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를 위하여

M260 송수파기의 설치

라덴氏 2020. 11.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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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어군탐지기의 송수파기는 설치되는 위치와 설치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보통 선미에 붙이는 선미거치형 (=트랜섬마운트)

선체에 구멍을 뚫어 설치하는 관통형 (=쓰루헐) ,

선내에 설치하는 형태 (=인헐)

이구요. 세가지 형태는 각각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레저보트에는 선미거치형을 많이 쓰게 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송수파기가 선미저치형인데다 배가 작아 다른방법은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선미거치형은 부착/탈거가 간단하고 사이드스캔이 하나의 송수파기로 구현될 수 있고, 수온센서가 별도로

필요치 않은 반면.. 물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신호가 끊기는 경우가 많고 이물질이 걸리면 파손될 우려가 크죠. 

특히 신호가 끊기는 경우가 문제가 되고 출력이 올라가면 송수파기 무게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미거치가 어려워져

다른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이 게시고.. 그래서 선내부착.. 인헐 송수파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번에 설치한 송수파기는 인헐송수파기중 대표적인 모델인 M260입니다. 

요 제품이죠.. 1K 출력으로 상당히 고가이구요. 

M260은 하나의 모델에 여러가지로 세부종류가 나뉘게 되는데 신호선이 달라 본인의 플로터에 맞는 제품을

잘 찾아서 써야 합니다. 금액때문에 구버전을 쓰면 최근 송수파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죠.. 

가급적 해당 플로터에 맞게끔 맞추어진 제품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인헐 송수파기설치에 중요한 점은 각도인데요..

사진과 같이 인헐 송수파기 하우징을 선저 각도에 따라 맞추어 주지 않으면 음파가 똑바로 나가지 않아

오류가 생기기 때문에 하우징을 커팅하는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수평계를 이용해서 절단선을 잡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라고 메뉴얼에 나와있죠..  같은 방법으로 실제 하우징에 커팅라인을 잡구요. 

 

플라스틱에 보온용 우레탄이 들어가 있어서 자르는 작업이 까다롭습니다.  녹아서 튀어요~

안에 들어가는 코르크 라이너도 같은 각도로 같이 잘라줍니다. 

붙여 보니 잘 맞네요.. 

이제 고정해야 하니까 귀퉁이에 에폭시를 조금씩 발라주고 수중접착실리콘을 미리 발라둡니다. 

붙여서 자리잡고 우레탄실리콘으로 한번더 마감한 후에 부동액을 채워 잠급니다. 부동액을 넣는 이유가.. 

음파를 전달할 매질이 필요한데 물은 겨울에 얼어버릴 수가 있으니까요.. 바닷물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동 테스트 한 바로 잘 잡구요. XID가 지원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바로 M260으로 잡습니다. 

요 보트의 경우는 뒤쪽에 토탈스캔이 별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온은 그쪽에서 받아오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저도 인헐을 적극적으로 쓸 계획이라 600k급의 인헐 송수파기도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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