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수입하게 된 할리 데이비슨 로드킹 =)
해피마린입니다.
며칠전.. 드디어 3번째 모터사이클을 수주했습니다. 수주라기 보다는 이것도 좀 곡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레인저 사발이를 구입하셨던 분께서 소개해 주셨던 분인데 할리데이비슨 크루저를 계획하고 계셨었습니다.
주로 이베이에서 매물을 찾으셨는데 할리데이비슨의 특성상.. 두그닥 거리는 아이를 찾으시다 보니 특정 모델에 집중이 되고
와서 인증도 해야 하고.. 국내가격과 비교도 해야 하고.. 그러니 저렴한걸 찾게 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찾고 알아보다가 팔린게 수차례.. 사기매물도 있었고 나중엔 장물로 의심되는 물건까지 걸리더군요 -,.-;
정확히는 직거래 하고 현장에서 Cash를 달라길래 그럼 신분증을 가진 명의자 본인이 같이 나와라 하니까
뭐 갖은 욕지거리를 날리면서 거래 취소를 해버리더군요 ㅎㅎ.. 이런 경우 장물이 의심됩니다.
어찌어찌 샀다고 해도 수출통관에서 작살날 확률이 99.9% 이기 떄문에 암만 싸다고 해도 감히 건드릴 수가 없지요.
아무튼 수차례 실패 끝에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으셨고 컨택해 본 바 다행히 셀러가 좀 정상적인 (?) 사람인 것 같아
기분좋게 구입했습니다 Buy it now로.. 사실 시작가가 즉결가와 500불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것도 있었구요.
97년식 무사고 ( 차대로 확인했음 ) 2만마일에 원오너 물건으로 치장이 많이 되어있고 깨끗합니다.
셀러분이 67세나 되셔셔 이제는 그만 타시겠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다행입니다.
거기에 인근에서 배를 하나 수입할 예정이라 같이 묶으려고 하고 있구요. 쌍방 화주께 잘 된 셈입니다.
이제 계약서 쓰고 뒷정리 할일이 태산이지만 그간 고생했던게 아무튼 결실이 되어 진행하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참고로 인증은 제가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던 것으로 좀 마음편하게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나중에 도착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