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잘되라는 법은 없다.
해피마린입니다...
올 겨울에는 유달리 보트 수입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밑고 맡겨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겨울에도 할 일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물론 배들이 들어오는 시즌엔 저는 죽었다 봐야겠지요..
아무튼 이 일을 7년차 진행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고 미국 현지에 많은 라인도 생겨서 점차 일하기도 나아집니다.
하지만 일이란 것이 절대 일부러 그르치려 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달려들어도 꼬이고 꼬이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근에도 수입업무에 그러한 건이 하나 생겨서 정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고 있구요.
의뢰하신분도 화가 많이 나시고. 엉망진창입니다.
아직까지 저는 일을 하면서 뭔가 잘못된걸 제 선에서 숨겨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부딪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도
마무리 되는 것도 없으니까요.. 이럴 때 일 수록 제가 흔들려 버리면 큰 일이잖아요..
비록 제가 직접 망처버린 일이 아니라 해도 결국 손님은 저를 통해 일을 진행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마무리 해야죠.
언젠가 포항의 선주님에 제가 날리셨던 일갈. '라덴님은 프로이고 그게 일이잖아요.'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비록 다 인정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좀 아쉬운 생각이 들지라도 그건 제 몫이고
또 그렇게 성장해 가는 것이니까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튼해당 케이스의 선주님께는 참 죄송한 마음이구요..
일단 전체를 바로잡아 놓고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