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작업장 이전을 개시합니다.
지난번 글에 적은 것처럼 창고 내 바닥공사를 마치고 이제 천천히 짐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5~6월에 이전할 계획이었던 것이 12월까지 오게 되면서 이래저래 차질을 빚게 된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음주에는 아마도 대부분의 짐을 포장해 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올리버보트쪽에서도 11월말 까지는 짐을 전부 비워달라 하고 계시구요.
준공이 미루어지면서 ( 다음주쯤에는 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당 정리도 같이 딜레이 되어 큰 짐들이 문제인데요.. 작은것들이야 당장에 때려넣으면 된다 치고
조금 난감하거나 서운한 부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12월이 넘어서서 혹여 눈이라도 오면 짐을 올리는 것도 큰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빼와야 하는건 맞습니다. 현재 진입로가 엄청난 경사로여서 그렇습니다.
일단 짐은 다음주까지 전부 포장을 해두고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월말까지는 일단 창고에 보관하고 ( 리빙스턴 팔레트 2개가 들어가면 정말 엄청날듯 해요.
거기에 월말에는 미국서 짐도 도착하고.. 엔진 2대 추가에 히치캐리어 10개.. 어후.. 거의 뭐 미어터질듯 합니다.
12월초는 되어야 작업장 마당 정리가 될듯하고 그래야 큰 짐들을 밖으로 빼면서 창고 내 정리에 들어가고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짐을 옮겨놓고 약 1~2주는 공백아닌 공백이 생길것 같네요.
이럴때는 지게차가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하지만.. 별 수 있나요 =) 지금은 모든게 부족해도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현지에서 하려면 지금은 넓어보이는 마당도 한없이 작아보입니다.
그래도 우선은 치고 나가보렵니다. =)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떄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