대비 휘어지는 정도가 훨씬 적어 안정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재도 카본으로 바뀌고 전체 파이나 두께가 두꺼워진 탓입니다. 

 

  퀘스트라인이 앞으로 얼마나 보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2년차 중반쯤 부터는 역시 수리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여 

서비스 역시 준비해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
728x90

해피마린입니다. 

오랫만에 글 남기게 됩니다. 그간 바쁘기도 바빴고 여러가지 일이 동시에 진행되는 턱에 대체 뭘 먼저 적어야 하나.. 

싶었는데 이 글로 시작하게 되네요.. 

 

 요즘은 슬슬 선주님들이 출조를 하시니 슬슬 트롤링모터들이 말썽을 일으켜 연락이 많이 옵니다. 

물론 그중 울테라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인데 구조적으로 전자적으로 제어해서 움직이는 부분이 많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문제는 원인의 상당수가 메인보드 파손으로 인해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고 공통점은 리튬이온 및 리튬인산철 등 

소위 파워뱅크를 사용하시다 벌어진 일이라는 점입니다.. 올해들어 벌써  12건 접수됬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 한건 더 늘어 13건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증상의 공통점에 대한 개인적인 확신 및 메뉴얼상 언급을 근거로 파워뱅크를 사용하지 마시라 

주장해 왔습니다. 게시판에서 여러 분들과 다투기도 했구요.. 대개들 나는 몇년간 잘 써왔다.. 내 주변에 잘 쓰고 있다 

등 제한된 경험 속에서 나오는 말씀이신데..  모두들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트리거는 모르신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도 모르고 제작사에서도 정확하게 말은 안하고 있지만 고부하에서 파손될 수 있으니 가급적 쓰지 말라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리튬계열 배터리의 전압과 방전특성이 맞지 않는다 라는 것은 인정하고 알려준 셈인데요..

 

   문제는 그렇게 써도 괜찮다 라는 분들께서 많은 지지를 받으시는데 비해 사단이 나면 책임져주시지는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배터리 제작자 입장에서도 엄밀히 말하자면 배터리 자체를 잘못만드시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고.. 

다만 써도 된다 혹은 써도 이상없다 라는 말씀은 잘못되었다 생각하지만.. 결국 메인보드가 터지는 문제가 발생하면 

지금까지 몇백대가 나갔는데 그런 문제는 없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야기가 안된다는데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그러한 배터리에 대응을 못하는 제작사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하십니다만.. 민코타가 그들이 이미

경고한 문제를 가지고 외쳐봐야 꿈쩍할리 없는데다 ( 여기엔 그쪽 전파인증문제도 같이 엮여 있을 것입니다.

한번 인증받고나서 뭔가를 바꾸게 되면 또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건드리지 않습니다. )

혹은 어떤 부품을 교체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것 처럼 상업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새 메인보드를 파서 부품을 교체할 이유도 없거니와 터진걸 교보재 삼아 고친다 해도 본인 물건이 아닌 이상은 인건비도

인건비도 안나오는 일이 되기 쉽상이고 더 큰 문제는 누군가 수리했다 한들 책임소재로 상업적인 유통이

원활하게 가능하겠느냐 생각합니니다..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이런 난감한 문제는 가급적 피해가는게 최선이라 생각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한 길을 가겠다는 것을 대전제로 놓고 뒤따르는 방법을 고민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배터리가 너무 무거워 

들고다니며 충전할 수도 없으니 그렇게 해야겠다 라기보다는 납충전지를 중심에 놓고 방법을 강구해야죠.. 

다 방법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울테라( 및 테로바) 가 신형 모델이 나왔고 신형모델은 메뉴얼 상에서 심지어 리튬전지를 권하고 있는 그지(?)같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제가 인스팅트 제품을 달아본 바로는 금액은 둘째치고 덩치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 20피트 안쪽

배들은 쓰기 난감한 물건이 될것 같고.. 당분간 구형 울테라는 지지고 볶고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안전하게 세팅하시어 스트레스 없이 쓰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전원공급부가 터지는 것 외 센서 오작동 등 

영향을 받는 범위가 꽤 넓습니다.. 거기에 주 메인보드가 터지면서  트림에 있는 보드까지 같이 터지면 수리비가

세자리수가 됩니다..  대개 본인 기기가 터지고 나서야 배터리 시스템을 바꾸십니다.. 

 

   메인보드가 고가이다 보니.. 저희도 부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 터지면 얼추 3주를 기다려야 하고.. 그간 마무리되지 

않은 기기가 쌓이는 것을 보며 한숨짓는 고치는 사람의 입장이었습니다. 

 

 

 

728x90
Posted by 라덴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