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탑 두번째 작업
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WA 탑 부착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가 되네요.
지난번 작업은 DC에 작업을 해서 조금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요번엔 제대로 된 WA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탑은 물론이고 WA 탑의 경우에도 혼자하기는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사실 리프트가 있는 작업장이 있다면
못할 것은 없지만 딱 몇 몇 단계에서 혼자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너무 시간이 걸리죠..
특히 들어올리는 장비가 없으면 작은 사이즈 티탑이라면 모를가.. 1인작업은 너무 힘들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시공 가능한 업체에 맡기셔야 해요.
다행이 이번엔 선실 해치가 있어서 작업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
제일 처음에 하는 작업은 일단 지붕을 조립하는 일입니다. 지붕을 조립할 때는 다시 풀 일이 없으니 록타이트를 치면서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다음엔 바를 매서 체인블럭 4개로 들어줍니다. 처음에 맬 때 간격을 잘 맞추어줘야 나중에 일이 쉽습니다.
다음에 다리를 달고 쭉 - 들어줍니다. 거의 체인블럭 끝까지 들어야 배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일단 안에 넣어줍니다.
여기서부터가 사실 부착 작업중에 제일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는데 센터를 잡고 높이를 결정하고 앞뒤 위치도 잡아야
합니다. 전후좌후 오차가 생기지 않을 수 없지만 5mm 정도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옮기고 재고 옮기고 재고..
맞춤의 연속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이 없네요;; 시간안에 다 했어야 한지라.
뒷자리는 이정도 포지션이구요.
아무튼.. 이후에는 나머지 고정부품들을 가조립한 후에 선체에 고정되는 부분을 표기하여 구멍을 뚫어놓고
구멍을 가공합니다. 이후 바닥쪽은 전부 고정을 해서 조여주구요. 다음은 위쪽을 조입니다.
이정도 모양새가 나오게 되었네요.. 원래 좀더 스포티(?) 하게 낮추어 달까 했었는데.. 선주분 키가 180정도는 된다고
하셔셔 좀더 올려달기로 하고 사진과 같은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활주할 때를 대비해서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포지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붕을 씌워주고 마감했습니다. 대강 그렸던 대로 나왔네요.
돌핀제품이 애프터마켓 제품중에서는 깔끔하게 잘 나왔다 생각합니다. 티탑 및 WA 탑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