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ston 19 이야기
라덴氏 입니다.
이제는 리빙스턴 모델 소개도 막바지에 오고 있네요. 이번엔 LV19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LV16은 데이터를 받는대로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LV19의 스펙 시트입니다.
리빙스턴의 기함답게 스펙시트도 2장입니다. -.-;
LV19는 리빙스턴에서 제일 큰 사이즈로 Power cat group 이 인수하기 전에는 18.5피트 모델로 판매가 되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장은 18.5 피트가 되구요. 헐은 같지만 데크와 콘솔 등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일전에 말이 많았던 품질 문제도 Power cat group 이 인수한 이후 대폭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14와 19 ( 정확히는 16부터 ) 는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그중 눈에 띄는 부분이 데크입니다.
16부터 데크가 들어가고 바닥이 평평해 지며 제대로 된 콘솔이 들어가게 되지요.
실내가 상당히 넓습니다. 데크 아래쪽은 폼으로 채워져 있어 물이 들어차도 완전히 가라앉지 않을 부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Unsinkable 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선체 자체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사람이 타면 이런 이미지인데 저정도면 성인 4명이 옆으로 서도될 정도로 공간이 넓습니다.
물론 모노헐도 20피트 정도 되면 저정도 실내가 나오는 모델이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려면 설계상 드래프트가 상당히 깊게 나와야 할 것입니다.
콘솔에는 양쪽으로 8개의 낚시개 꽂이가 들어가 있고 아래쪽에는 태클 수납함이 들어가 있습니다. 연료통 역시 콘솔아래쪽으로 75리터가 들어갑니다.
핸들시스템은 아쉽게도 틸팅이 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캐롤라이나 캣부터는 유압식 핸들에 틸팅이 되는 헬륨이 들어가 있습니다.
콘솔 앞쪽 혹은 시트 아래로 라이브웰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핸드레일은 여타의 시리즈와 같이 올라갑니다. 리빙스턴은 선수가 완만하게 올라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레일이 높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안전을 위해 달려면 확실하게 달아야 하는거죠. LV16과 달리 LV19는 가운데도 레일을 달 수 있어요. 조금 답답한것 같기도 합니다. =)
차라리 스턴에 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고정관념 때문일까요?
115마력을 걸어도 흘수가 1피트밖에 되지 않습니다. 얕은 물가도 그대로 치고나갈 수 있습니다.
별로 실용적이지는 않겠지만 같은 엔진에 워터젯 드라이브를 달아 80마력정도로 운용한다면 얕은 물가도 걱정이 없겠습니다. ^^
늘 출연하시는 모델(?)님과 견공입니다. 배가 워낙 넓찍해서 사람이 작아보이네요. 사진은 90마력입니다.
원래 19피트 배는 140 마력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스즈끼 140이 야마하 115와 엔진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인데 115로도 충분히
밀 수 있다고 하는군요. 언더파워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시원~ 하게 활주중입니다.
19피트는 7인승이라지만.. 열명이 타도 끄떡없을것 같습니다 ;;
일전에도 게시했던 동영상입니다.
드래프트가 낮으니 파도가 있는 바다를 스케이트 타듯 지나가 버리죠. 길이도 있기 때문에 파도를 넘으면서도 큰 충격없이
넘어갑니다. 모노헐과는 사뭇 다른 주행을 합니다. 1.5미터 정도의 파도는 아무렇게 않게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가격은.. 험악합니다.
어지간한 옵션붙이고 새엔진 115마력 올리면.. 가격이 3천만원이 넘어갑니다.
일단 가격은 깡통 선체가격만 2300만원정도가 나옵니다만.. 아마도 여기에 기본적인 옵션들을 추가해 드리는 쪽으로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엔진도 매우(!) 저렴하게 공급해 드리는 쪽으로 맞추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19피트의 경우 별도의 심각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연락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