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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내일부터는 폭풍 외근이 계속될터이니.. 오늘 써야 할 것들은 밀리지 말고 다 써놓아야 하겠습니다. 


엊그제는 거제쪽으로 올해 마지막 출고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전에도 잠시 적어놓았던것 같습니다. 


스펙은 일반적인 것으로 기본사양에 야마하 50마력 2사이클 엔진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번엔진도 우연찮게 수입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아주 좋아서 크게 뒷손질없이 출고할 수 있었습니다. 


( 약간의 배선 복구.. 오일인젝션 시스템 탈거.. 캬브 주변 몇몇가지 파이프 복구.. 그렇게 어려웠던 일은 아니었구요 )


특이하게 부산의 붕타님처럼 해상계류를 하기로 해서 트레일러 없이 나가게 되어 ( 처음부터 이야기해 주신 것이라.. )


일전에 리빙이 들어올 때 같이 왔던 팔레트를 일부러 뽀개지 않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오는대로 제가 분해해 놓고 나중에 여러가지 만들때 잘라 씁니다. 단순히 구조목의 결합일 뿐인데.. 


그 간단한 구조목이 품질이 국내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좋더라는 안타까운 현실이죠.. 아무튼.





지게차가 오기 전에 빠레트에 묶어놓았습니다. 이러면 뜨기가 아주 좋아요. =)



작업장 블럭 내에 지게차가 들어오면.. 바닥이 완전 아작이 나기 때문에.. 뒤집어 놓았습니다. =)..




보내기 전 마지막 엔진 확인도 잊지 않습니다. 




우앙~~~ 들어서..  ( 배 자체는 비교적 가벼운편이라.. 충분합니다. 발이 좀 길어야죠. )



2.5톤에 쏘옥 들어갑니다. 



부산에 붕타님이 계신 영향도 있기는 하지만 유달리 리빙이는 지방으로 많이 시집을 갔는데요. 


대부분 동, 남해쪽 상당히 거친 지역입니다. 배라는 것이 다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작은 체구에 꽤나 거친해역에 


잘 적응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말로는 여러분을 속일 수 있어도 배는 속일 수 없습니다. 


자신컨데.. 이정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4.2미터의 FRP 보트는 정말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4.2미터급의 콤비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이번 건은 꽤나 피드백이 빨리 왔는데.. ( 아지피 다음 날 아침에 받았어야 하므로.. ) 선주님께서도 매우 만족하셨고 


다행히 계류자리도 잘 잡힌것 같네요..  14피트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차는 부분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만 댁 근처에 계신데다 


어촌계에 크레인이 있어 유사시엔 바로 올릴 수 있을것 같더군요.. 아무튼 다행입니다. 


지난번 붕타님 배 마냥 뒤집어지는 사례를 다시는 보고싶지 않거든요.. 


아무쪼록 사고없이 선주님을 위해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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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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