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두 챌린져 180 과 210이 입고되었습니다.
해피마린입니다.
이번주는 정말 어떻게 지나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트쇼 준비도 해야 하고.. 남은 일들도 쳐내야 하고..
그제는 그중 하나 RORO로 들어온 씨두 챌린져 2대를 수습하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좀 특이했는데요.
캐나다에 계신분이 의뢰하셨는데 영구귀국을 준비하시면서 배를 2대 보내시려는 건인데 RORO자체는 직접 어레인지 해 주셨고
제가 이쪽에서 서류처리를 해서 인도받아 제 마당에 보관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선주께서 2대 중 한대는 파신다고 합니다. 나중에 위탁판매도 해야 합니다.
RORO는 배를 꺼내는 수고가 없어서 좋기는 한데 항까지 가서 가져와야 한다는게 좀 걸리죠.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멀기는 멉니다.
210 이구요 둘다 챌린져 마지막연식 2012년식입니다.
180 입니다.
어자피 BL이 한건이라 한번에 2대를 다 꺼내야 하고.. 두번 왕복할 수는 없어 한대는 차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트레일러가 전부 제치였는데 프레임 아래로 헐이 내려가버리는지라 상 하차에 지게차 2대가 필요했구요.
아무래도 관성이 있는 210을 올리기로 하고 저희는 180을 달고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무겁기는 무거웠습니다만. 트레일러 상태가 워낙 좋았고 배선이 전부 살아있었기 떄문에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특별한 데미지도 없었구요.
같이 수고해주신 독도님께 감사드립니다.
보트는 보트쇼 이후 전부 펼쳐서 때빼고 광내고..
판매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타국에서 이런 일을 맡기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 저를 뭘 믿고 !! )
믿고 맡겨주신 선주님께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