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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 Yamaha F40 + Turning point Propeller

라덴氏 2015. 3.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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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 입니다. 


오늘은 화니호의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의미있는 데이터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전에 생겼던 많은 의문들에 대해 한가지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요지는 리빙스턴 14와 야마하 4사이클 40마력의 엔진과의 궁합 문제였는데요. 



보통 제가 엔진을 올리고 플롭 세팅을 할 때 3날을 쓰지 않는데 3날을 써 보니 직선주로에서 조차 캐비테이션이 너무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원엔진 카타마란이 안고가야하는 구조적인 문제인데요.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가 플롭을 4날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활주하기 전 잠깐동안, 또한 선회시는 캐비테이션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40마력에는 11 ~12 피치의 솔라스 4날 플롭을 사용했고 45 ~ 47 킬로 정도 속도를 냈었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프로펠러의 피치로 조정해드렸었는데요. 



그런데 작년에 야마하 새엔진을 얹었을 때 유독 RPM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작년 말에 같은 세팅으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이건 뭔가 좀 문제가 있다 싶어 


테스트를 위해 프로펠러도 새로 장만하고 세팅값도 바꾸어 보고 여러가지로 접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조금 의외였는데 이 상태에서 RPM은 제가 알고 있던것 대비 7~800 정도 올라갔으나 


생각했던것 보다는 속도가 별로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캐비테이션이 일어난 것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냥 쓰는데는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하여 터닝포인트 3날로 교체하여 테스트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3날 플롭임에도 불구하고 캐비테이션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아직도 제가 공부해야 할 영역은 정말 많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기 때문에 무식하게 그냥 시행착오로 들이대는 수 밖에요.. 


여하튼 10.5 ( 터닝포인트는 해당 영역에는 전부 10.5" diameter 공통입니다. ) * 12P 알미늄으로 6000 rpm에 48~49 정도


속도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강에도 조류가 있어 왔다갔다 하는데 저정도가 평균치라고 생각하고 


정상영역에 들어가 있는 속도입니다. 드물게 스즈끼의 경우 타사 엔진대비 블럭이 큰 관계로 속도가 약간 더 나오기도 하지만 


거의 50보 100보에 리빙14는 50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뒤가 너무 떠버려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정도가 적정 최고속입니다. 


물론 1인 탑승 기준이기 때문에 2번째 탑승자가 올라왔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한계인데


테스트 여건상 2인 테스트가 어려웠습니다. 


기타 4날에서 3날로 가니 확실히 초반에 훅 하고 밀어주는 힘은 줄었고 활주시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1~1.5초로 종전대비 약간 


늘기는 했습니다만 균일하게 쭉~ 속도가 나오는걸 보면 더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매번 배를 출고할 때마다 시험운행은 하겠습니다만 야마하 새엔진을 부착할 경우 앞으로 이 세팅으로 


출고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기 출고된 배들은 별도로 연락하여 수정절차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프로펠러가 지금 각 1장뿐인 관계로 F-40에 대한 플롭 교체는 4월은 되어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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