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구입한 ROBALO
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수입을 진행하는 보트 중 하나인 로발로 21을 소개합니다.. 주인은 결정된 보트입니다.
이 분의 상황은..
국내에 와서 트레일러를 해결하고 12인치급 신품 전자장비에 화장실이 설치된 선실이 필요하셨고 엔진은 4스트록이 필요하셨죠..
( 요즘은 엔진은 너무 당연한 스펙이 되었네요.. )
원래는 프로라인 21피트급 WA를 보고 계셨는데 마땅한 프로라인이 나오지 않고 열심히 찾다가 꽤 이쁜 로발로를 발견했죠..
뜨왁~ 선체는 21피트급이나 엔진이 셋백된걸 모함하면 약 23피트에 육박하는 기럭지가 나오는 보트입니다.
하드탑도 있고.. 엔진 사용시간도 그리 높지 않고 선실에 화장실도 설치되어있고.. 제치 하드탑에... 여러 조건에 맞는 물건이었죠.
가져와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사진상으로는 트레일러도 쓸만한걸로 판단되구요.
레이더도 있었네요. 최근에 설치한 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 외관 깨끗하구요.
선실도 잘 보존되어있습니다.
화장실! ..
화장실의 경우는 나중에 배관작업하기가 무척 좋지 않은데 기 되어있는 라인이 있으니
저 손펌프만 전동으로 바꾸던지 화장실 전체를 갈면 될거 같습니다.. 이 선주님은 화장실이 꼭 필요했으므로 기 설치되어있는 것만으로도
백만원넘게 세이브 되는 셈이 되죠..
금액이 싸지 않았지만 전체 예산에 맞았고 관리상태가 무척 좋았고 일단 헐 성능이 검증된 탑클래스 보트였기에 계약하기로 하고
판매자와 이야기를 이어갔으나.. 경합하는 바이어가 있었고 이 때문에 구매과정이 무척 지리하게 진행됬습니다... 만
경합하는 다른 바이어가 대출을 받아서 사야 하는 상황이 되어 시간을 끌 때 끈질기게 설득해서 결국 소폭의 네고까지 끌어내면서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바이어가 또 붙어있는 경우는 보통 안깎아주거든요.
미국서 타이틀을 넘겨받고 이런저런 일이 마무리 되면 아마 2월말 ~ 3월초에는 도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월말에는 컨테이너 전쟁을 치르게 되니..
끝까지 맡겨주신 선주님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도착해서 뒷마무리까지 잘 해드리겠습니다.
도착하면 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