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실험(?) 은 실패로 돌아갔다.

라덴氏 2015. 3. 26. 21:18
728x90

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12시 이상을 트레일링.. 운전하고 오니.. 완전 녹초가 되었군요..


아무튼 이걸로 작년에 묵혀놓았던 약속을 하나 지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남는건 주유소 명세서와 톨비 영수증 뿐이네요. 흑..


사실 약속드렸던 부분을 이행하는 것에 대한 것은 당연히 하는 것으로 아무런 아쉬움이 없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별도로 말씀드린 것에 대해 인정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어 참 아쉽습니다. 



오면서 쭉 생각해 봤는데 그간 제가 했던 일종의 실험이랄까.. 


업을 하는데 있어 제가 생각했던 이상향은 정말 딱 이상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업자와 손님의 사이에 상호존중에 기인한 상생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구나.. 싶고.


하려고 했어도 부족했지만 남보다 더 해드리려고 했던 많은 노력들은 큰 의미가 없다.. 하는 것이 결론입니다. 


제가 먼제 이만큼 내어드리면 옳거니 싶어 더 가져가려고만 하시지 제 입장은 존중해 주시지 않는 경우가 10이면 8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고집스러운 일은 그만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저도 제 주제를 알아야죠. 


그간 달느 업자분들에게 등신 소리 들으면서도 버텼는데 정말 등신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구매전 의무 시승 외 다른 여러가지 조건들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받아야 할 만큼 받고 해야 할일은 해드릴 것입니다. 


어지간 하면 제가 양보해드렸던 그런 버릇도 좀 고치려고 하구요. 제가 살려면 주고받는 것에 있어서는 


물러섬 없이 정확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게 마지막 넋두리가 될것 같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