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일의 한계
해피마린입니다.
휴 - 요즘은 정말 소리없이 바쁩니다.
출고건도 있고.. 아시다시피.. 제 리빙스턴 판매정책은 제게 무척 까다롭지요. 시승해드려야 하고.. 인도 전에 시운전해야 하고.
오늘도 전곡항에서 시운전을 했습니다. 그래도 시운전덕분에 하나 문제점을 발견해서 내일 교정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 다음날 까보니.. 컨트롤 케이블을 잡아주는 부품 하나가 미묘하게 휘어서 케이블이 이탈되는 문제더군요.. ;; 간단히 교정했습니다. )
소규모 구매대행건도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뭐 그런거쯤이야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의외로 자잘한 일들이 많습니다. 큰걸 찾나 작은걸 찾나 내내 일은 똑같거든요. 나중에 통관할 때는 볼트너트 하나까지 통관해야 합니다.
물론 절차가 복잡한건 아닌데 내 일이면 내 스케쥴대로 하면 되는데 남의 의뢰를 받은 것이니 이것도 일이 되더군요.
어떤 경우에는 의뢰해놓으시고 연락두절되거나 뭔가 잘못되서 제가 떠안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곤하지요..
요즘은 수자원공사쪽과 트러블도 하나 있고.. 컨테이너는 왔으니 안동에서 적출해야 하고.. 울산에도 가야 하고 부산 달마님 배도
봐드려야 하고.. 울산에서 올라온 글라시아베이도 봐야 하고..견인장치 구변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아.. 서울마리나에 있는
맥그리거 엔진도 떼어와서 손봐야 하는군요..
내일은 리빙스턴 출고를 하나 해야 하고.. 그런데 장마는 오고.. -,.-;..
아..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무슨 일이 이렇게 오는지.... 아무래도 눈 질끈 감고 넘어가는게 안되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일이 돈이 되고 안되고 떠나서 혼자 할 수 있는 여력을 넘어선 일들이라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제 정말 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안그래도 채용건을 추진하여 한사람을 스카우트(?) 해오기로 했습니다.. 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채용은 9월쯤 하겠지만 아마 올해 말은 되어야 수원으로 합류할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뭐 무한반복이죠.. 오늘도 결국 왔더니 저녁도 못먹고 잘 기세네요 ㅠ.ㅜ..
다른건 바라는것이 없고 몸이나 좀 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만 하다면야 무슨일을 못하겠어요 ~ =)..
7월초까지 전부 쳐내고 다음달 초에는 좀더 여유롭게 일했으면 좋겠네요 ~ 아무튼 지금은 힘겹습니다.
이상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