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Marine Leisure Business 연맹의 필요성

라덴氏 2013. 6. 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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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한첨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 중 하나가 국내 마린 레저분야가 너무 척박하다는 것인데..

이유로 보면 작은 시장의 크기가 가장 큰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과 물건이 돌고 돌아야 뭔가 발전이 생길 수 있는데요. 

다만이유야 어찌했던 간에 이런 식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지갑을 열어 물건을 사는데도 여기저기서 보이는 어그러진 가격, 서비스정책들.. 

의뢰하는 사람이나 작업하는 사람이나 서로를 믿지 못하는 수리 서비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업자들끼리도 서로 물고 물어뜯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진흙탕속에서 소비자입장에서의 나의 권리를 찾기도 어렵지만 

업자는 업자의 입장에서 일하기 너무 어려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욕은 욕대로 먹고 돈은 돈대로 못받는.. 대개 마린업자분들 욕을 먹기는 하지만 욕멀을 만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다행히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까페나 동호회 라는 조직이 있어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사용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업자의 입장에서 서면 그러한 조직이 없죠. 

대부분 개인적인 친분이나 경력을 통해 알게되는 인연이 많고 지금까지 돌이켜 보면 잘해주는 뭐 이런건 바라지도 않고

정확하게 일을 부탁드릴 수 있고 해드릴 수 있는 그런 분들조차 만나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영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제입장에서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편하게 부탁드릴 곳이 너무 없더군요..  제가 모든걸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하던 일이 MD였고.. 찾아서 사와서 상품화 하는 일이 제가 잘하는 일이고 어떤 분들은 실제 기계적인 부분을 잘 하시는 분이 계시고.. 

업을 하시는 입장에서 소규모 업체들이 조금씩 욕심을 내려두고 연합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뭐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특별히 공짜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다만 서로의 영역을 명확히 하고 

그에 해당하는 일들이 있으면 최소한의 차지를 주고 받으며 분업을 하자는 제안입니다. 

공짜를 바래서도 안되며 어느쪽도 손해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최소한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머리속의 생각일 뿐이지요. 단지 이상론이 될지.. 정말 멋진 연맹이 될지.. 

 하나씩 하나씩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설득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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