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를 낙찰받았습니다.
해피마린입니다.
최근 저는 늘 생각하던 찾고 있었는데 바로 지게차였죠..
사실 아주 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는 지게차를 부르면 되지만 엔진을 들거나.. 옮기거나 배들을 정리하거나.. 뭔가 차량에 싣거나 할 때
간절히 필요했던 것이 소형 지게차인데요. 작업장 안에서만 쓸 용도지요.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면서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도 금액이 만만치 않기도 했구요..
그냥 국내에서 구해볼까 했는데 링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낙찰되었습니다. " ;;;;
TCM 사의 2톤급 지게차입니다.
연식은 1985년으로 제법 되었는데 아직 제칠인듯 보이고 타이어도 꽤 남아있고.. 무엇보다 전기가 아니라 개스라서
입찰했던 건데요. 엔진은 종류를 파악해서 부품을 구해 고치면 되는데 배터리는 교체하려면 그것도 또 돈이 제법 들기 때문이죠..
셀러는 브레이크 유압라인을 하나 바꾸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찾아보면 아마도 답이 나오겠죠.
사실 조건이 훨씬 더 좋았던것도 있었는데.. 싱글 마스트에 높이다 불과 2미터 남짓이라.. 포기했는데.. 이건 3미터 조금 넘게 들어주니
일단은 목적대로 쓰는데 지장은 없을것 같아 그대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셀러도 젠틀한것 같고..
금액은.. 좀 우습지만 중고 2사이클 40마력 선외기보다 쌉니다. ;;; 물론 들고 오는데 이런저런 돈이 조금씩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중고란 항상 인연이 있다고 하니..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닦고 기름쳐 아껴 타야겠습니다.
들어오면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