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무척 다사다난 했던 11월 AF작업 두대..

라덴氏 2018. 12.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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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요즘은 블로그 게시물이 좀 뜸합니다. 시즌이 끝나가지만 저희는 생각보다 바빠져요.. 


11월은 거의 AF작업으로 보낸것 같습니다.. 


우선 부산에서 달마호의 의뢰가 들어왔었는데요.. AF와 기타 이것저것 보수였습니다. 


11월은 AF시공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평균 12도 이상은 되어야 시공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너무 추우면 시공에 하자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건조시간도 점점 길어지구요. 



AF의 시작은 샌딩입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쩍도 쩍이지만 이전 작업자가 ( 직전 차수는 부산에서 했었음 ) 제대로 벗겨내지 않고


대충 올린 바람에 벗겨내야 할 부분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대충 해버리면 칠할 때 마다 점점 면이 두터워져서 


나중엔 엉망이 됩니다.. 



페인트는 위 사진의 것들을 씁니다.. 왼쪽이 2액형 에폭시 프라이머, 오른쪽이 친환경 AF 입니다. 


제대로만 시공해 주면 1년은 갑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international (=interux) 를 씁니다..



프라이머를 칠한 상태입니다.. 나중에 이 면이 젤리케이스같은 도막으로 변합니다.. 헐 보호 기능이죠.. 



AF를 칠했구요. 다음 트레일러에 올려놓고 나머지 작업을 한 후에 부산으로 배달했습니다.. 


요즘은 부산으로 당일 왕복하기가 힘에 부칩니다.. 


이제 또 내년 1년간 잘 쓰시겠죠.. 내년엔 11월 초에 해야 겠어요.. 


다음은 지난번 수입했었던 시폭스 24피트건 입니다..  수입한 후에 왕산에 계류했는데.. AF 시공시기를 놓쳐서 처참한 상태로 왔죠.. 



배가 컸기 때문에 선대도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위 사진이 1차 긁어내기 작업한 후의 모습이구요.. 



샌딩중인 모습입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프라이머 단계입니다.. 


본칠 다 했구요.. 


라인테이프를 벗겼습니다. 배도 내려놓구요.. 



더불어 이번엔 광택도 시공했습니다.. 반짝반짝 합니다.. 


이제 왕산에 갖다놓으면 되겠네요.. 무척 먼 길입니다. 


AF작업을 혼자 해보니까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지치는 감이 있습니다. 


다음번엔 뭔가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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