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세상은 좁다

라덴氏 2016. 12. 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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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이제 블로그가 슬슬 현실을 쫒아가고 있는 가운데 앞전에 세상이 참 좁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둘다 엔진에 대한 건인데.. 언젠가 제 글중에 마XXXXX 에서 수입한 배스보트 하부가 어느날 쑥 빠져버린 사건이 있었고

그를 정비했던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문막에서 일하던 시절인데.. 충주분이었죠. 


어느날 제가 불필요하게 안게 된 트림스위치를 어떤분께 판매했는데 이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의 보트가 제 블로그에 있다구요.

사연인 즉은.. 위 말씀드렸던 배 선주님이 배를 재판매 하셨고 이 구입하신 분이 트림스위치를 사신 것인데, 

택배에 보니 해피마린이라고 되어있어서 블로그를 보시다가 글 속에 있는 보트를 발견하신 것이죠. 



전주인분께서 당시에 정비말씀을 안하셨다고 하셔셔 서운한게 있으신것 같아서 당시의 일을 잘 설명드리고 이수하셔도 무방하시다

설득했습니다. 사실 블럭은 그대로옮긴거고 미드섹션부터 당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것을 사용했죠. 일반적인 엔진트러블과는 

거리가 멉니다. ( 사실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그때는 ) 

하여 방문하시어 엔진점검을 받으셨는데 1번 실린더에 약간의 부조화가 있으니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 다음에 정비하기고 했고

핫풋이랑 트림스위치 작업해 가셨습니다. 

두번째 사연은.. 동탄에 사시는 분인데 낯익은 엔진을 가지고 오셨었는데요.. 제가 맨 처음 수입했고 붕타님께 드렸던 엔진인데..

그걸 붕타님 배를 사신분이 엔진을 파셨고 장애가 있어 여기까지 다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이 것도 최초상태가 블로그에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정말 좋았었죠. 


한번 정비를 받아가셨는데 이후 비슷한 증상이 있어 엔진을 통째로 교체하시기로 했고 다시 40마력은 제가 받기로 했습니다. 

수년을 흘러흘러 다시 제게로 왔네요. ; 

야마하 50마력으로 올려가셨는데.. 어제 시운전시 장애가 있어 다시 입고받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이 어려운게 이런 것입니다. 필드확인이 용이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우리나라 마린업계가 이렇게 좁습니다. 한두다리 건너면 다 확인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정직하게 일해야겠죠 ? 


오늘도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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