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아호(?) 의 울테라 부착..
해피마린입니다.
앞으로는 완료된 작업이 있다면 간간히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최근에 출고된 두번째 보트가 되겠네요.
김해쪽에 계신 선주께서 새로 중고를 구입하신 보트에 울테라를 부착하신다 하시어 진행한 작업입니다.
요 배인데 독특한 선명과 색상덕에 경기도쪽에서는 나름 유명(?)했다고 합니다. 간간히 오시는 분들이 알아보시는
분이 많이 계시더군요 ;;
이 배의 경우 이전에 트롤링 모터를 사용했던 이력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브라켓 자리가 있기는 했는데
워낙 대강 공사를 하신것 같고 고하중에 견디기 어려울것 같아 뜯어내고 새로 제작을 했구요.
이전에도 말씀드린 것 같이 배의 표면에 딱 맞는 브라켓을 제작해서 브라켓 면적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제 간단한 스텐 아크용접은 직접 하니까 만드는게 좀더 자유로워졌습니다. 매번 들고 특수용접집 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물론 비드는 꽝인데 강도는 충분히 나옵니다. =) 조금씩 늘겠죠.
다음은 전원부입니다. 늘 그리했듯 딥사이클 + 자체충전 셋으로 갑니다.
선주께서 지붕에 달 태양광 패널과 세팅할 베터리를 보내주셨습니다.
태양광 패널은 20와트 3장입니다. 항상 충전은 각각, 방전은 직렬입니다.
이번 태양광태널은 컨트롤러 일체형이라 일은 조금 편하긴 했는데 아래쪽에서 태양광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별도로 볼트메터를 달거나 해야 알 수 있겠네요.. 이점은 설명드렸습니다.
전원은 실내 안쪽이었기 때문에 늘 하듯이 산업용 배터리 3개를 묻었습니다. 알터네이터 차져도 같이 들어가 있구요.
용량이 좀 작아보이는 듯 한데 80암페어까지는 넣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간단히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외 전방 서치도 요청에 따라 부착했구요. 이 정도로 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AF칠도 말씀하시길래 지금은 추워서 안되고 내년 3월쯤 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지금도 물론 바깥에서 칠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하면 차자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는 먼길 잘 가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오늘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