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행

맥그리거 ( Macgregor ) 26이 들어왔습니다.

라덴氏 2016. 2.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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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마린입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보트수입업무 사상 최초로 맥그리거를 적출했습니다. 


맥그리거 26은 




요런 보트입니다. 세일보트에 해당하죠. 


하지만 킬이 없습니다. 보트 하단 밸러스트 탱크에 물을 채워 킬을 대신하고 있구요. 


뒤쪽에 선외기가 붙는데 요 선외기가 저마력 키커가 아니라 4~50마력선의 미들급 선외기가 붙습니다. 즉 선외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세일보트가 되겠습니다. 



맥그리거의 특징은 40피트 컨테이너에 딱 맞게 되어있어서 트레일러에 똑바로 실어지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트레일러가 짧고 축이 분리되기 떄문에 잡아 뺄 때 좀 애를 먹었고 반드시 컨테이너를 내려서 빼야 했습니다. 아마도 다음번엔 패킹할 떄 


바를 걸어서 넣어달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구요.



배가 무척 길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트레일링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고 ( 사실 축조립도 안되는 상황이었음.. ) 지게차로 들어서 옮겨야 했는데 


가로수 덕에 높이 번쩍 들어야 했고 턱을 넘는게 문제가 되어 




사진과 같이 중간에서 지게차끼리 배를 옮겨받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





아무튼 잘 안착했습니다 


배상태는 아주 깨끗했습니다. 물론 중고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한계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데미지도 전혀 없고 


AF도 시공 후에 물에 담그지 않아 1년은 쓰실것 같고.. 아무튼 이번엔 배를 무척 잘 고르신것 같습니다. 선주님도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그런 장면을 보는 저는 정말 뿌듯했구요. 




 다만 트레일러 스프링을 잡고 있는 프레임의 구조물이 부식으로 인해 날아가서 그 부분을 다시 만들어 붙여야 하는게 일이 될것 같고.. 


기타 배선 및 엔진점검 등을 마쳐서 월말쯤 출고할 예정에 있습니다.  엔진은 걸어보지는 않았으나 내부 상태로 볼 때 큰 이상을 없을것 같고.. 


( 사용시간도 무척 적었을 것입니다. ) 오일 및 필터류 소모품 교체와 캬브 청소정도는 들어가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출고전 점검 등은 청구되는 사항이구요. 



 이번에 적출할 때 느낀 것이 정말 제 작업장 앞에서 적출하니 너무 마음이 편했습니다. 뭐가 안되어도 긴장할 필요가 없고.. 


일단 들어다 놓고 충분한 도구를 가지고 조치할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가급적 창고앞에서 적출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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