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트 수입 동향
해피마린입니다.
약 2년전까지는 지금쯤은 한창 보트 수입 상담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금액이 싸진다기 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였고 그래서 보트들이 들어오는 익년도 2~4월은 한창 적출과 마무리, 출고가
많은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미국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보트 카라반 등 아웃도어 활동에 관련된 상품들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손님들이 살만한 15 ~ 20년된 2500 ~4000 만원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보트들이
시장에서 실종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너무 헐었거나 건조한지 얼마 안된 너무 비싼 물건들만 남아있는
상태가 거의 2년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매일 검색하고 잠복하면 건질 수 있었지만
선주나 저같은 사람이나 모두 사람인지라 매일 그렇게 하기는 어렵고 시차로 인해 의사소통에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에 팔려버리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사실 한동안 거의 포기상태였는데요..
요즘 몇건의 수입상담을 하면서 살펴본 바로는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진듯 합니다. 그래도 살만한게 간간히
보이네요. 한 브랜드 한 모델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수입을 생각하셨다면 겨울 내 장만이 가능할 정도의 상황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근래 저희가 보트수입을 안한다는 세간의 말들이 있습니다만 업무를 중단한건 아닙니다. 매물이 적다보니
성사되는 건이 없어 정체된것 뿐이구요. ( 이 부분은 다른 임포터들도 동일한 상황일겁니다. )
다만 전과 다르게 찾는데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 사실이고 보트가격 및 물류비 역시 상승한지라 전보다는
여유있는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실것 입니다. 수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이나 유선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