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베이 23 과 나이트로 640LX 의 적출
해피마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수입을 진행했던 레인저베이 23과 나이트로 640 의 하역이 있었습니다.
이제 수원에서 오픈하지 않는 이상은 출장을 가지 않는것이 원칙이지만
일단 배가 크고 같이 묶여있는 보트는 또 제가 가져와야 하고.. 조건이 복잡하게 되어
가장 큰 배의 선주가 계시는 안동에서 컨테이너를 오픈하기로 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짐을 가져왔어야 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트럭을 몰고 갔는데요. 덕분에 5시 반에 출발했으나
가까스로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역자체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중간에 화물차 기사님과 한바탕 하고..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짐을 막 자기맘대로 내리려고 하길래 어디 화주앞에서 그딴식으로 하냐고 아주 그냥..
이건 갑질이라기 보다 기본이죠.. 오늘 하역이 그렇게 오래걸렸던 것도 아니었고 그리 어려웠던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레인저 베이는 아래와 같이 마무리 되었는데
간단히 체크해 보니 엔진 및 가이드모터를 제외한 기타 부장품은 정상작동 하였지만 트레일러 하부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선주께서 실망이 크셨습니다. 저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부품을 사다드리는데 최대한 협조해 드리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나이트로는 아주 쉬운 적출이었으며
( 수원으로 가져온 사진이죠.. )
연식대비 상태가 보존상태가 우수했습니다. 단 사진과 같이 한쪽 휀더가 달아난 상태인데.. 보수해야죠..
전체적인 트레일러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등록대행을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이트로의 경우 여기서 엔진재장착 및 기타 점검을 마치고 출고될 예정입니다.
적출을 마치고.. 벌여놓은 자리를 치우다가 사고가 있었는데.. 그만 못을 밟고 만 것이죠...
발바닥과 신발 안이 피바다가 되었는데.. 다행히 근처에 병원이 있어 파상풍 주사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욱시욱신하기는 한데 견딜만 합니다. 안전화를 신고 작업해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오래 기다려주신 선주님 그리고 오늘 작업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각각의 목적에 맞게 쓰시기 까지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빨리 마무리할 수 있게
제 능력이 닿는데 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