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보니..

라덴氏 2013. 2. 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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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현재 2개월 좀 못되게 직장을 쉬고 있습니다.


정말 회사에 근무할 때는 생각지도 못한  정말 대자연의 정글이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가족의 생계는 책임져야 하고.. 정말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무시무시한 완전경쟁....

정말 직장이라는 조직에 속해있을 때의 생각이 얼마나 안일한 것이었는지 

빡세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정말 나의 착각에 불과했다는 것..

나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 ( 생각치는 않았지만 )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필요에 움직이는 사람들일 뿐

스스로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이빨을 세우며 싸우는 동물처럼 

결국 나 역시 그렇게 날을 세우지 않는다면 누군가의 맛있는 먹이가 될 뿐 이라는 것..

내가 가진 이상은 단지 이상이었다는 것을..

위기는 정말 한순간에 올 수 있다는것..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뿐이라는 것을..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 참 외롭고 고독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결국 다 지나갈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약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한걸음 한걸음 두려움속의 발디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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