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콤비에 울테라 설치 사례입니다.
해피마린입니다.
사실 이 작업은 출고된지 3주가 넘은걸로 기억하고 있지만.. 기록에 남깁니다. 바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작성이 늦습니다.
이번 사례는 콤비에 울테라를 설치한 사례입니다. 울테라 판매도 그렇지만 설치, 수리일도 꽤 많이 들어오네요.
일반적인 콤비보트의 경우 선수부가 튜브이기 때문에 부착이 난해합니다. 대부분의 트롤링모터가 그렇듯
울테라 역시 무게가 30킬로에 육박하고 앞쪽에 거의 모든 무게가 쏠려있어 바닥이 튼튼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일부 보트들은 선수에 FRP로 발판이 설치되어있지만 결국 말랑한 튜브가 바닥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부착할 수가
없구요 맞볼트 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일부 업체들이 거기에 퀵릴리즈 브라켓을 실리콘과 피스로 고정하여 설치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이런 얼개의 빨간색 금속 구조물을 만들지 않으면 주행충격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아래쪽은 선체에 바로 맞볼트
칠 수도 있고 유볼트쪽으로 용접해버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도 이렇게 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구조물을 만드는건 외주를 보내야 했기 때문에 3일정도 걸렸었구요.
사진과 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져와서 스텐판에 홀가공하는게 더 어려웠건것 같습니다. 드릴비트 7개정도 쓴것 같아요.
( 다시 갈아서 쓰니까 괜찮아요~~ )
나머지는 맞볼트로 부착하고 끝냈습니다. 선주께서 배터리는 배러티팩으로 쓴다고 하셔셔 나머지 일은 그리
많지 않았네요.
참고로 저는 보시다시피.. 퀵릴리즈 브라켓을 가급적 쓰지 않습니다. 모터를 자주 탈착하겠다는 목적이 없는 이상은
고정되는 점도 훨씬 많고 사실상 2개의 핀으로 플라스틱을 고정하는 것보다 바로 잡는게 훨씬 튼튼합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조금씩 유격도 생기고 그래요. 물론 수리할 때는 탈거하기 편하긴 합니다.
오늘도 울테라 부착기였습니다. 작업이 필요하신분 계시면 연락주시면 상담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