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앵커를 만들고 있습니다.

라덴氏 2020. 8. 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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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예전에 제가 초창기에 버섯닻 이란걸 들여왓었죠.. 

지금은 타 업체를 하고 계시는 분과 다음까페에서 만났을 적 그 분의 권유로 찾아 수입하게 되었던 물건이었는데요.

이런 것이었죠.. 

이 앵커 200개를 정리하는데 무려 6년이 걸렸는데 앵커에 대한 지식없이 사람 말만 듣고 무식하게 들여왔던 

참사였죠... 그래도 나름의 역할을 하면서 호평을 받고 판매되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앵커는 주로 뻘이나 모래밭에서

바닥을 숟가락으로 긁으면서 밀리는걸 늦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쭈꾸미시즌에 많은 활약을 했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제 지인분께 닻을 하나 소개받았는데.. 맨터스라고 미국 앵커인데요.. 쟁기처럼 생긴건데 파고들어가는 

능력이 워낙 탁월해서 화제가 되었던 앵커였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개선된 버전도 여기저기서 나왔었죠..

이후 저걸 만들어보자.. 해서 전부터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었네요..

( 도금은 안하고 스프레이만 뿌렸어요 .. ; ) 

맨터스 초기버전과 닮은 꼴입니다.. 

던져봤죠.. 

 

대강 비슷하게 들어가긴 하네요.. 

여러번 던져 보면서 관찰했는데 몇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보입니다.. 대강 이유는 파악했고.. 수정작업 및

테스트중에 있구요. 

요 앵커의 장점은 잘 파고들어가는 형태 때문에 기존 닻 보다 가벼운걸 사용해도 되고 

분해조립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수납이 편하다는데 있습니다. 이번 샘플이 7.5킬로 정도 되는데 

3킬로정도되는 작은 모델도 추가로 만들면 좋을것 같다.. 생각합니다.  

일단 앵커와 조립에 필요한 공구, 파우치까지 세트로 제작할 예정인데 

쭈꾸미 금어기에 맞춰서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는데 어찌어찌 수정해서 상품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들어지면 포스팅할께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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